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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과 차제품

[편의점 TEA] 빙정 포도녹차 - 대만에서 온 포도와 녹차의 조합?

by HEEHEENE 2021.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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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새로운 차를 찾는 중 포도 녹차라는 독특한 보라색의 네모 종이팩에 든 차를 발견했습니다.

빙정 포도녹차

포도와 녹차가 블렌딩 음료라니 들어본 적이 없는 제품입니다. 

대만제품입니다. 회사이름은 TAISUN ENTERPRISE CO.입니다. 타이선 엔터프라이즈는 대만에서 1950년대부터 식품제조회사로 시작해서 지금은 3대째 이어온 가족회사입니다. 

지금은 식품용 오일과 간식과 음료수, 사료등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 중에서 빙전이라는 브랜드는 1992년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Be Young is Cool"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면서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과일과 차를 혼합한 음료를 주로 만드는데 레몬홍차, 구아바녹차, 과일차와 포도 녹차가 있습니다.

우리의 편의점에서는 그중에 포도 녹차를 만날 수 있습니다.


 

빙전 포도녹차

가격은 1500원으로 용량은 300ml이며 120kcal입니다

녹차의 함량이 0.4%, 적포도농축액이 0.05%, 백포도 농축액이 0.05%입니다.

빙전 포도녹차

그 외에도 설탕, 구연산, 합성향료(포도향)와 카복시 메탈 셀룰로스 나트륨이 들어 있습니다.

 

성분만 보면 특별하지 않습니다. 물이 대부분이고 0.12ml 약 2~3방울 정도가 들어 있고

포도 농축액은 모두 합쳐서 2~3방울이 들어 있다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맛은 설탕과 구연산의 단맛과 산미 그리고

합성향료의 포도향이 전부인 저렴한 과일향 음료로 봐야 할 것처럼 보입니다.

 

빙전 포도녹차

주황색의 수색입니다

향은 웰치스의 포도향입니다.

단맛은 강하지는 않은 정도의 적당한 단맛입니다.

마시다 보니 웰치스의 백포도주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단맛이 적고 탄산이 없는 웰치스라는 생각이 드는 정도인데

후향에 녹차맛이 있습니다. 

묘하게 바디감에 녹차의 느낌이 있습니다.

 

빙전 포도녹차

산미도 단맛도 너무 강하지 않아서 구연산이나 설탕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포도향은 향료의 향이긴 하지만 복합적인 포도향입니다.

녹차는 분명히 드러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바디감을 잡아주면서 음료의 완성도를 올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부담 없고 목 넘김도 매끄럽고 발란스가 좋은 포도 음료입니다.

탄산이 있는 포도음료도 매력적이지만 이 포도 녹차는 자극이 적어서 더 매력적입니다.


평범한 재료이지만 고급스러운 음료가 되었습니다.

차음료라고 해서 차를 많이 넣을 필요는 없는 것 같군요

약간의 차를 넣는 방식으로 바디감만을 더하고 향은 과일향으로 가득하게 하는 방식입니다.

차를 많이 다루는 대만이기 때문에 만들 수 있는 음료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차의 형식보다는 차가 잘할 수 있는 점을 돋보이게 만드는 차가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음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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