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예거를 만들 때는 섬세한 조정이 필요해요 - 예거마이스트와 토닉워터 얼그레이, 진로토닉홍차

예거 마이스트와 칵테일

예거마이스트는 독일에서 1935년에 만들어진 리큐어입니다. 예거마이스트는 독일어로 '사냥의 대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사냥꾼들의 소화제와 감기약으로 개발되면서 계피, 생강, 오렌지껍질, 카다몬, 스타아니스(팔각)에 주정과 캐러멜과 설탕등 56가지 허브와 향신료를 사용했습니다. 

예거마이스트와 예거토닉

원래부터 감기약과 소화제였던 만큼 초기에는 약용으로 알려졌지만 언젠가부터 맛과 향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그냥 마시기보다는 칵테일로 사용하면서 인기가 좋았습니다.

가장 유명한 예거마이스트 칵테일을 레드불이나 핫식스같은 에너지음료와 섞어서 마시는 예거밤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탄산수와의 조화도 좋은 편입니다. 토닉워터나 콜라와도 섞어서 마시기도 해서 예거토닉, 예거콕도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1:3~5 정도의 비율로 섞고 , 레몬이나 라임을 더하면 됩니다.

참고로 예거 마이스트는 알코올 농도가 35%정도이기 때문에 냉동실에 보관해도 좋습니다. 향신료 향이 진한 편이라 냉동실에 보관하면 향이 지나치지 않고, 질감도 실키하고 묵직함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예거마이스트와 진로토닉홍차 그리고 트레비 토닉워터 얼그레이

오늘은 홍차가 들어간 토닉워터를 사용해서 예거하이볼을 만들어보겠습니다. 그런데 홍차와 얼그레이향이 들어간 토닉워터는 조금 섬세한 조정을 했을 때 더 맛있어지더군요

 

블랙예거 하이볼 - 예거마이스트와 진로토닉홍차

진로토닉홍차와 에거마이스트

블랙예거 하이볼(330ml 한잔용량)

예거마이스터 25ml 진로토닉홍차 120~150ml 장식용 레몬슬라이스

1. 얼음이 가득한 잔에 예거마이트와 진로토닉홍차를 넣어줍니다.

2. 살짝 저어주고

3. 레몬슬라이스를 장식과 향을 위해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진로토닉홍차와 예거마이스트

처음에는 진로토닉홍차를 30ml 정도로 넣었어서 1:4~5 정도 비율로 넣었는데요. 이 비율에서는 예거마이스트의 팔각, 카르다몬의 향이 후향에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예거마이스트의 양을 조금 적게 했더니 홍차향과 향신료와 캐러멜향이 적당이 어우러지면서 산뜻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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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즙을 넣어보았는데 산미가 진해지면서 그다지 어울리지 않더군요.

예거마이스트가 소화와 감기에 도움이 된다지만 너무 많이 사용하는 것보다는 조금 적게 사용하는 편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거콕을 할 때 1:5의 비율로 만드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향료는 보조적으로 있을 때 좋은 것 같습니다.

얼그레이 예거 하이볼 - 예거마이스트와 트레비 토닉워터 얼그레이

트레비 토닉워터 얼그레이와 예거마이스트

얼그레이 블랙 예거 하이볼(330ml 한잔용량)

예거마이스트 30ml 트레비 토닉워터 얼그레이 120~150ml 레몬즙 5ml 장식용 레몬슬라이스

1. 얼음이 가득한 잔에

2. 예거마이스트와 토닉워터, 레몬즙을 넣고 살짝 저어줍니다.

3. 레몬슬라이스로 장식을 해서 완성을 합니다.

얼그레이 예거 하이볼

진로토닉홍차는 홍차향이 진하지만 트레비 토닉워터 얼그레이는 얼그레이 향이 있어서 그런지 예거마이스트의 양이 조금 적어도 향신료 향이 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진한 1:4~5 비율로 넣어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홍차 토닉워터에 비해 얼그레이 토닉워터는 레몬즙을 넣었을 때 전체적으로 조화로움이 더 나아졌습니다. 

 

그래서 레몬즙을 약간 넣고 예거마이스트를 진하게 넣었을 때 개성 있고 상큼한 얼그레이예거 하이볼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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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그레이예거하이볼과 블랙예거하이볼

오늘은 예거마이스트를 하이볼로 만들어서 마셔보았습니다.

 

진로토닉홍차를 더해서 만든 블랙예거 하이볼은 비율을 1:5~5 정도가 좋았으며 레몬즙보다는 향만 더하는 편이 조화로움이 좋았습니다.

 

토닉워터 얼그레이를 사용한 얼그레이 예거 하이볼은 비율은 1:4~5 정도가 적당했으며, 레몬즙을 소량 더했을 때 좀 더 매력적이 조화로움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