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티칵테일

[티칵테일] 엑스레이티드와 가장 잘 어울리는 차는 무엇일까요? - 녹차, 홍차, 얼그레이, 자스민차, 이그조틱티

by HEEHEENE 2022. 7. 7.
반응형

엑스레이티드는 분홍색의 섹시한 색과 망고, 오렌지, 패션후르츠의 향이 매력적인 리큐르입니다. 지금은 캄파리 소속이라 이탈리아산 술로 표시되어 있지만 2004년 프랑스에서 장 마르크 도크라는 분이 만든 리큐르라고 합니다. 향긋하고 달콤한 술이라 클럽 같은 곳에서 인기가 좋은 리큐르라고 합니다. 스트레이트로 마시기에는 단맛과 산미가 강한 편이라 토닉워터를 더해서 마시거나 혹은 칵테일로 많이 마시는 술입니다. 

엑스레이티드엑스레이티드
리큐어 엑스레이티드

알코올 도수는 17%로 패션후르츠 주스, 망고주스, 레드 오렌지 주스, 시계초 열매 주스에 구연산, 설탕, 보드카, 색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트레이트로 마시면 느껴지는 맛은 망고향과 레드 오렌지 주스 향과 맛이 강합니다. 구연산의 산미가 강하기는 하지만 후미에 패션후르츠 향이 있어서 전체적으로는 이국적인 과일향이 풍성한 리큐어입니다.

엑스레이티드
엑스레이티드와 다양한 티백

오늘은 엑스레이티드를 이용한 티칵테일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참고할만한 레시피가 없어서 닥치는 대로 섞어 보아야겠습니다. 오늘 사용할 차는 녹차, 홍차, 얼그레이 티, 자스민청차, 열대과일향차 입니다.


엑스레이티드  녹차 칵테일 - 엑스 녹차

엑스레이티드엑스레이티드
엑스녹차

녹차는 타라의 녹차를 사용했습니다. 따뜻한 물 100ml에 3분간 우려내어서 60~70ml 정도를 사용했습니다.

얼음이 든 잔에 엑스레이티드 30ml를 넣고 

설탕시럽 10~15ml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잔의 남은 부위를 녹차로 채웠습니다.

 

은은한 풀향이 있으면서 망고항이 풍성합니다. 녹차 덕분에 깔끔한 티 칵테일이 되었지만 화려한 엑스레이티드를 억제하는 기분입니다. 나쁘지는 않은데 자유분방한 사람이 정장을 입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엑스레이티드 - 홍차 칵테일

엑스레이티드
엑스레이티드 - 홍차 칵테일

동일한 방법으로 믈레즈나의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티 티백을 뜨거운 물 100ml에 3분간 우려내었습니다.

엑스레이티드 30ml와 설탕 시럽 15ml를 넣고 잘 저어준 다음

그 위에 홍차를 약 60~70ml 정도를 넣었습니다.

 

아무래도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티는 쓰고 떫음이 강한 편입니다. 게다가 바디감이 묵직하지도 못해서 가벼운 바디감에 홍차 향 쓴맛과 떫음이 다양한 과일향과 어울리지 못하고 따로 노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제 입맛이 너무 단맛을 좋아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저의 취향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반응형

엑스레이티드 얼그레이 티 -엑스 얼그레이

이름은 멋있는 엑스 얼그레이입니다. 얼그레이 티는 딜마의 얼그레이를 사용했습니다. 뜨거운 물 100ml에 3분간 우려내어서 그중에 60~70ml를 사용했습니다.

얼음이 든 잔에 엑스레이티드를 넣고  설탕시럽을 넣고 잘 저어줍니다. 그 위에 얼그레이를 넣어서 잔을 채워서 완성합니다. 베르가못도 과일향이기 때문에 잘 어울릴까 라는 기대를 했습니다. 

엑스레이티드엑스레이티드
엑스레이티드 얼그레이 티 -엑스 얼그레이

물론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티와의 조합보다는 나은 편입니다. 하지만 베르가못은 과일향이기도 하지만 약간 비누 같은 느낌의 느끼한 향도 있습니다. 시트러스 향은 엑스레이티드와 잘 어울렸지만, 그 느끼한 비누향은 따로 놀며 후미에 쓰고 떫음이 선명해지는 단점도 있었습니다.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추천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엑스레이티드 재스민차 - 엑스 자스민

재스민차는 담터의 자스민차를 사용했습니다. 이 자스민차는 청차 즉, 우롱차를 사용해서 만들어서 녹차의 풀향과는 다른 난향과 신선한 풀향을 가지고 있는 차입니다. 뜨거운 물 100ml에 3분간 우려내어서 70~80ml를 사용했습니다.

얼음이 든 잔에 엑스레이티드 30ml를 넣고 설탕 시럽을 넣고 잘 저어줍니다. 그리고 여기에 우려낸 재스민 차로 잔을 채워서 완성을 합니다.

엑스레이티드엑스레이티드
엑스레이티드  재스민 차 - 엑스 자스민

재스민차는 재스민향이 사람에 따라 씁쓸하고 느끼하게 느낄 수도 있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단맛과, 산미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재스민향, 난향이 망고나 오렌지, 패션후르츠 과일향과 조화롭습니다. 시럽을 더 넣은 것도 아닌데 전체적으로 단향이 풍성하고 쓴맛이나 느끼함이 없네요.

이 조합 추천합니다. 엑스 재스민이라고 해야 할까요.

 

엑스레이티드 이그조틱 티 -엑스 이그조틱

지금까지는 리큐어와 시럽을 넣고 잘 섞고 그 위에 차를 넣어서 만드는 빌드(Build)라는 방식으로 칵테일을 만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셰이커를 사용해서 공기도 좀 섞고 시럽이 잘 섞이도록 만들어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셰이커를 사용하는 편이 맛과 향에서 더 좋았습니다.

이그조틱 티는 믈레즈나의 이그조틱 티를 사용했습니다. 어떤 과일향인지 찾아보았지만 자세히는 알 수 없었습니다. 다만 엑스레이티드의 향과 비슷한 느낌의 열대과일향이었습니다. 뜨거운 물 100ml에 3분간 우려내어서 60ml만 사용했습니다.

셰이커에 엑스레이티드 30ml, 시럽 15ml, 열대과일향 차 60ml를 넣고 충분히 셰이킹 해서 칵테일 잔에 담고 그 위에 건조한 만다린으로 장식을 해보았습니다.

엑스레이티드엑스레이티드엑스레이티드
엑스레이티드 이그조틱 티 -엑스 이그조틱

엑스레이티드 리큐어의 향과 열대과일향과 조화롭기도 했고, 여기에 셰이킹까지 했기 때문에 예상대로 조화로우면서 풍성한 과일향이 멋진 칵테일이 되었습니다.

열대과일, 이그조틱이라는 단어가 있는 차가 있다면 엑스레이티드와 섞어보시면 후회하지 않는 티 칵테일을 간단히 만들 수 있습니다. 심지어 목 넘김도 좋습니다.

 


엑스레이티드
엑스레이티드와 다양한 칵테일

엑스 레이티 드는 다양한 과일향이 풍성한 리큐어 있습니다. 다양한 차와 조합을 해보았을 때 가장 추천할 만한 차는 자스 민청 차와 열대과일향의 차였습니다.

그리고 만드는 방식은 셰이커를 사용하는 편이 좋았으며

엑스레이티드 30ml, 시럽 15ml, 차 60~70ml 정도의 비율이 적당했습니다.

건강하고 맛있게 드세요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