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찬바람이 불면 즐겨마시는 유자차는 되도록이면 생물을 설탕에 절인 유자청을 좋아합니다. 올해는 담터에서 나온 꿀유자차를 사서 맛있게 마시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트에서 새로운 유자차를 발견했습니다. 같은 회사인 담터에서 나왔고 이름도 같은 꿀유자차인데 믹스로 만들었네요.
간편하긴 하겠지만 뭐 생물의 맛을 따라가겠어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확인해보기에 좋은 재료라 카트에 던져 넣었습니다. 이미 저의 찻장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꿀유자차와 꿀유자차 믹스 상세하게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용도와 취향에 따라 맛있게 드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담터 꿀유자차 vs 꿀유자차믹스 가격과 칼로리 비교
병입이 된 꿀유자차는 1kg에 6800원이며 100g에 257kcal입니다.
꿀유자차 믹스는 10 스틱에 3980원이며 1포에 85kcal입니다.
꿀유자차는 권하는 한잔의 양은 25g으로 80ml를 권합니다.
꿀유자차 믹스가 권하는 한잔의 양은 1포 22g으로 100ml를 권합니다.
그래서
꿀유자차 한잔에 가격은 170원이며, 64kcal 입니다.
꿀유자차 믹스 한잔의 가격은 398원이며 85kcal입니다.
가격은 2.34배 정도이며 칼로리도 믹스가 조금 더 높은 편입니다.
담터 꿀유자차 vs 꿀유자차 믹스 원재료 비교
담터꿀유자믹스를 보면 유자는 유자당 혼합분말로 들어갑니다. 그 외 에로는 유자 과즙 분말과 유자 분말
결정과당과, 허니파우더,
유자향 합성향료와 비타민C, 구연산과 사과산이 들어있습니다.
허니파우더에는 화분과 치자 분말도 들어있군요.
유자차는 유자당 절임과 벌꿀, 설탕, 구연산 비타민 C 등이 들어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유자차 믹스는 유자당 절임이 분말로 들어가고 그 외의 다른 유자 분말과 유자 과즙 분말이 더 들어있으며, 벌꿀에 꿀과 더불어 화분과 치자가루가 더 들어갔습니다.
담터 꿀유자차 vs 꿀유자차 믹스 내용물 비교
꿀유자차 믹스는 분말가루입니다. 군데군데 몇몇 진한 색의 분말이 있습니다.
이 정도 양이 50g의 유자차입니다. 끈적한 노란색의 유자청으로 껍질이 일부 있습니다.
담터 꿀유자차 vs 꿀유자차 믹스 시음
따뜻한 유자차
꿀유자차 믹스는 한 봉지에 100ml의 따뜻한 물을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수색이 진한 호박색으로 유자향이 강하고
복합적인 산미가 느껴지며 단맛은 꿀유자차와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꿀유자차는 50g에 따뜻한 물 200ml를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건더기가 아래에 있고 상부는 밝은 노란색입니다.
유자향과 꿀 향이 느껴지며
달달하면서 약간의 산미 있습니다.
둘을 비교하면 꿀유자차 믹스가 향도 맛도 더 진하게 느껴지며
산미가 복합적이면서 단맛과 발란스가 적절합니다.
이에 비해 꿀유자차는 단맛과 꿀 향이 강한 편이며 조금 싱거운 느낌이 있으며 바디감도 적게 느껴지는군요.
따로 마실 때는 잘 몰랐는데 둘을 비교하면 그렇습니다.
하지만 꿀유자차는 건더기가 있기 때문에 생유자차의 껍질을 씹어서 느껴지는 질감 감은 꿀유자차가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스 유자차
얼음을 넣고 차가운 아이스 유자차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꿀유자차 믹스는 희석이 되었지만 제 맛과 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꿀유자차는 아이스로 마시기에는 적합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싱거운 맛입니다.
진하게 한다 해도 찬물에 녹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이스로 마실 때도 건더기가 있는 유자차를 원한다면 믹스와 꿀유자차를 섞는 편이 좋을 것이며
건더기가 필요 없다면 유자차 믹스만 사용해서 만드는 편이 더 좋을 것 같군요.
종합적으로 비교를 하면 꿀유자차가 저렴하고, 꿀유자차 믹스가 편리합니다.
맛을 비교하면 단맛과 산미가 믹스가 조금 더 많지만 거의 비슷하다고 봐도 무방하며 믹스가 좀 더 복합적인 산미가 있습니다.
아이스로는 꿀 유자 믹스가 유리하며, 과육과 껍질을 좋아한다면 유자청을 추천합니다.
사람이 히 한한 게 맛과 향만 따지면 믹스가 더 풍성합니다만 마음은 유자청으로 만든 유자차에 마음이 더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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