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엽차5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푸시킨의 시를 읽으며 마시는 속을 따끈하게 데워주는 현미엽차 푸시킨 어린 시절 이발소에 가면 액자나 거울에서 자주 본 시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라는 시였습니다. 푸시킨의 본 이름은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시킨으로 1799년 몰락한 귀족 가문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고전주의에서 벗어난 사회비판적이면서 사실주의적 러시아 문학의 황금기를 열었다고 합니다. 그는 시를 통해 러시아 국민의 삶을 조명하려 했고 결국 황제 알렉산드르 1세의 명으로 남러시아로 추방되었습니다. 그때 쓴 시가' 파도나, 누가 너를 멈추게 했느냐'라고 합니다. 1825년 12월 14일 러시아에서는 데카브리스트 봉기가 일어났지만 결국 실패했으며 그의 친구들 중 많은 수가 처형당했습니다. 푸시킨을 여기에 참가하지 못했으며, 당시의 친구들과 자신의 처지에 대한 비애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라고.. 2023. 7. 9.
하동 엽차와 보성엽차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마트에서는 장을 보는데 엽차가 보입니다. 엽차가 일반 마트에서 보이다니 이런 감격스러울 때가 있군요. 그만큼 엽차의 수요가 생겼다는 말이겠죠? 가격대도 2500원 엽차야 원래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부담 없는 가격입니다 35g이 작아 보일 수도 있지만 엽차는 엽차 잎 3~4개로 1리터를 우려내기 때문에 이 정도 양이라도 충분합니다. 아무튼 반가움에 카트에 바로 던져 넣고 집으로 왔습니다. 저에게는 기존에 구입한 보성엽차도 있기 때문에 이참에 보성 엽차와 하동엽차를 비교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국차의 역사 우리나라의 녹차로 유명한 산지는 하동, 보성, 제주입니다. 제주의 녹차는 오설록에서 만들어서 유명한 곳입니다. 역사적으로 하면 김해도 있지만 양이 많지 않죠. 오늘은 비교할 두 군데만 소개하도록 하겠습.. 2021. 9. 15.
현미녹차보다 더 구수하고 맛있는 현미엽차 만드는 방법 현미녹차 좋아하시나요? 구수하면서도 카페인 부담도 적은 현미녹차는 속이 편안하게 하는 볶은 현미의 향이 매력적인 차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티백으로 마시는 현미녹차가 조금 불편함이 있었어요. 약간은 오래된 듯한 곡물의 느낌과 조금 비린 듯한 녹차의 아미노산 향이 저는 개인적으로 불편하더군요. 하지만 현미녹차의 구수하면서도 약간의 신선한 풀향과 전체를 아우르는 베이스 노트를 가진 현미녹차를 가지고 싶어서 여러 가지로 실험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격이 저렴해야겠죠. 결론을 미리 말씀드리면 이 모든 것을 충족하는 현미녹차는 현미 엽차였습니다. 저의 취향은 그러하지만 다른 취향인 분들도 많으실 것이라 시중의 현미녹차와 녹차와 현미를 섞은 현미녹차 그리고 엽차와 현미, 현미찹쌀을 섞은 현미 엽차에 .. 2021. 5. 5.
[책]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와 어울리는 차 - 엽차 지금이 3월이라서 였을까요. 읽을 책을 찾기 위해 도서관 책장 사이를 산책하는 동안 작은 책이 눈에 띄었습니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님의 시집입니다.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유명한 시인이며, 그의 시 중에서도 별 헤는 밤과 서시는 익숙한 구절이 있는 시입니다. 차에 관련된 책과 영화를 발견하기가 어려워 이제 문화와 차를 병행한 컨텐츠는 끝을 내야 하나 싶을 때, 좋은 책을 발견했었습니다. 노시은 작가님의 화요일의 티타임입니다. https://heeheene-tea.tistory.com/81 [책] 서른 편의 차 그림 신화이야기 -화요일의 티타임 (노시은) 차에 관련한 책은 도서관에 많지는 않습니다. 다양하지도 않고 대부분은 레시피북이거나 예절을 묻고 있는 책입니다. 인류의 음료에 .. 2021. 3. 7.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