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옥수수차가 맛있는 계절입니다.
요즘은 옥수수차도 티백으로 나와서 미리 우려내놓을 필요 없이 녹차처럼 편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저는 요즘 이 티백으로 마시곤 하는데요. 예전에는 티백 대신 통알곡으로 된 옥수수차를 마셨습니다. 요즘 마시는 티백 옥수수차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궁금해서 이 둘을 비교해서 마셔보았습니다.


결론을 미리 말씀드리면 티백 옥수수차가 구수함이 풍성했고
통알곡 옥수수차는 감칠맛이 풍성한 타입이었습니다.
티백 옥수수차 - 동서 한잔용 옥수수차


이름은 옥수수차이지만 볶은 보리가 일부 들어 있습니다.
옥수수 85%이고 보리가 15% 로 구성된 제품입니다.


잘게 부서진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 더블백 타입의 티백입니다.

뜨거운 물 100ml에 2분 정도 우려내면 옥수수차를 얻을 수 있습니다.
수색은 불투명한 주황색 수색입니다.
질감이 부드럽고
옥수수향이 풍성하지는 않지만 옥수수향이 선명합니다.
보리향은 생각하지 않으면 잘 느껴지지 않지만 구수하고 달콤한 옥수수향이 풍성합니다.
맛은 구수하며
차가우면 향이 조금 줄며 구수함은 비슷한데 단맛이 조금더 잘 느껴졌습니다.
통알곡 옥수수차


통알곡 옥수수차는 홈플러스에서 구입했습니다
국산 옥수수 100% 입니다.
눈으로 봐도 옥수수 100%인데요.
어느 정도를 넣고 끓여야 할지 몰라서 한 줌 30g에 물 600ml를 넣고 3~5분 정도 낮은 불에서 우려내었습니다.


수색은 맑고 투명한 노란색이었습니다.
옥수수를 더 사용하면 색이 더 진하겠지만 이 정도로 우려만 내어도 향과 맛은 충분히 진했습니다.
향은 찐 옥수수에서 맡았던 옥수수수염 같은 향과 옥수수알갱이의 향이 느껴집니다.
단향과 단맛이 풍성합니다.
질감은 묽었습니다.


티백으로 된 한잔용 옥수수차는 구수한 향과 맛이 많았으며 질감은 부드러웠습니다.
통알곡 옥수수차는 찐 옥수수와 옥수수수염 같은 향이 풍성하고 단향과 단맛이 많은 묽은 질감의 옥수수 차였습니다.
저에게는 통알곡 옥수수차가 조금 비리게 느껴졌는데요. 누군가에게는 감칠맛이 풍성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참고하셔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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