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터에 있는 다양한 버블티 - 우롱버블티, 얼그레이 버블티

버블티- 진주밀크티- 쩐주나이차

'버블티'는 이제는 세계적으로 타피오카 펄이 들어간 밀크티음료를 말합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타피오카펄이 버블 형태이긴 하지만 사실 거품이라기에는 쫀득한 식감입니다. 사실 '버블티'는 대만에서 밀크티를 포장할 때 뚜껑이 아니라 비닐로 밀폐포장을 하는 방식을 사용하는데요.

밀폐를 했기 때문에 흔들어서 제공하기 때문에 거품이 올라와서 버블티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많은 밀크티 전문점은 이런 밀폐포장을 하면서 버블티라고 불렀지만 일반 카페에서도 밀크티를 만들면서 아이스음료에 사용하는 뚜껑 있는 용기를 사용하면서는 흔들 수는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타피오카 펄을 의미하는 '진주'가 들어간 진주밀크티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언어는 많이 사용하는 쪽으로 흐르는 물과 같아서 진주밀크티, 쩐주나이차 옆에는 버블티라는 설명이 있을 정도네요.

 

더 리터 버블티

버블티는 대만에서 시작한 공차나 팔공티, 그리고 부산에서 시작한 아마스빈 버블티 세 곳이 있지만 이제는 그 의미도 애매해져서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카페도 버블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물론 전문점에 비해서는 부족할 수도 있지만 기대감을 가지고 더리터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더 리터와 버블티 메뉴

더 리터에서 버블티 종류가 꽤 많은데요.

흑당버블티, 자색고구마 버블티, 말차 버블티, 우롱 버블티, 얼그레이 버블티가 있습니다.

최근에 메뉴를 다시 한번 정리를 했다고 하더니 버블티 종류도 많아졌네요.

그 중에서 오늘 주문할 버블티는 엄지 손가락이 있는 우롱 버블티와 얼그레이 버블티입니다.

더 리터 얼그레이 버블티

얼그레이 버블티

"얼그레이 버블티는 많이 단데 괜찮으시겠어요?"

두 가지 음료를 주문했는데 유옥 얼그레이 버블티는 단맛이 강할 것이라고 경고를 해주십니다.

컵에 가득 채우면 용량이 600ml이지만 사진에 보이는 정도라면 얼음 포함 540ml 정도입니다.

 

바닥에는 거뭇거뭇한 타피오카 펄이 보이고 수색은 진하지는 않은 은은한 밀크티 색입니다.

 

맛은 달달합니다. 일반적인 버블티에 비해서 조금 더 달달합니다.

얼그레이 티 향은 선명하지만 비누나, 시트러스과일이라기보다는 얼그레이 시럽 같은 향입니다.

그래서 쓰고 떫음은 잘 느껴지지 않고 시럽의 단맛에 우유의 구수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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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피오카 펄은 표면은 조금 퍼졌고, 가운데 심지가 느껴집니다.

중간부위가 쫄깃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적당한 타피오카 펄에 매우 달달한 얼그레이 버블티였습니다.

더 리터 우롱 버블티

더 리터 우롱 버블티

용량은 약 540ml 정도이며 색감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타피오카 펄의 느낌도 비슷합니다. 얼그레이 버블티에 비해서 단맛이 적어서인지 펄의 표면에 퍼짐이 적게 느껴졌습니다.

 

단맛은 얼그레이 버블티의 절반정도로 공차 버블티 30% 정도로 느껴집니다.

부담 없는 단맛입니다. 그래서 우유의 구수한 맛이 선명합니다.

우롱차 향은 상당히 진한 편입니다. 난향도 풀향도 선명하면서 무거운 느낌인데요.

전에 마셔보았던 철관음이 떠오르는 향이네요.

그리고 후미에 약간 떫음도 느껴졌습니다.

 

우롱차의 향과 맛 그리고 우유의 맛이 선명한 버블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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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터의 얼그레이 버블티와 우롱 버블티

더 리터의 버블티의 타피오카 펄은 아주 완전한 쫄깃함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지만 적당한 쫄깃함을 즐길 정도였으며, 용량은 얼음 포함 540ml 정도입니다.

 

얼그레이 버블티는 단맛이 진하며 얼그레이티 향이 선명하고 쓰고 떫음은 없는 향긋하고 달달한 버블티였습니다.

 

우롱 버블티는 단맛보다는 구수함이 더 진하고 후미에 떫음도 약간 있습니다. 우롱차향이 진한 편인 버블티였습니다.

 

취향에 따라

달달한 버블티를 원하면 얼그레이 버블티를,

구수한 버블티를 원하면 우롱 버블티를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