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 라면 떠오르는 브랜드라면 영국의 트와이닝사 그리고 립톤이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오늘은 이 두 대표 홍차 브랜드의 대표적인 블렌딩 홍차인 잉글리시 블랙퍼스트를 비교해보려 합니다.
잉글리시 블랙 퍼스트 티
많은 분들이 잘 아시겠지만 잉글리시 블랙퍼스트는 영국 중에서도 잉글랜드 지방의 아침식사가 고기가 많은 편이라 여기에 적합한 홍차로 블렌딩 한 블렌딩 홍차입니다. 보통 설탕과 우유를 넣어서 마시는 편이라 여기에 적합하도록 합니다 처음에는 인도의 아쌈티, 스리랑카의 실론티 그리고 중국의 기문 홍차로 블렌딩을 했지만 최근에는 케냐의 홍차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트와이닝 사
트와이닝 사는 영국의 홍차 브랜드입니다 1706년 토마스 트와이닝씨가 창업한 커피하우스에서 시작한 차 판매회사였습니다. 왕실의 인증을 받기도 한 회사로 유명한 부분은 얼그레이 티를 처음 만들었다고 유명합니다.
립톤
현재는 유니레버소속의 아이스티 전문회사이지만 티백도 나오기는 합니다. 초기의 립톤은 1890년 토마스 j. 립톤이 스리랑카에 티가든을 만들면서 실론티를 판매했던 회사였습니다. 어째서인지 홈페이지에서는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티는 보이지 않고 티백도 아이스티용만 보이는군요. 제가 산 건 무엇일까요?
트와이닝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티 vs 립톤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티 가격비교
마트에서 발견한 립톤의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티는 25개에 7000원입니다.
트와이닝사의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티도 25개의 6980원입니다
거의 같은 가격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트와이닝 잉글리쉬잉글리시 블랙퍼스트 티 vs 립톤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티의 원재료 비교
트와이닝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티는 폴란드에서 포장한 것은 알겠는데 어디의 홍차를 블렌딩 한지는 찾기 어렵군요. 인터넷에서 검색한 바로는 말라위, 케냐, 에르 헨티나,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산으로 블렌딩 했다고 합니다
립톤의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티는 케냐산의 홍차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초기에는 스리랑카의 실론티를 사용했지만 인건비 상승으로 요즘은 케냐의 홍차를 사용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오늘 구입한 홍차도 케냐산으로 보입니다.
트와이닝 잉글리쉬잉글리시 블랙퍼스트 티 vs 립톤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티의 티백 비교
트와이닝사의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티 티백은 상자 내에서 한 번 더 포장이 된 듀얼백 티백으로 불규칙한 크기로 분쇄된 홍차에서는 건과일 목향, 몰트 향, 풀향 등 다양한 향이 느껴집니다.
상자 안에 따로 포장은 없습니다.
듀얼백 티백이며 규칙적인 크기로 분쇄된 홍차에서는 목향이 많이 나는 편입니다.
트와이닝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티 vs 립톤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티 우려내기
티백 1개를 200ml 뜨거운 물에 3분간 우려내었습니다.
수색은 거의 비슷합니다.
트와이닝사의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티는 몰트 향이 많은 편으로 건과일향도 느껴집니다. 쓰고 떫음은 적은 편으로 약간 산미가 있는 순한 맛입니다. 바디감이 가볍고 헐거운 편입니다.
립톤의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티는 목향이 많은 편입니다. 쓰고 떫음이 분명하게 느껴지며, 바디감은 무거우며 풍성한 편입니다.
트와이닝 잉글리쉬잉글리시 블랙퍼스트 티 vs 립톤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티 아이스티
얼음을 넣어서 차갑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두 티 모두 큰 변화는 없이 무난하게 마실만 했습니다
트와이닝사의 잉글리쉬블랙퍼스트 티는 몰티 한 향과 건과일 향이 조금 줄어들고 산미와 단맛은 조금 더 진해지는 느낌이며 떫음이 조금 생기는 것 같습니다.
립톤의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티는 목향의 강도는 그대로이며, 온도가 내려가도 쓰고 떫음이 큰 변화는 없는 것 같습니다.
트와이닝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티 vs 립톤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티 밀크티
따뜻한 홍차에 우유를 약간 넣어보았습니다.
두 홍차 모두 우유의 비린내는 없이 부드러워지는 정도도 비슷합니다.
영화에서 보면 영국에서는 저 정도 우유를 넣고 많이 드시던데
저는 이정도 농도의 밀크티는 그다지 맛있게 느껴지지는 않는군요.
설탕을 좀 넣으면 다르겠지만요.
홍차로 유명한 브랜드 두 곳, 트와이닝사와 립톤사의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티를 비교해보았습니다.
가격 대는 비슷하지만 포장상태는 트와이닝사가 더 좋았으며
향은 트와이닝사가 더 복합적이며 산미가 약간 있었고
바디감은 립톤이 더 풍성하고 무거우며 쓰고 떫음이 더 있었습니다.
아이스티로나 밀크티로는 큰 차이는 없어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트와이닝사의 잉글리시블랙퍼스트티가 제 취향에 좀더 맞았고, 다양하게 활용하기도 좋았습니다. 립톤의 잉글리시블랙퍼스트티는 이 리뷰 이후 다른 밀크티나 블렌딩에 활용해본 결과 조합을 하거나 응용했을 때 떫음이 진해지고 목향이 많아져서 저의 취향과는 잘 맞지 않았습니다.
목향과 떫음을 좋아하신다면 립톤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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