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 머스캣 콤부차에는 샴페인을 자몽 콤부차에는 맥주를 - 이 조합 어때요?

담터에서 출시한 샤님머스캣 콤부차와 자몽콤부차를 마셔보았습니다. 그런데  질감에서 저의 취향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지만 향과 맛이 진한 특징이 있었는데요. 이 특징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비슷하지만 향이 약한 음료와 섞어보는 것입니다.샤인머스캣이라면 청포도로 만든 제품인 샴페인이나 발포화이트와인이 , 그리고 자몽향은 맥주가 어울리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콤부차 칵테일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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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직접 시험을 해보았습니다. 콤부차와 술의 조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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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스캣 콤부차 샴페인 

샤인머스캣 콤부차 샴페인 

담터의 샤인 머스캣 콤부차는 질감의 미끈함이 적습니다. 제가 가진 샴페인의 탄산이 많지 않아서 콤부차와 섞기는 편했는데요. 담터의 샤인 머스캣 콤부차 1티백은 250ml의 물에 녹여서 만드는 것이 정량인데요. 이번에는 30ml의 물에 녹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샴페인을 조심스럽게 270~300ml를 넣어 봅니다.

샤인머스캣 콤부차 샴페인

수색이 조금 진해졌습니다.

오래된 샴페인이라 그런지 탄산은 많지는 않습니다. 신선한 샴페인이라면 좀더 맛있었을 것 같은데요. 샤인머스캣향이 풍성한 콤부차가 더해지면서 청포도의 향이 명확해 집니다. 

그리고 산미와 단맛이 더 진해지는데요. 

정체성이 포도라는 공통점 때문인지 맛이 조금 진하다는 것 외에는 특별히 어색함이 없이 잘 어울립니다. 콤부차에 와인이 섞였다기 보다는 와인에 향과 맛을 더한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조합은 맛과 향이 너무 고급지거나, 따놓은지 오래되어서 향이 빠진 와인을 위해서 만들면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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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맛 콤부차 맥주

요즘은 편의점에도 다양한 에일맥주나 가향맥주를 만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라거에만 익숙하던 입맛에 다양한 향과 맛을 즐길 수 있게 되는데요. 대표적인 라거맥주인 테라에 자몽맛 콤부차를 섞으면 어떤 맛이 날까요? 

자몽맛 콤부차 맥주

담터의 자몽맛 콤부차를 물 30ml에 녹였습니다. 그리고 맥주를 조심해서 부었습니다. 생각보다 거품이 많이 생깁니다. 그래서 비율이 1:9정도야 하는데 1:5 정도로 섞었을 때 맛을 보았습니다.

자몽향과 산미가 강한 맥주가 되었습니다. 맛과 향은 조금 진하지만 나쁘지 않지만 질감에서 미끈함이 있어서 제 입맛에는 조금 불편한 것 같습니다. 다만 여기에 맥주를 더해서 약 1:9정도의 부피비율로 섞자 거슬리는 질감은 없어지고, 자몽맛과 향만 남습니다. 어떻게 보면 가향 맥주와 비슷한 맛으로 느껴집니다. (제가 맥주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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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터의 콤부차는 성인여성보다는 어린이를 타깃 고객층으로 잡았기 때문인지,  향과 맛이 진한 편입니다. 그래서 콤부차의 발효향이 적은 장점은 있으며, 독특한 질감도 가지고 있습니다.

자몽콤부차 맥주와 샤인머스캣 콤부차 샴페인

저는 이 질감이 불편했으며, 그래서 이 질감을 줄이고 향과 맛을 살리기 위해서 술과 섞어 보았는데요.

그 비율은 1:9 정도일 때 불편했던 질감은 줄일 수 있었습니다.

원래 부터 진했던 과일향과 산미, 단맛은 1:9로 희석을 해도 크게 줄지 않았습니다. 

이정도 비율을 맞춘다면 다양한 술이나 음료에 샤인머스캣과 자몽향을 더하기에 좋은 콤부차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