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수염차로 옥수수수염 밀크티와 옥수수수염 티 에이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옥수수와 옥수수수염, 둥굴레로 만든 옥수수수염차 티백인 쏘옥옥수수수염차를 구입했었는데요. 옥수수수염향보다는 곡물이나 둥굴레향이 좀 더 많은 듯 느껴지는 구수하고 단맛의 곡물차였습니다. 이것은 사실 제가 편의점에서 마시는 옥수수수염차에 향료가 들어가서 너무 진한 옥수수수염향에 익숙해졌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옥수수수염 밀크티와 옥수수수염 티 에이드 재료

그래도 오히려 이 구수함을 활용하면 맛있는 옥수수수염밀크티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구수한 곡물차에 탄산을 넣으면 마실 만 할까요? 직접 만들어서 마셔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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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수염 밀크티

옥수수수염 밀크티(300ml 용량 1컵)

옥수수수염차 티백 3개(4.5g) 뜨거운 물 100ml 설탕 15g 소금 한꼬집 우유 150ml

옥수수수염 밀크티

1. 뜨거운 물에 옥수수수염차 3개를 넣고 2분 정도 우려냅니다.(만약에 실온의 물이라면 전자레인지 1분정도 돌려줍니다)

2. 우려낸 차는 75ml 정도 나옵니다. 여기에 설탕과 소금을 넣고 잘 녹여줍니다.

3. 우유를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려서 거품을 내서 

4. 원하는 컵에 담아줍니다.

5. 여기에 설탕과 소금을 넣은 차를 부어줍니다.

옥수수수염 밀크티

만약 전자레인지를 사용하시기 꺼려지신다면 물에 차와 설탕, 소금을 넣고 1분정도 끓이시다가 우유를 넣고 80도 정도까지 잘 데우면 됩니다. 티백을 건저내고, 원하는 잔에 옮겨주시면 좀 더 따끈한 옥수수수염 밀크티를 드실 수 있습니다.

 

옥수수수염차는 그대로도 단맛이 있지만 설탕과 소금이 들어가면서 간이 잘 맞았습니다. 그리고 옥수수향과 옥수수수염향이 스트레이트로 마실 때 보다 좀더 선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우유가 들어가는 밀크티에는 소금이 들어가야 제맛 있는 것 같습니다. 둥굴레차로 밀크티를 만들면 구수한 맛이 많지만 옥수수수염 밀크티는 단맛과 향이 풍성한 곡물 밀크티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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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수염 티 에이드

곡물차는 구수하고 단맛이 풍성합니다. 티에이드를 만들 때는 보통 과일청이나 시럽을 사용해서 티와 섞어서 만들면 상큼하고 맛있는 티에이드가 됩니다. 티에이드를 위해서는 산미, 단맛, 감칠맛의 균형감이 중요한데요. 곡물차는 산미대신 구수함이 많아서 잘 어울릴지 고민이 되는군요.

옥수수수염 티에이드

옥수수수염 티 에이드(330ml 용량 한잔)

옥수수염차 티백 2개(3g) 뜨거운 물 100ml  꿀 15g 탄산수 filled up 장식용 : 레몬과 로즈마리

1. 뜨거운 물에 차를 넣고 2분정도 잘 우려내어 줍니다

2. 티백을 꺼내고 꿀을 넣고 잘 저어줍니다.

3. 잔에 꿀 옥수수수염차를 넣고 얼음을 채워줍니다.

4. 여기에 탄산수로 채워주고

5. 레몬휠과 로즈마리를 넣어서 장식을 완성합니다.

옥수수수염 티에이드

구수한 곡물의 향이 풍성한데 레몬의 가벼운 산미만 더했습니다. 여기에 탄산수와 단맛이 풍성한 티 에이드입니다. 탄산과 단맛, 구수함이 섞이기 때문에 뭔가 어색합니다.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가요? 각각의 질감이 따로 노는 것 같습니다.

괜스레 막걸리가 떠오르기도 하는군요.

저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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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수염 티에이드와 옥수수염 밀크티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옥수수수염차는 티에이드로는 아직은 어울리게 만드는 방법은 찾지 못했습니다. 좀 더 좋은 아이디어가 생긴다면 다시 한번 포스팅을 해야겠습니다.

대신 밀크티는 만족스러운데요.  핵심은 티백을 생각보다 좀 많이 넣어서 충분한 옥수수수염향을 넣어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설탕은 줄이거나 넣지 않더라도 소금은 꼭 넣어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집에 옥수수수염차 티백이 있으신가요? 옥수수수염 밀크티로 따끈하고 달콤하게 즐기시기를 권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