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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밀크티

우롱차로 만드는 따뜻한 우롱밀크티와 아이스우롱밀크티 만드는 방법

by HEEHEENE 202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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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관한 자료를 찾다보면 홍차로 만드는 밀크티 뿐만 아니라 보이차나 우롱차로도 밀크티를 만들면 맛있다고 합니다. 대홍포같은 농향우롱차가 특히 밀크티로 좋다고 하는 내용을 본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대홍포는 없고 다만 농향형 철관음이 있어서 이를 가지고 우롱 밀크티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외국에서 우로밀크티에 대한 레시피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우롱티시럽을 만들어서 우유에 넣는 방법이나, 버블티로 만들어서 마시는 방법을 많이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들 레시피의 공통점은 차를 우려내기 보다는 끓여서 만드는 것이 밀크티를 만들 때는 좀더 나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결국은 홍차로 만드는 짜이나 바틀 밀크티의 만드는 방법과 비슷한 용량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우유와 우롱차 연유를 따로 데워서 만든 따뜻한 우롱 밀크티와(모양이 예쁘게 나온다고 합니다)

흑당을 사용한 아이스 우롱밀크티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따뜻한 우롱 밀크티

재료

우롱밀크티 재료

우롱차 6g, 물 300g, 설탕 1티스픈

우유 100g, 연유 20g

인터넷의 레시피에서 우롱차와 우유의 비율을 3:1로 하라는 충고를 하고, 

저도 몇가지 비율로 만들었을 때 홍차처럼 1:1의 비율은 우유의 향이 너무 강했습니다.

그래서 3:1은 되어야 청차의 향이 느껴졌습니다.

 

핫우롱밀크티 만들기

전자레인지에 데운 우유를 거품기로 거품을 내고

잔에 따르고 조금 있으면 우유거품과 우유와 층이 나누어집니다.

그동안 우려낸 우롱차를 따르면 층이 분리가 되는 형태로 

핫 우롱 밀크티가 완성이 됩니다.

 

처음 경험하는 맛이라서 맛있다는 말을 하지는 못하겠습니다.

다만 독특하고 재미있는 밀크티입니다.

청차의 향이 충분히 강했을 때 조화로운 향이 느껴지며 우유의 양이 많으면 비린내가 나기때문에 조심해야합니다.

아이스 흑당우롱밀크티

외국의 우롱 밀크티를 마시는 분들의 자료를 보면 보바(타피오카펄)와 흑당을 넣어서 마신다는 말이 있습니다. 타피오카펄을 당장 구할 수는 없어서 흑당만 넣어서 맛이 어떤지 시험해 보았습니다.

흑당을 컵의 옆면에 바르고(1큰술 정도)

식힌 우롱차와 얼음을 넣은 다음

우유를 넣어서 완성을 했습니다.

 

우롱차는 홍차만큼 강한 향이 아니라서 흑당향에 완전히 덮혀버립니다.

타피오카펄이 없어서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일까요? 

아무튼 그냥 흑당과 우롱차의 조합은 매려적이지 않았습니다

 

아이스 우롱 밀크티

그래도 흑당이 아니라면 괜찮은 밀크티가 될 것 같은 낌새는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이스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이스 우롱밀크티 재료

아이스우롱 밀크티 재료

우롱차 5g, 물 250g

설탕 1큰술, 소금 한꼬집

우유 80g

 

아이스우롱차 만들기

뜨거운 물에 설탕과 소금 그리고 우롱차를 넣고 3분정도 끓여서 우롱차를 만들어서 식혀 줍니다.

얼음이 가득든 잔에 우롱차를 넣고

그 위로 그냥 우유를 부었습니다.

비율은 3:1 정도가 적당하고

맛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색다른 아이스 밀크티라고 해야겠습니다.

 

아이스우롱밀크티 또한 우유의 비중이 높으면 우롱차의 향을 덮기 때문에 우유와 우롱차의 비율 조정이 중요합니다. 색다른 향의 밀크티를 경험해보고 싶으시다면 한번쯤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홍차로 밀크티를 만들 떼에도 일반 홍차보다는 CTC를 사용해서 진한 맛을 사용하곤 했습니다. 그만큼 무겁고 강한 향과 맛이어야 밀크티가 제대로 만들어집니다.

우롱차는 홍차보다 다소 약한 향이며, 풀향과 꽃향이 좀더 많은 스타일입니다. 화려하지만 가벼운 느낌이라 우유의 향에 쉽게 덮히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유의 양을 잘 조절한다면 풀과 꽃향이 있는 밀크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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