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약과가 유행이죠. 그냥 약과를 먹는 것뿐만 아니라 과자에, 휘낭시에에 다양한 곳에 약과를 박아 만들기도 하는데요. 이번에 공차에서 신메뉴를 출시했는데 약과를 밀크티와 섞었었습니다. 신선한 조합인데요.
공차 약과 밀크티
약과를 올린 약과 스무디와 쫀득 약과 밀크티가 있습니다.
가격은 4900원이었으며, 용량은 약 360~320ml 정도 되어 보였습니다.
수색은 조금 진한 편이고 거품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맛은 단맛이 진한데요. 신기하게 약과 향도 많습니다. 약과는 튀긴 밀가루 반죽에 조청이 입혀진 전통과자인데요. 그래서인지 달달한 조청맛과 향이 풍성합니다. 그러면서도 홍차맛이 달기만 하지는 않도록 잡아주는군요.
그리고 신기한 부분은 약과의 과자 질감도 느껴집니다. 그래서 일반 밀크티 보다 질감이 풍성하고 부드러운데요.
혹시 약과를 갈아넣은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말입니다.
실제로 밀크티를 만들어서 약과를 넣고 갈면 비슷한 맛이 나지 않을까요?
수제 약과 밀크티 만들기
일반적인 밀크티를 만드는데 아이스로 마실 것이라서 우유를 넣고 끓이지는 않았습니다.
아삼홍차 6g에 물 100ml, 설탕 15g을 넣고 3분 정도 끓여서 진한 홍차를 만들었습니다.
믹서기에 미니약과 3개를 넣고 우유와 홍차를 넣고 잘 갈아주었습니다.
수색이 공차의 약과 밀크티에 비해서 연합니다.
그리고 단맛과 약과 맛이 적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질감은 비슷하게 나는 것 같습니다.
홍차의 진하기도 적당히 맞춘 것 같은데요.
조청을 15g 정도 더한다면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입니다.
공차의 약과 밀크티는 달달하면서 약과의 식감도 잘 표현된 음료였습니다.
혹시나 해서 약과를 넣고 갈아서 수제 약과 밀크티도 만들어 보았는데요.
너무 달지 않은 약과 밀크티로는 나쁘지 않은데, 아무래도 조금 아쉬움이 있네요.
아무래도 약과 밀크티는 사 먹는 편이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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