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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티탐구생활

[녹차비교] 한국의 녹차원 작설 vs 중국의 용정차 - 따뜻한 녹차와 아이스녹차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by HEEHEENE 2022.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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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한국의 녹차는 일본의 녹차와 비슷한 맛과 향이 많았지만 요즘은 단맛이 많고 부드러운 한국식 녹차맛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녹차원의 작설이라는 녹차 티백을 구입했는데 차의 맛과 향이 좋아 소개도 할 겸 중국의 용정차와 비교해 마시면서 우리나라 녹차만의 장점을 좀 더 명확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녹차원 맛있는 녹차 작설

작설(雀舌)은 참새의 혀라는 뜻입니다. 녹차가 어린 잎일 때 그 모습이 참새의 혀와 닮고 작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인데 일본 녹차에도 같은 이름의 녹차가 있기도 합니다. 녹차의 등급은 수확하는 시기에 따라 곡우, 세작, 중작, 대작을 나뉜다면 작설은 대체로는 세작을 의미하는 편입니다. 

 

녹차원 맛있는 녹차 작설

마트에서 10개의 티백에 3980원으로 개당 398원입니다. 

일반 보성녹차티백이 75원 정도

쌍계 명가 녹차가 112원,

타라 녹차가 299원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가격대입니다. 

녹차원 맛있는 녹차 작설

하나의 티백에 1.5g으로 국산 녹차 100%입니다.

지역을 적지 않는 것을 보면 블렌딩을 했을 것 같습니다.

하나의 티백에 70도에 120ml에 티백 하나를 넣고 1분 40초간 우려내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녹차원 맛있는 녹차 작설

티백마다 개별포장이 되어 있으며 삼각 피라미드 티백으로 PLA 소재입니다.

절반 정도 부서진 형태로 빠르게 우려 나오는 방법입니다

 

녹차원 작설 vs 용정차

녹차원 맛있는 녹차 작설 vs 용정차

우리나라의 녹차를 블렌딩 해서 프리미움 등급이라는 녹차원의 작설과 

중국의 대표적인 녹차인 용정차를 동시에 마시면서 맛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용정차는 중국의 저장성에서 나는 녹차로 황제가 어차로 삼은 적이 있다는 고급 녹차입니다. 녹색이며 향이 치솟아 오르며 단맛과 녹색의 수색의 사절이 특징이 있습니다.

 

녹차원 맛있는 녹차 작설 vs 용정차

물론 녹차는 티백이며 용정차는 잎차라서 차이가 맛과 향에 차이가 있을 수 밖에는 없는 비교이지만 전체적인 뉘앙스만 보시는 정도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녹차는 1.5g에 80도 정도의 물 120ml를 넣고 2분간 우려내었습니다.

작설은 70도의 물에 1분 40초이지만 용정차는 80도 물 150ml에 3분에 우려내는 것이 적합해서 그 둘의 중간 정도로 우려내었습니다.

녹차원 맛있는 녹차 작설 vs 용정차

아무래도 티백인 작설의 수색이 좀 더 진한 형광 연두색을 보입니다.

용정차는 주금 맑은 연두색으로 보이는군요.

 

따뜻한 녹차 작설은 풀향과 삶은 방향이 느껴지며 군밤 향도 느껴집니다. 부드러운 질감과 풍성한 바디감이 있으며 단맛이 많고 구수함이 있습니다. 쓰고 떪음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군요.

 

용정차는 풀향과 삶은 땅콩과 군밤 같은 향이 느껴지며, 풀향과 먼지 향도 있습니다. 그리고 단단하고 무거운 바디감이 있습니다. 구수한 맛과 짠맛이 느껴지며 단맛은 적게 느껴졌습니다. 과거에 용정만 마셨을 때는 단맛이 많다고 생각했지만 작설과 비교하니 단맛이 적게 느껴집니다.

 

아이스 티(녹차) - 녹차원 맛있는 녹차 작설 vs 용정

이번에는 물을 절반 정도 넣고 우려낸 다음 시럽과 레몬즙을 넣어서 아이스티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실 녹차는 스트레이트로 따뜻하게 마셔도 좋지만, 아이스티로도 좋은 재료입니다. 홍차에 비해서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더 있으며, 레몬향과도 조화롭습니다.

 

녹차원 맛있는 녹차 작설 vs 용정차

녹차원의 작설로 만든 아이스티는 부드럽고 단맛이 많게 느껴집니다. 수색도 작설이 조금 탁하게 보입니다. 

반면 용정으로 만든 아이스티는 청량감이 느껴지며 무겁고 단단하지만 쓰고 텁텁함이 후미에 약간 있습니다. 

 

둘의 아이스티는 취향에 따라 성격이 분명히 차이가 날 것 같습니다.

부드럽고 단맛의 아이스티인가

청량하고 시원함이 더 있는 아이스티를 좋아하는 가에 대한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만드시면 될 것 같았습니다.


녹차원 맛있는 녹차 작설 vs 용정차

이 비교가 한국 vs 중국 녹차는 되지는 않을 것 입니다만

제가 느낀 한국 녹차의 녹차원 작설은 부드럽고 단맛이 강한 편이며 삶은 밤 향이 특징이라면

중국의 용정은 무겁고 단단하며 삶은 땅콩 같은 향과 구수함이 특징으로 

그 둘의 차이는 명확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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