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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과 차제품

[레몬 얼그레이티 비교] 빽다방, 감성커피, 카페봄봄 - 새콤 달콤 향긋한 아이스티를 비교해봅니다

by HEEHEENE 2022.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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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여전히 카페 매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새로운 메뉴에 대한 갈망이 티 메뉴가 프랜차이즈에도 진출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는 자몽블랙티와 복숭아 아이스티뿐인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에 몇 군데 브랜드에서 레몬 얼그레이를 메뉴에 올린 것을 발견했습니다.

레몬이 들어간 얼그레이티


얼그레이 티는 베르가못 향이 더해진 가향 티로 유럽과 일본에서는 인기라고 하지만 비누향이 난다며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조금은 까다로울 수 있는 레몬 얼그레이를 어떻게 제품화했는지 직접 구입해서 마셔보겠습니다

제가 발견한 레몬 얼그레이를 판매하는 곳은 빽다방, 감성 커피, 카페 봄봄입니다.


빽다방 레몬 얼그레이

빽다방

빽다방은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카페로 가성비가 좋은 편이며  다양한 재미있는 메뉴가 시즌마다 나오는 브랜드입니다.

빽다방 티메뉴 레시피

레몬 얼그레이의 가격은 3500 원입니다
약 600ml 정도이며
삼각 티백 2개가 있고 건조 레몬 슬라이스가 올라가 있습니다

빽다방 레몬 얼그레이

티는 아워 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누향 같은 얼그레이 특유의 베르가못 향과 함께 레몬의 시큼한 향과 산미가 느껴집니다.
단맛은 생각보다 높지 않습니다. 많이 달지 않게 주는 것 같네요. 단맛을 좋아하신다면 시럽을 첨가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빽다방 레몬 얼그레이

쓴맛은 크게 느껴지지 않고 후미에 떫음이 있습니다만 거부감이 들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홍차가 2개나 들어갔지만 바디감이 가볍고 감칠맛이 적은 편이라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반면, 가볍고 청량한 향긋한 레몬과 베르가못 향이 풍성한 아이스티입니다


감성 커피 얼그레이 레몬

감성커피

커피를 주문하러 간 감성 커피였는데 얼그레이와 레몬이 들어간 메뉴가 있었습니다. 감성 커피는 티 커피를 판매하는 등 다양한 티 메뉴도 판매하고 있는 프랜차이즈입니다.

감성커피 티메뉴

레몬 얼그레이는 과일 티 메뉴에 있으며 가격은 3500 원이었습니다. 꽃처럼 예뻐지는 레몬 자몽 티나 감귤에 퐁당 티 같은 재미있는 메뉴 이름이 눈에 들어옵니다.

감성커피 얼그레이레몬

수색은 불투명한 어두운 붉은색? 갈색 정도로 보입니다.
용량은 약 600ml 정도로
티백은 없이 매장에서 충분히 우려내고 제조해서 제공합니다
첫 느낌은 달달 새콤합니다. 레몬티 같습니다.
후향으로 베르가못 향이 있고 떫음도 느껴지지만 강하지는 않습니다.

감성커피 얼그레이레몬

얼그레이 티에 레몬이 들어왔다기보다는
레몬티에 얼그레이티 향이 더해진 정도입니다.
그래서 얼그레이의 베르가못 향이 부담스러웠던 분이라도 도전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오후에 졸릴 때 마시니 정신이 반짝 드는 새콤달콤입니다.


카페 봄봄 레몬 얼그레이

카페 봄봄

카페 봄봄은 대구에서 시작하고 지금은 전국으로 많은 가맹점이 있는 테이크아웃 전문 매장입니다.
맛에 비해 많은 용량과 낮은 가격 그리고 다양한 메뉴가 특징입니다.

봄봉 티메뉴

일반 메뉴판에는 보이지 않더니 신메뉴로  레몬 얼그레이, 복숭아 얼그레이, 바닐라 밀크티가 있습니다.
그중에 레몬 얼그레이의 가격은 3500 원으로

카페봄봄 레몬얼그레이

용량은 600ml입니다.
티는 티 메드의 얼그레이  삼각티백을 사용하고 있으며 레 몬스 라이스 반개가 있습니다.
첫 느낌은 새콤합니다.
레몬향과 구연산의 새콤함 그리고 시럽의 짜릿한 단맛이 강합니다.

봄봄 레몬얼그레이


얼그레이 향은 그다지 느껴지지는 않는데 후향에 집중하면 베르가못 향과 떫음이 조금 있습니다.
600ml 용량에 티백 한 개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감성 커피와  비슷하게 레몬티에 얼그레이가 약간 보조하는 정도로 보이는군요.
산미가 감성 커피의 얼그레이 레몬에 비해 높으며 단맛은 조금 적게 느껴집니다.



빽다방, 감성 커피, 카페 봄봄의 레몬 얼그레이를 마셔보았습니다.
공통점은 600ml의 큰 용량에 단맛이 강하고 레몬향이 강했습니다.

백 다방의 레몬 얼그레이는 티백이 2개가 들어있고 레몬 휠도 많습니다. 그래서 감성 커피나 봄봄에 비해서 얼그레이 티의 향이 더 강하며 바디감도 풍성하고 부드럽습니다.

감성커피나 봄봄은 산미와 단맛이 강하고 얼그레이티의 베르가못 향은 은은한 편입니다. 상쾌하고 시원한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같은 레몬 얼그레이 티이며 용량도 가격도 비슷하지만 성격이 다르네요.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올여름 레몬 얼그레이 티가 인기가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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