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차 코너에서 마테차를 발견했습니다. 올해 초만 해도 거의 태양의 마테차를 제외하고는 마테차는 거의 볼 수 없었지만 이제는 티백으로도 다양하게 있군요.
마테차 티백 가격
다이소에서도 2000원에 20개짜리 티백도 있고 일반 마트에서도 4980원으로 40 티백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개당 100원에서 150원 정도인데 높지 않은 가격입니다.
마테차 효능과 영양성분
포장지를 보면 두 제품 모두 여성분들의 미용과 건강을 목표로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테차의 효능이 마시게되면 포만감을 느끼게 되어서 식사량이 적어도 견디기 좋으면서도 카페인이 있어서 활력을 주기 때문에 미용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 생긴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철분이 많아서 철분이 결핍된 이들에게 도움이 되며, 남미지역 분들의 말로는 고기류를 먹고 마시면 소화가 잘 된다고 합니다
남미에서 마시는 방법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그다지 미인들이 마시는 모습은 보기 어렵군요. 마테차는 남미에서 자라는 마테나무 잎을 말리고 분쇄해서 저런 통(구암빠)에 다져서 넣고 뜨거운 물을 넣고 특수한 빨대인 봄빌라로 조금씩 빨아먹는 음료입니다. 우리가 접하는 마테는 로스팅(덖기)을 해서 만들지만 원래는 그냥 말려서 부셔서 사용합니다.
실제로도 좀더 강하게 로스팅한 블랙 마테가 예르바 마테에 비해서 마시기는 좀 더 편하더라고요.
가루가 잔뜩 있는 빨대에 거름망이 빨대에 있는 독특한 구조입니다. 고산지대의 원주민들이 영양보충을 위해서 마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티베트 지방에서 보이차를 마시는 이유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자료를 찾아보면 마테차를 마시는 방법이 지역마다 다양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무것도 넣지 않고 그대로 마시기도 하지만 때로는 설탕을 넣거나 우유를 또 코코넛 밀크를 넣기도 하고 아이스로 마시기도 합니다.
마테차 티백 -마테차와 웰빙 마테차
마테차로 만드는 다양한 티 음료는 다음에 만들어 보기로 하고 오늘은 구매한 티백 마테차를 찬찬히 살펴보겠습니다.
두 회사가 다른 곳이고 한 티백에 들어있는 양이 조금 차이가 있지만 실제로 티백을 뜯어서 보면 큰 차이가 없습니다. 양이 적은 쪽이 조금 더 잘게 분쇄했는 정도입니다.
순수한 녹색보다는 약간 국방 생을 보이는 것으로 보면 로스팅한 예르바 마테인 듯합니다.
뜨거운 물 100ml에 넣고 2분간 우려 보았습니다.
빠르게 우려 나옵니다. 신선한 예르바 마테를 마실 때보다는 조금 부드러운 맛입니다. 쓴맛보다는 단맛이 조금 더 있는 편이며 담배향도 강하지 않습니다. 티 블렌더 공부할 때 마셨던 마테차보다는 코카콜라의 태양의 마테차에 좀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수색도 거의 비슷하죠?
식혀서 마시면 거의 비슷한 맛을 내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식힌 마테차가 조금 더 취향에 맞았습니다.
몇 번을 마셨지만 이 담배 물을 먹는 듯한 애한 매운맛이 쉽게 적응이 되지는 않네요.
그래서 달달한 설탕을 넣고 우려 보았습니다.
구수하면서도 매운 느낌에 달달함이 더해지니 나쁘지 않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애기 입맛인 모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시럽보다는 갈색설탕을 사용하는 것이 좀 더 잘 어울립니다.
마테차 주의사항
어찌 보면 남미의 차라고 봐야 할 것 같은 마테차가 이제는 티백으로도 나쁘지 않은 품질인 것 같습니다. 취향에 따라 마테차 취향이신 분들은 마셔 보셔도 후회 없을 듯합니다. 하지만 카페인이 차보다는 많고 커피보다는 적은 정도라서 밤에 마시면 잠 못 자는 경우도 있으며 카페인 과민하신 분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마테차 티백이 반가워서 다이소와 마트에서 구입하고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가격대도 저렴하고 맛도 너무 강하지 않게 가공을 해서 편하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낯선 맛과 향이지만 건강과 미용에 도움이 된다는 홍보를 통해서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마테차입니다.
다음에는 이 마테차를 이용한 다양한 음료를 만들어서 좀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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