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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과 차제품

[과일그린티] 공차, 팔공티, 아마스빈 - 다양한 녹차로 만든 아이스티 를 소개합니다 -자몽그린티, 레몬그린티, 청포도그린티

by HEEHEENE 2022.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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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티는 미국에서 시작한 TEA에 설탕과 과즙을 넣고 만든 음료입니다. 영국에 비해서 날씨가 화창하고 더울 때는 시원하게 차를 마시게 된 것이 유래라는군요. 지금은 아이스티라면 홍차에 레몬이나 자몽 등의 과일즙에 시럽을 넣어서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초기에는 녹차로 아이스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구글검색을 하면 녹차로 만든 아이스티가 할머니가 만들어준 음료라고 하는 블로그도 보입니다. 그러다 홍차가 인기를 얻으면서 녹차 대신 홍차로 만든 인스턴트 아이스티가 생산되면서 지금의 아이스티는 홍차 버전이 많다는군요.

아이스티와 케이크

하지만 찻잎을 우려내서 만드는 경우는 녹차로 만들면 홍차로 만드는 것 보다 떫음이 적고 감칠맛이 많으면서 상쾌한 질감과 향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그린 아이스티를 좋아합니다. 혹시나 티 전문점에 그린 아이스티가 있을까 찾아보았는데 생각보다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종류도 다양하더군요.

 

이번에는 공차의 자몽그린티, 팔공 티의 레몬 그린티, 아마스빈의 스위트 머스캣 그린티를 직접 사서 마셔보겠습니다.

 

공차 자몽그린티

공차

공차는 대만의 가오슝에서 시작한 버블티 전문점입니다. 버블티는 타피오카 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뚜껑을 닫고 흔들어서 주는 것 때문에 생긴 거품때문에 얻은 이름이랍니다. 타피오카펄을 강조한 이름은 진주 차라고 부른다는군요.

공차는 차를 우려내서 주기보다는 이미 우려낸 차를 보관용 통에서 바로 담아서 주는 방식으로 차를 제공합니다.

공차 과일티 메뉴

공차에서는 오리지널 티는 홍차, 얼그레이 티, 우롱차, 재스민 그린티가 있지만 일반 녹차는 오리지널 티에는 없습니다. 대신 과일믹스라는 메뉴에는 다양한 과일향 차와 과일을 들어간 다양한 음료가 있습니다.

그중에 그린티는 청포도 그린티와 자몽 그린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자몽그린티 라지 사이즈를 구입했습니다.

4500 원에 450ml 용량의 컵입니다

공차 자몽 그린티

밝은 주황색 수색이며 바닥에는 자몽 알갱이가 보입니다. 특별히 펄을 추가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당도는 기본 30%로 설정했습니다.
맛을 보는데 어?
녹차맛보다는 쌉쌀하고 꽃향이 나는군요.
재스민 녹차에 자몽청을 넣은 것으로 보입니다.

공차 자몽그린티

녹차보다는 재스민 느낌이 강합니다.
자몽 블랙티와 비교하면 재스민 덕분에 꽃향과 쓴맛이 강합니다. 녹차 느낌은 후미에 상쾌함에서만 느낄 수 있고 맛과 향은 찾기 어렵습니다.
자몽청도 녹차 느낌도 괜찮은데 재스민향과 쓴맛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분이라면 피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몽 그린티라기보다는 자몽 재스민 티라는 생각이 드는 음료였습니다.


팔공 티  레몬 그린티

팔공티

팔공티도 대만의 가오슝에서 시작한 버블티 전문점입니다. 대체로 가격이 저렴하고 메뉴가 다양한 특징이 있습니다. 주머니 가벼운 입장에서는 공차보다는 팔공티가 만족스럽습니다.

팔공티메뉴

대만에서 시작한 버블티 전문점의 특징은 일반 녹차가 없습니다.

대신 재스민 그린티가 있습니다.

그리고 과일 티 부분에 자몽 그린티, 레몬 그린티, 청포도 그린티가 있습니다.

레몬그린티 3200 원입니다.
용량은 450ml 정도로 불투명한 주황 혹은 노란색 수색입니다.

팔공티 레몬그린티

상큼한 레몬향과 산미가 톡 터지는데
그 뒤로 재스민향과 쓴맛이 나타납니다.
공차와 마찬가지로 재스민 녹차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단맛이 상당히 있는 편이라 재스민 녹차의  쓴맛은 크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팔공티 레몬그린티

레몬향과 재스민향은 조화로운 것 같습니다.
단맛보다는 산미가 강한 편입니다.
여름철 정신이 몽롱할 때 마시면 퍼뜩 정신 차릴 것 같습니다
호불호는 재스민향과 약간의 쓴맛을 싫어하시면 피하시길 권합니다. 상관없다면 꽃향이 나는 레몬티 정도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스빈 스윗머스캣 그린티

아마스빈 버블티

아마스빈은 한국에서 시작한 버블티 전문점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다양한 메뉴가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편입니다. 대학가 등 젊은 학생들이 많은 곳에서 자주 보이는 브랜드입니다.

한국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스트레이트 티를 보면 재미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마스빈버블티 메뉴

우롱차는 없고 얼그레이 프렌치 블루라는 차와 페퍼민트 그리고 스위트 머스캣 그린티가 있습니다.

다른 버블티 전문점에 기본적인 블랙티와 우롱티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유 관련 음료가 많고 스트레이트 메뉴는 적은 편입니다.

그린 중에서 그린티는 스윗머스캣 그린티 하나가 있습니다.

가격은 3800원입니다

아마스빈 버블티 메뉴 주문하는 방법

600ml 용량의 컵에 제공합니다.

스트레이트 티인데 가격이 높다고 생각했는데

펄이 기본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추천을 받으니 스트레이트 티에는 코코넛 펄이나 알로에 펄을 추천해주십니다.

당도는 기본으로 하고 알로에 펄로 했습니다.

아마스빈 버블티 스윗머스캣 버블티

빨대를 통해 들어오는 알로에 펄이 마치 포도 알갱이 같습니다.
달달하지만 후미가 쌉싸름하고 조금 떫은맛도 있습니다
포도향은 진하지는 않습니다. 담터의 샤인 머스캣 그린티와 비슷합니다.

아마스빈 버블티 스윗머스캣 버블티

당도는 보통으로 했는데 기왕이면 조금 더 달게 하는 편이 전체적으로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녹차가 생각보다 쓴맛이 많습니다.
장점은 알로에 펄이 포도 느낌이 나고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매력적인 음료입니다. 녹차보다는 알로에가 역할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공차 자몽 그린티로 4500원에 약 450ml 용량의 컵입니다. 자몽 알갱이가 있고 재스민향이 진해서 달달하면서도 쌉쌀한 맛입니다.

팔공티 레몬 그린티는 3200원에 450ml 정도 용량의 컵입니다. 레몬향과 재스민향이 강하며 산미 단맛이 강하며 쓴맛은 있지만 강하지는 않습니다.

아마스빈 스윗머스캣 그린티는 3800원에 600ml 용량의 컵으로 펄이 기본입니다. 단맛이 많으며 녹차향과 쓴맛이 많은 편입니다. 알로에 펄이 포도 알갱이 같은 질감이 느껴집니다.

 

대만에서 시작한 공차와 팔공차에서는 그린티라고 적혀있지만 재스민 녹차를 사용했으며,

우리나라에서 시작한 아마스빈은 녹차를 사용한 특징이 있었습니다.

 

취향에 따라 재미있고 맛있는 그린 아이스티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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