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스는 1978년에 나왔다는데 2022년에 제로칼로리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맛으로 마트와 편의점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롯데칠성에서 올해에 집중하는 탄산음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렌지 음료의 대명사인 환타와 탐스 오렌지를 구입해서 비교해서 마셔보았습니다.
환타는300ml에 60kcal입니다. 그리고 탐스는 355ml에 8kcal입니다. 환타도 높지 않은 칼로리인데 탐스는 더 낮군요. 잔에 담아서 보면 색은 비슷하지만, 탄산은 더 많습니다. 실제로 마셔보면 산미는 환타가 높고 탄산은 탐스가 확실히 많습니다. 그리고 단맛은 환타가 더 많은 것처럼 느껴지기는 하지만 혀에 느껴지는 당도는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산미와 당도, 향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탄산의 강도를 보고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탄산이 적어서 부드러운 오렌지향음료는 환타이고, 탄산이 많아서 톡톡 쏘는 맛은 탐스입니다.
earl of orange 라는 칵테일이 있습니다.
원래 레시피는 얼그레이티에 오렌지 주스와, 버번위스키, 시트 러스비터, 오렌지 시럽을 사용해서 만들어야 합니다. 오렌지 시럽은 정향, 시나몬, 스타아니스와 오렌지 껍질과 오렌지 주스와 설탕, 물을 넣고 끓여서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원래 레시피대로 만들면 맛있겠지만 오늘은 이를 변형해서 간단한 오렌지 얼그레이 칵테일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환타와 탐스로 단맛과 오렌지향을 더하고, 향신료 향은 앙고스트라 비터스로 가볍게 더했습니다.
오렌지 얼그레이 칵테일
오렌지 얼그레이 칵테일 재료 |
얼그레이 티 60ml 버번 위스키 30ml(취향에 따라 45ml) 앙고스트라 비터스 2대시 환타 또는 탐스 오렌지 장식용 오렌지 휠 |
오렌지 얼그레이 칵테일 만드는 방법
얼그레이티는 아마드의 얼그레이 티 3g를 사용해서 뜨거운 물 200ml에 3분간 진하게 우려서 그중 60ml를 사용했습니다.
셰이커에 버번위스키와 앙고스트라 비터스, 얼그레이티를 넣고 충분히 셰이킹을 해서
얼음이 든 잔에 담고
오렌지 탄산수를 넣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장식용 오렌지 휠을 넣어줍니다.
얼그레이티의 베르가못 향과 오렌지향은 궁합이 좋습니다. 그런데 애매한 탄산의 환타는 여기에 얼그레이 티가 희석되었기 때문에 탄산의 느낌이 거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전체적인 뉘앙스는 나쁘지 않지만 심심한 느낌입니다.
탐스 오렌지로 만든 오렌지 얼그레이 칵테일은 사진에도 보시다시피 아직 탄산이 잘 살아 있습니다. 탄산의 매운 자극적인 질감과 함께 오렌지, 베르가못 향이 목 넘김을 빠르게 만드는군요. 당도는 제로칼로리지만 적당합니다. 게다가 버번위스키도 당도가 높은 편이라서 시럽은 없는 편이 좋은 것 같습니다. 오렌지향 비터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탐스 오렌지로 마든 오렌지 얼그레이 칵테일은 추천할만한 티 칵테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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