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차 그리고 책, 문학, 예술100 [책 그리고 TEA] 엄마는 카페에 때수건을 팔라고 하셨어 그리고 밀크티 지베르니 출판사에서 나온 브런치 작가의 작품 '엄마는 카페에 때수건을 팔라고 하셨어'를 읽었습니다. 차에 대한 글을 쓰면서 저도 언젠가는 카페를 하고 싶다는 욕망은 있지만 여러 여건상 도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도전하지 않는 것이 다행이다 싶은 생각도 들고요.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인 애매한 씨(채도운 님)는 제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용감하게 진주의 한 읍에서 1인 카페이자 서점인 보틀 북스를 오픈했습니다. 독서모임과 함께 야망찬 카페운영에 힘을 내던 시기 그렇게 코로나를 맞이했습니다. 코로나로 힘든 가운데 통신판매를 재개하고 카페도 재오픈을 하면서 다시 힘을 내지만 예전처럼 손님이 많아지지는 않는 가운데 사장님은 고군분투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버틸 수 있는 것은 부모님, 친구, 그리고 단.. 2021. 11. 28. [책과TEA] 꽃들에게 희망을 그리고 캐모마일 꽃 향 가득 컴포트 티~ 벌레가 꾸물꾸물 기어가는 삽화가 있는 동화가 있습니다. 심지어 벌레 기둥이 나오기도 합니다. 들어보면 징그러울 것 같은데 저는 이 동화를 참 좋아합니다. 진작 이 동화와 함께 차를 한잔 마시고 싶었지만 도서관에서 찾지못해었는데 이번에 도서관에 발견하고 바로 대여해서 왔습니다. 삶과 진정한 혁명에 대한 그러나 무엇보다도 희망에 대한 이야기 어른과 그밖의 모든 이들을 위한 이야기 이 책을 처음 접한 시기는 빡빡한 삶에 지쳐서 서점에 갔을 때입니다. 글씨 보는 것조차 귀찮아서 노란 표지의 그림 많을 것 같은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하지만 공감은 가지 않았습니다. 저는 수많은 벌레들의 탑을 올라가는 중에 호랑 애벌레에게 밟혀서 떨어진 벌레 중 일부였으니까요. 그리고 저는 아무것도 없는 벌레들의 탑의 꼭대기에 올.. 2021. 11. 21. [책과 TEA] 그대의 눈동자에 건배 - 우롱하이볼 쉽게 만드는 방법 도서관에서 하가시노 게이고의 그대의 눈동자에 건배라는 책을 빌렸습니다. "어떤 술로 건배를 했을까?" 저의 궁금증은 이 부분이었습니다. 분위기를 보면 와인이나 브랜디 같은 고급스러운 느낌이라서 저는 연애질 하는 탐정이 나오는 내용이 아닐까 하고 추측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이 인기 있었는데는 닭살스러운 제목만이 아니라 독자의 추측을 모두 깨버리는 반전의 반전을 넣어서 읽는 재미를 주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의 추측을 완전히 깨버린 소설 그대의 눈동자에 건배를 소개합니다. 줄거리에는 스포일러가 있기 때문에 우롱하이볼에 대한 내용만 보실 분은 아래로 내려 주세요 책 그대의 눈동자에 건배 그대의 눈동자에 건배는 9개의 소설이 한권에 있는 소설집입니다. 9편의 소설이 339페이지 정도라서 자리에 앉아서 편씩 소화하.. 2021. 11. 14. [책 그리고 TEA]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 그리고 캐러멜 밀크티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소설이며 2006년 영화화해서도 인기가 좋았던 소설입니다. 영화와 소설의 내용이 조금 다른데 영화에서는 마치 절대 향수를 찾는 골룸의 모험 같은 느낌이라면 소설은 니체의 자라투스트라를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향수와 살인 그리고 인간의 어리석음이라는 큰 틀은 비슷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신의 육체로 태어난 듯한 그리누이가 인간의 세상에서 진리를 탐구하며 인간의 굴레를 넘어서는 모습이 절대반지를 찾는 골룸은 특출한 능력의 범죄자처럼 보여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https://youtu.be/-hr3ouA26nU 파트리크 쥐스킨트 1949년생 독일인입니다. 평소에는 파리와 묀헨을 오가는 생활을 한다고 합니다. 독일인이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향수 이야기라 신기하게 느꼈었는데.. 2021. 11. 6.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