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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칵테일

[막걸리로 만든 티칵테일] 밀막(밀키스 막걸리)에 어울리는 시럽은? - 얼그레이 시럽, 홍차시럽, 타로 시럽

by HEEHEENE 2024.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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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칵테일은 차와 술을 섞어서 만들기 때문에 증류주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표적인 얼그레이 하이볼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맥주에 얼그레이 시럽을 섞어서 성공적인 얼그레이 맥주를 만들어 본 경험에 자신감을 얻고 막걸리에 시럽을 넣어보았습니다. 그런데 막걸리는 그 향과 맛의 개성이 강해서 마냥 시럽만 넣어서는 되지 않았는데요. 다른 중화시켜 줄 것이 필요했습니다.

밀막밀막
밀막

그래서 막걸리와 밀키스를 섞어 보았습니다. 1:1로 섞었는데요. 단맛이 좀 진해지긴 했지만 밀키스는 요구르트향과 우유맛이 섞여 있어서 막걸리와 조화로움이 좋은 탄산수였습니다. 그럼 여기에 얼그레이 시럽, 홍차시럽, 타로 시럽을 섞으면 맛있게 될까요? 어떤 시럽이 가장 밀막과 가장 잘 어울릴까요?


얼그레이 밀막

밀막
얼그레이 밀막

얼음이 든 잔에

막걸리 60ml에 얼그레이 시럽 15ml를 넣고 잘 저어주고

여기에 밀키스 60ml를 넣어서 얼그레이 밀막을 만들었습니다.

레몬슬라이스를 넣어서 장식을 합니다.

밀막
얼그레이 밀막

수색이 탁하고 갈색이 있는 색감이라 아름다운 느낌은 아닌데요.

목 넘김은 좋은 얼그레이 밀막이었습니다.

얼그레이시럽의 향이 선명하고, 

막걸리향도 후미에 조금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단맛이 많이 진하게 느껴졌으며, 얼그레이향과 밀키스향과 막걸리향이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블랙티 밀막

블랙티 밀막
블랙티 밀막

이번에는 노브랜드의 홍차베이스를 사용했습니다.

역시 얼음이 든 잔에 막걸리 60ml에 홍차베이스 15ml를 넣고 잘 저어줍니다.

그리고 밀키스를 약 60ml 정도를 넣고

레몬슬라이스를 올려서 완성합니다.

블랙티 밀막
블랙티 밀막

역시 수색은 비슷한 탁한 갈색입니다.

얼그레이 시럽에 비해서 향이 약한 홍차베이스라서 그런지 말걸리와 밀키스의 향이 조화롭게 느껴집니다.

막걸리의 쿰쿰한 향이 줄고 밀키스의 우유와 요구르트향이 좀 더 잘 느껴집니다.

홍차향은 은은하게 후미에 있어서 막걸리 향이 튀는 것을 잡아줍니다.

 

단맛도 지나치지 않네요.

타로 밀막

타로 밀막
타로 밀막

이번에는 타로향 시럽을 사용했습니다. 노브랜드의 타로향 베이스는 홍차와 우롱차가 포함되어 있고 타로향이 더해진 제품입니다. 타로향과 막걸리가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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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이 든 잔에 말걸리 60ml와 타로베이스 15ml를 넣고 잘 저어줍니다.

여기에 밀키스 60ml를 더하고 레몬슬라이스를 올려서 완성합니다.

 

타로 밀막
타로 밀막

 

밀도가 타로 베이스가 좀 더 높은지 약간 층이 분리가 되는데요. 색감은 이 편이 더 좋네요.

타로향이 꽤 진합니다. 전체적인 조화로움은 좋은 편이지만 

타로향이 좀 진하게 느껴지고 단맛도 진합니다.

타로베이스를 밀막에 사용한다면 양을 조금 적게 넣으면 더 좋을 것 같네요.


밀막
다양한 밀막

오늘은 막걸리로 칵테일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막걸리의 향과 밀키스의 향은 조화로워서 간단하게 1:1 정도로 섞어서 마셔도 좋았는데요.

여기에 얼그레이 시럽, 홍차시럽, 타로시럽을 넣어서 

얼그레이 밀막, 홍차밀막, 타로밀막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이 중에서 홍차시럽으로 만든 홍차 밀막이 가장 조화롭고, 홍차향이 은은하게 보조해서 좋았습니다.

 

얼그레이 밀막과 타로밀막은 그 향이 너무 진해서 오히려 전체 조화로움에 방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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