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녹차를 이용한 칵테일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기주는 기본적인 보드카와 진을 사용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그린티칵테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사용할 녹차는 쌍계명가의 아이스티 녹차입니다. 어떤 녹차를 사용하시는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린티 모스코브 뮬
모스코브 뮬이라는 칵테일은 스미노프라는 보드카와 진저비어, 그리고 라임으로 만드는 칵테일입니다. 그리고 어떤 이유에서인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동컵을 사용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린티 모스코브 뮬 |
녹차 티백 1개 민트티 티백 1개 뜨거운 물 100ml 보드카 60ml 라임즙 30ml 진저에일 filled up |
1. 뜨거운 물 200ml에 녹차와 민트티를 넣고 3분간 진하게 우려내서 100ml만 사용했습니다.
2. 동잔에 얼음을 채우고 보드카와 라임즙을 넣고 잘 저어줍니다.
3. 민트녹차를 잔에 넣고
4. 여기에 진저에일로 채우고 즙을 짤이 낸 라임으로 장식을 해서 완성을 합니다.
녹차만 사용한 것보다는 민트를 함께 사용해서 상큼함을 더했습니다. 그런데 단점은 진저에일의 탄산이 차가 많아지면서 탄산이 약해지고, 진저에일의 맛도 약해진 듯합니다.
취향의 차이일 수는 있지만 저는 보드카와 라임, 진저비어로만 이루어진 모스코브 물에 익숙해서 그런지 그에 비해서는 상큼함이 조금 약하고 쨍한 보드카의 맛이 선명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녹차의 맛이 잘 느껴지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좀 순한 맛의 모스코브 뮬을 찾으신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G&Tea칵테일
원래 G&T 칵테일은 진토닉을 의미합니다. 진과 토닉워터라는 뜻입니다. 그렇지만 누군가는 토닉 대신 TEA를 넣어서 만든 칵테일이 G&Tea 칵테일이라고 합니다. 외국의 칵테일 사이트에서 참고로 했는데요. 생제르맹이라는 엘더플라워향이 있는 리큐어를 사용했습니다.
G&Tea 칵테일 |
진 60ml 생제르망 15ml 녹차 90ml 레몬즙 30ml 심플시럽 30ml |
1. 녹차를 따뜻한 물에 3분간 진하게 우려내서 90ml를 사용합니다.
2. 셰이커에 진과 생제르망, 녹차, 레몬즙, 시럽을 넣고 얼음을 채워서
3. 잘 흔들어서
4. 잔에 담아서 완성을 합니다.
미색의 불투명한 수색입니다. 향이 무척 매력적입니다. 녹차의 풀향도 있으면서 생제르망의 꽃향이 보조를 해서 더욱 매력적인 향이 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시럽이 30ml나 들어가서 전체적인 맛도 달달합니다.
진의 쌉쌀한 느낌은 적은 편이고 오렌지향과 레몬향 그리고 엘더플라와워와 녹차가 섞여서 기분 좋은 향과 단맛이 매력적인 디저트용 칵테일입니다.
오늘은 녹차를 사용해서 티칵테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외국의 칵테일 전문 사이트를 참고 했는데요. 두 칵테일 모두 녹차를 우려내서 사용하는 특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린티 모스코브뮬은 녹차를 물에 우려내기 보다는 보드카에 우려내는 편이 좀 더 나았을 것 같았습니다.
G&Tea 칵테일은 진과 녹차를 이용한 칵테일인데요. 달달하고 향긋해서 디저트용 칵테일로 추천해 볼 만한 칵테일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양이 많은 편이라서 1/2의 양으로 해서 쿠페잔에 담으면 모양도 좀 더 예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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