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아이스티와 콤부차가 남아 있는데요. 더이상 얼음을 넣은 아이스티가 매력적이지 않을 때는 시럽처럼 사용해도 좋은 아이스티와 콤부차입니다. 약간의 물에 진하게 우려내면 되는데요. 잘 녹지 않으면 따뜻한 물에 넣고 블렌더로 흔들어주면 잘 녹아서 진한 시럽이 됩니다.
이런 콤부차나 아이스티로 만든 시럽으로 마가리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은 몽베스트의 콤부차 레몬라임과 네스티 복숭아아이스티, 립톤의 아이스티자몽을 사용해서 마가리타를 만들어서 그중에 어떤 맛이 가장 잘 어울릴지 실험해보겠습니다.
복숭아 아이스티 -마가리타
| 복숭아 아이스티 마가리타 |
| 복숭아아이스티 시럽- 복숭아아이스티 + 물 30ml 데킬라 45ml 트리플섹 10ml |
1. 잔에 소금으로 리밍을 합니다.
2. 복숭아아이스티를 물에 진하게 녹입니다.
3. 셰이커에 데킬라와 트리플섹, 아이스 시럽을 넣고 얼음과 함께 잘 흔들어줍니다.
4. 소금 리밍된 잔에 음료를 담아서 완성합니다.
트리플섹은 오렌지향이 나는 리큐어입니다. 코인트로가 있으면 대신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복숭아향 아이스티는 어지간 하면 잘 어울리는 맛과 향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안타깝게도 쿰쿰한 데킬라와는 잘 어울리지 않고
단맛보다는 쓴맛이 잘 느껴졌습니다.
자몽 아이스티 - 마가리타
| 자몽아이스티 마가리타 |
| 자몽아이스티 시럽(자몽아이스티 1스틱 + 물 30ml) 데킬라 45ml 트리플섹 10ml |
1. 잔에 소금으로 리밍을 합니다.
2. 자몽아이스티를 물에 녹여서 시럽으로 만들어 줍니다.
3. 셰이커에 데킬라, 트리플섹, 자몽아이스티를 넣고 얼음과 함께 잘 흔들어줍니다.
4. 소금 리밍된 잔에 음료를 담고 완성합니다.
자몽아이스티에 물을 적게 넣었더니 좀 진한 자몽아이스티 마가리타가 되었습니다.
수색은 불투명하고 자몽향과 데킬라향이 풍성한데요.
안타깝게도 향에 비해 맛은 쓴맛이 진했습니다.
조화로움도 부족해서
복숭아 아이스티보다 더 어울리지 못했습니다.
몽베스트 콤부차 - 마가리타
| 레몬라임 콤부차 마가리타 |
| 레몬라임 콤부차 시럽(레몬라임 콤부차 + 물 30ml) 데킬라 45ml 트리플섹 10ml |
1. 잔에 소금 리밍을 합니다.
2. 레몬라임 콤부차를 적은양의 물에 넣고 잘 녹여서 시럽화 시킵니다.
3. 셰이커에 데킬라와 트리플섹, 레몬라임콤부차를 넣고 얼음과 함께 잘 흔들어 줍니다.
4. 소금 리밍된 잔에 음료를 넣고 완성을 합니다.
수색이 밝고 약간 불투명한 수색의 마가리타가 되었습니다.
데킬라와 레몬라임향은 조화로움이 좋습니다.
맛도 적당히 상큼하고 쓴맛이 적고 달콤 상큼한 마가리타가 되었습니다.
복숭아 아이스티나, 자몽아이스티는 데킬라와는 그다지 조화롭지 못했고, 홍차의 쓴맛과 데킬라의 쓴맛은 만나면 좀더 진한 쓴맛이 되는 것 같습니다.
대신 레몬라임 콤부차는 데킬라와는 잘 어울렸습니다.
마가리타를 만들 때는 라임즙을 사용하는데요.
그대신 레몬라임맛 콤부차를 사용해도 좋은 맛의 마가리타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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