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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칵테일

새로운 얼그레이 하이볼 - 얼그레이 비어는 카스가 나을까? 한맥이 나을까?

by HEEHEENE 2024.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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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따뜻해지면서 맥주가 맛있어지고 있습니다. 날이 덥고 땀이 흘렸다는 핑계로 맥주를 마실 수 있는데요. 라거맥주를 그냥 마시는 것보다는 저는 커피나 무엇(소주)인가를 넣어서 마시는 것을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 라거맥주의 향이 취향과는 조금 거리가 있고, 어른스러운 쓴맛도 좀 불편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쓴 커피나 소주를 넣어서 마시곤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굳이 쓴 것을 넣을 필요가 있나 싶더군요. '시럽을 넣은 맥주는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저의 술장에는 얼그레이 시럽도 있기 때문에 얼그레이 비어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얼그레이 비어
얼그레이 비어

오늘은 얼그레이시럽에 두가지 맥주를 넣어보겠습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카스 프레시와 한맥이 실패가 적을 것 같아서 오늘은 2가지 맥주에 얼그레이 시럽을 넣어보겠습니다.


얼그레이 비어(Earlgrey beer)- 카스 프레시

얼그레이 비어
얼그레이 비어(Earlgrey beer)- 카스 프레시

카스 프레시는 라거맥주이면서 깔끔한 느낌이라서 커피나 시럽등과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얼그레이 시럽 15~20ml에

맥주 250ml 정도를 넣고

레몬 웨지를 하나를 넣었습니다.

취향에 따라 레몬즙을 8ml 정도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얼그레이 비어
얼그레이 비어(Earlgrey beer)- 카스 프레시

사진에는 젓지 않은 상태인데요. 마실 때는 긴 스틱이나 스푼으로 살짝 저어주면 잘 섞이며 거품이 넘치지도 않습니다.

원래 있던 맥주향은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얼그레이시럽의 향과 레몬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적당한 탄산과 단맛이 있으며 후미에 맥주의 쓴맛이 조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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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그레이향과 시럽의 단맛

그리고 레몬향과 맥주맛이 조금씩 다 느껴집니다.

맥주의 쩐내나 쓴맛이 줄어서 마시기가 좀 더 편했습니다.

 

얼그레이 비어(Earl grey beer)- 한맥

얼그레이 비어
얼그레이 비어(Earl grey beer)- 한맥

한맥은 맥아와 홉 외에도 쌀이 들어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깔끔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의 맥주인데요. 카스 프레시에 비교하면 구수함 보다는 깔끔함이 좀 더 많고 쓴맛도 적은 편이며 거품과 질감이 부드럽습니다.

 

잔에 얼음을 5~6개정도 넣고

얼그레이 시럽 15ml에 한맥 250ml 그리고 레몬 웨지를 넣어서 얼그레이 비어를 만들었습니다.

마실 때는 쌀짝 저어주면 잘 섞입니다. 

 

마시는 순간 전체적인 조화로움이 좋아서 전혀 새로운 맥주 느낌입니다.

얼그레이향도 레몬향도 맥주향도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섞여서 

마지 잘만든 얼그레이하이볼 같은 맛으로 느껴집니다.


얼그레이 비어얼그레이 비어
얼그레이 비어

오늘은 얼그레이 시럽과 맥주를 사용해서 얼그레이 비어를 만들어보았습니다.

기대보다 더 마음에 드는 얼그레이 하이볼이었습니다. 알코올 도수도 적당하고 너무 쓰지 않으며 목 넘김도 좋았는데요.

비율은 6~8% 정도 시럽을 넣으면 됩니다.

 

얼그레이 비어를 만들 때 맥주는 카스 프레시와 한맥을 사용해보았는데요.

특히 한맥이 얼그레이 시럽과 조화로움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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