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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티탐구생활

오미자차와 산수유차가 인스턴트 스틱제품이 있군요 - 생각보다 맛있네요.

by HEEHEENE 2021.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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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마트에서 오미자차와 산수유차를 발견했습니다. 기존에는 오미자와 산수유를 말린 차는 구입한 적이 있지만 우려내서 마시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이번에 찾은 산수유와 오미자차는 인스턴트 스틱으로 만든 차입니다. 간편하게 오미자와 산수유를 즐길 수 있다니 즐거운 마음으로 집어 들었습니다.

고향 오미지차와 고향 산수유차

둘 다 20개 스틱이 들어 있으면서 3900원입니다. 개당 195원입니다. 한 개의 스틱에는 70~80ml의 차를 만들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한잔 150ml 정도라면 개당 390원 정도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 두 차는 고향이라는 브랜드이며고려인삼제품공사에서 만들었군요. 고려인삼제품 공사는 1975년에 설립한 다류 제조 유통회사로 현재는 충남 천안에 있군요. 납품은 농협의 하나로마트와 국군 마트나 롯데마트와 협력사로 정해져 있는 회사군요. 커피에서부터 한방차까지 다양한 차를 만들고 있군요. 고려인삼제품 공사의 제품군 중 과실차에 있는 오미자차와 산수유차를 마셔보겠습니다. 이를 참고로 하셔서 고향이라는 브랜드의 차를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향 오미자차

고향 오미지차

고향 오미자차는 오미자 농축 분말이 4.2%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합성향료로 오미자도 들어 있으며, 

사과산과 구연산이 들어 있습니다.

카라멜색소분말과 설탕이 들어 있으며 기타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네요.

개당 10g으로 1개의 스틱으로 70~80ml의 뜨거운 물이나 실온의 물에 넣어 녹여 마시면 됩니다.

고향 오미지차

분홍색과 흰색의 반짝이는 입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향긋한 오미자향이 실제로 느껴집니다.

건오미자에서 느끼는 약간 꼬릿 한 향은 없고 마치 오미자청과 비슷한 향이 느껴집니다.

고향 오미지차

따뜻한 물 70ml를 넣었습니다. 작은 종이컵 1개 분량이죠.

일반 머그컵같은 것은 2개의 스틱을 넣어서 녹여야 제대로 된 농도를 드실 수 있습니다.

수색은 어두운 붉은 색으로 

향과 맛은 오미자의 그것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달달하면서 강하지 않는 산미가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오미자차를 마실 때 느껴지는 쓰고 떫음과 자극적인 느낌과 바디감은 적은 편입니다.

고향 오미지차

실온의 물에도 잘 녹기는 하지만 35ml의 물에는 설탕이 1 티스푼 정도 덜 녹습니다.

그래서 뜨거운 물 35ml로 완전히 녹인 뒤 얼음을 4~5개를 넣어서 아이스 오미자차로 만들었습니다.

오미자차는 따뜻하게도 차갑게도 둘다 맛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계절이 겨울이다 보니 따뜻하게 마시는 오미자차가 개인적으로 더 끌리는군요.

 

고향 산수유차

고향 산수유차

산수유는 무척 예쁜 외모를 가지고 있으면서 남자에게 좋은데~라는 유명세로 인기가 좋지만

사실 건조한 산수유는 그다지 매력적인 맛은 아니더군요.

그런데 고향 산수유차에는 산수유 농축분말은 1.3%이며

복분자 과즙 농축분말 0.7%, 와 칡즙 분말이 들어 있군요.

사과산, 구연산, 비타민C와 분말 캐러멜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설탕과 기타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습니다

합성향료에는 산수 유향이 들어 있습니다. 

오미자차와는 달리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는 산수유 차이군요.

고향 산수유차

분홍색으로 흰색 가루가 섞여 있습니다.

산수 유향이 들어 있다는데 

그보다는 조금 다른 향이 느껴지는 것 같군요.

쿰쿰한 향은 전혀 없으며 향긋한 향 복분자와 비슷한 향이 많이 느껴집니다.

고향 산수유차

따뜻한 물 70ml에 산수유차를 넣어보았습니다.

산딸기 향이 많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달달하면서 산미가 오미자차보다 조금 더 진한 편입니다.

칡은 느껴지지 않는군요.

고향 산수유차

따뜻한 물 35ml에 녹여서 얼음을 넣어서 아이스 산수유 차로 만들었습니다.

산딸기 향이 한풀 꺾이면서 

강한 산미도 나쁘지 않게 느껴집니다.

이 향과 맛이 산수유라면 자주 마실 것 같습니다.

아이스 산수유 차로 좀 더 맛있네요.

따뜻할 때는 너무 향긋한 산딸기 향이 조금 느끼함이 있습니다.


고향 산수유차와 오미자차

고려인삼제품 공사의 티 브랜드 고향의 산수유차와 오미자차를 마셔보았습니다.

역사도 오래되었고 어쩌면 군대 피엑스에 있을 것 같은 티입니다만 

인공적인 맛보다는 자연스러운 맛과 향이 나는 산수유와 오미자차였습니다.

물론 자연물 고유의 바디감과 깊은 맛은 부족하지만 의식하지 않으면 못 느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오미자차는 따뜻하게 마시는 것이 더 맛있게 느껴지고

산수유차는 산딸기 향이 느껴져서 아이스티로 가 좀 더 맛있군요.

 

일반 홈플러스나 이마트에서는 못 보았고 동네 마트인 필마트에서 발견한 티입니다. 하나로 마트나 동네 마트가 실일 있으면 한번 드셔 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맛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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