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부쉬(Honey bush)
허니부쉬는 남아프리카의 일부에서 나는 허브티의 일종입니다. 루이보스와 비슷한 지역에서 자라는데요. 꽃에서 꿀냄새가 나서 허니부쉬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1990년중반까지는 그 지역에서만 마시다가 이후로 상업적으로 발전했습니다. 루이보스와 비슷하게 카페인이 없고 탄닌은 적은편이며, 달콤한 향이 있으며, 오래끓여도 떫지 않아서 차주전자를 스토브에 올려놓고 집안 전체에 향을 퍼트렸다는군요.
야생의 다양한 허니부쉬가 있으며 그중에 일부를 허브티를 사용하는데요. 수확한 허니부시잎을 롤러를 사용한 유념을 하고 햇볕으로 산화를 시켰지만 요즘은 기계식 롤러와 산화용 가열 탱크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허니부쉬 효능
피부주름이나 피부보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이부분은 페닐피루브산 이 함유되어서 그렇다는군요. 그외에도 피ㅣ톨이라는 성분은 면역과 세정, 당뇨에도 도움이 될 수있다고 합니다.
콩과의 식물이라 가지고 있는 이소프랄본과 쿠메트스탄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여성의 월경주기를 조절하고 갱년기증상 완화와 좌외선의 공격에도도움이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강한 항산화물질일 폴리페놀의 함량이 많으며, 철, 칼륨, 칼슘, 구리, 아연,마그네슘, 망간, 나트륨 같은 미넬랄이 풍성한 티라고 합니다.
특별한 부작용도 없고 몸에 무척이나 좋다는 허니부쉬차의 맛은 어떨까요?
마트에서 할인할 때 운좋게 얻은 허니부쉬차를 직접 마셔보고 그 맛과 향을 살펴보겠습니다.
허니부쉬티
원래는 1.2g의 티백이 20개입이 12800원입니다. 개당 640원이죠. 조금 높은 가격대이지만 뭐 저는 6000원에 구입했으니 한개의 티백으로 300원입니다. 이정도 가격이라면 부담없이 사먹을 정도입니다.
줄기와 잎을 건조하고 산화시켜서 생긴 모양은 루이보스와 같은데요.
삼각피라미드에 들어가 있습니다.
저는 120ml의 뜨거운 물에 3분간 우려내 보았습니다.
루이보스의 구수함은 토스티함은 비슷한데
산미와 향긋함이 더해있습니다. 정말 꿀향은 향긋하게 있습니다. 맛은 단맛이 그다지 없는데 향이 매력적이고 질감은 오일리함이 있으며 후미에 떫음이 조금 있습니다.
맛은 크게 특징이 느꺼지지 않고 매화꽃차같은 꿀향이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이번에는 뜨거운 물 60ml를 3분간 우려내어서 얼음을 넣어서 아이스 허니부쉬 티로 만들어서 맛을 보았습니다.
아이스로하면 향이 줄어들지만 입안에 들어오면 다시 꿀향이 선명해집니다. 맛은 구수하고 후미가 조금 떫음도 변화가 없다보디는 가볍고 맑은데 오일리함이 느껴지는군요.
맛과 보디감보다는 향이 매력적인 티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분좋은 향인데요.
마시고 난 뒤 침샘을 자극하는 산미와 입안에 남는 떫은 느낌은 설익은 과일을 먹으면 느끼는 감각과 비슷하게 느껴지는데요. 썩 유쾌한 맛은 아닙니다.
현지에서 주전자에 한참을 끓여서 향으로 집안을 채웠다는데 그 심정을 알 것 같군요. 마시고 싶지는 않은데 향은 맡고 싶은 차인것 같습니다. 가격이 높기도 하지만 루이보스에 비해서 많이 알려지지 않은데는 독특한 산미와 떫음 그리고 오일리한 맛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피부에 좋다고 하며, 향이 매력적이라 다양하게 시도를 해서 맛있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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