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차를 마시다/밀크티

밀크티, 런던포그, 로얄밀크티, 보틀밀크티 만드는 방법 - feat. 요크셔 골드 홍차

by HEEHEENE 2023. 6. 13.
반응형

요크셔 골드 홍차는 인도, 스리랑카 케냐, 르완다의 홍차를 브렌딩 한 테일러 오브 헤로게이트에서 인기가 좋은 홍차입니다. 차를 마셔보면 적당한 쓰고 떫음도 있으면서 과일향, 몰티 한 단향도 풍성한 홍차입니다. 특히 따뜻하게 마실 때 매력적인 홍차인데요. 제가 느끼는 정도는 실론티와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티를 섞어서 마실 때와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차갑게 마시는 것보다는 따뜻하게 마시는 편이 좋고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밀크티로 마시는 방법이 맛있게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크셔 골드 홍차를 가지고 다양한 밀크티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제가 아는 밀크티를 만드는 방법은 4가지가 있습니다.

밀크티
우유와 요크셔 골드 홍차

영국에서 홍차에 우유를 조금 넣는 밀크티 그리고 우유 거품을 내고 여기에 진한 홍차를 넣는 방법인 런던포그, 그리고 일본의 끓여서 만드는 로얄밀크티, 그리고 냉장고에 보관해서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보틀밀크티입니다. 하나의 홍차로 다른 4가지 밀크티를 만들면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참고로 짜이는 로얄밀크티 방식에 연유나 향신료를 더하면 비슷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밀크티 

밀크티
홍차 3g
뜨거운 물 300ml
우유 30ml
설탕 15g

밀크티 밀크티 밀크티
밀크티 

1. 홍차에 뜨거운 물을 넣고 3분 정도 우려냅니다.

2. 여기에 설탕을 넣고 잘 녹여 줍니다.

3. 취향에 따라 우유의 양을 조절해서 넣어서 마십니다.

 

수색도 연하고 맛도 향도 우유의 양이 적은 편이며 홍차의 향과 맛이 선명한 밀크티입니다.

질감과 묽은 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밀크티는 설탕을 충분히 넣으면 더 맛있더군요. 특히 너무 진하지 않은 특징 때문에 크리미 한 브런치와 함께 먹기에 적합한 것 같습니다.

 

런던 포그

런던포그
홍차3g
뜨거운 물 100ml
우유 150ml
연유 1큰술
얼음이 가득한 잔

런던 포그런던 포그런던 포그
런던 포그

1. 홍차는 다소 진하게 우려냅니다. 2~3g 정도에 100ml정도의 뜨거운 물에 3분 정도 우려냅니다.

2. 우유에 연유를 넣고 거품기로 거품을 냅니다.

3. 얼음이 가득한 잔에 거품낸 우유를 넣고

4. 진하게 우려낸 홍차를 우유거품에 부어주면 층분리가 된 밀크티가 됩니다.

 

연유의 단맛은 많이 느껴지지 않지만 적당히 간을 더하는 정도로 느껴집니다. 취향에 따라 단맛을 원하시면 우유에 설탕을 더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당류를 우유에만 넣어주는 것은 층분리 때문인데요. 차에 설탕을 넣으면 비중이 무거워서 우유 거품 아래로는 다 섞이는 타입의 런던 포그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밀크티보다는 조금 묽은 느낌이지만 너무 묽지 않으면서도 깔끔한 밀크티입니다.

반응형

로열 밀크티

로열밀크티는 일본에서 인도의 짜이를  흉내 내서 만들었지만 향신료를 넣지 않은 버전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인도에서 처럼 쓰로잉도 하지 않고 향신료도 없기 때문에 유막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만들 때는 온도가 85도가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되도록 75~80도 정도에서 멈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로얄 밀크티
홍차 6g
뜨거운 물 100ml
설탕 15g
우유 200ml

로얄 밀크티로얄 밀크티로얄 밀크티
로얄 밀크티

1. 냄비에 뜨거운 물과 홍차 설탕을 넣고 2분가량 낮은 불에 끓여줍니다.

2. 우유를 넣고

3. 온도가 75도정도에 멈추고

4. 거름망에 걸러서 완성을 합니다.

로얄 밀크티
로얄 밀크티

 

취향에 따라 소금을 한꼬집정도 넣어주어도 좋고 

연유나 향료를 넣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만 만들었는데요. 역시 요크셔 골드 홍차는 따뜻한 밀크티로 만들 때 맛이 좋습니다. 캔음료인 실론티와 비슷한 홍차향도 느껴지면서 몰티 한 단향과 함께 조화로운 우유맛, 그리고 설탕 단맛도 적당하네요. 소금이 한 꼬집만 있다면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보틀 밀크티

보틀밀크티는 좀더 섬세하게 만드는 방법들이 있지만 역시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우유를 끓이지 않는 것이 특징인데요. 좀 더 진하게 만드는 분들은 차를 걸러서 우유에 섞지 않고 엽저를 우유에 넣은 상태로 1일 정도 냉침한 후에 거르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보틀 밀크티
홍차 6g
설탕 15g
물 80~100ml
우유 180~200ml

보틀 밀크티보틀 밀크티보틀 밀크티
보틀 밀크티

1. 냄비에 홍차와 설탕, 물을 넣고 2~3분정도 낮은 불에 우려냅니다.

2. 열탕 소독한 병에 우유를 넣고 

3. 여기에 끓여서 만든 홍차를 넣어줍니다.

4. 냉장고에서 1~2일정도가 지나면 좀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연유와 소금을 더하면 더 좋습니다. 

보틀밀크티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유리병의 열탕소독입니다. 별것 아닌 듯하지만 1~2일 숙성이 되어야 제맛이 나는 특성상 소독을 하지 않으면 상할 수도 있기 때문에 꼭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설탕양은 많이 달지 않는 정도인데요. 좀 더 달달한 맛을 원하시면 여기에 연유를 10~15g을 더해서 차를 끓이면 됩니다.

 

요크셔 골드 홍차는 온도가 낮아지면 약간의 쓰고 떫음이 있기는 하지만 기존에 사용한 아쌈 CTC 나 잉글리시 블랙퍼스트티에 비해서는 순한 편이라 마시는데 부담 없습니다.


보틀밀크티, 로얄밀크티, 런던포그, 밀크티

오늘은 요크셔 골드 홍차를 사용해서 다양한 밀크티를 만들었습니다.

런던포그와 밀크티는 질감이 조금 묽은 편이며 맛이 깔끔한 타입입니다.

로열밀크티와 보틀 밀크티는 그에 비해서 좀 진한 편입니다.

 

기존에는 이 밀크티를 만들 때 잉글리시 블랙퍼스트티와 아삼 CTC를 주로 사용했을 때에 비해서 쓰고 떫음이 적고 홍차의 향이 깔끔하고 향긋함이 많았습니다. 마시기 편하다고 해야 할까요. 물론 차가운 밀크티로 마실 때는 쓰고 떫음이 있지만 심하지는 않습니다. 취향에 따라 아이스 밀크티로 만들 때는 설탕 1작은술 정도를 더 넣으면 나을 것 같네요. 참고로 하셔서 맛있는 밀크티 만들어 드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