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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과 차제품

프랜차이즈 카페]핸즈커피의 2022년 가을 신메뉴 몽블랑 밀크티를 마셔 보았습니다

by HEEHEENE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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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커피핸즈커피 가을메뉴
핸즈커피와 가을 밤 메뉴

계절이 바뀌면 프랜차이즈 카페도 신메뉴가 나오기도 합니다. 요즘은 불경기라서 그런지 모든 프랜차이즈가 신메뉴를 만들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만 핸즈커피는 밤을 주제로 한 신메뉴 3종을 출시했네요.


마롱라떼, 마롱카페라떼, 몽블랑 밀크티 3가지입니다.

마롱카페라떼는 마롱이라는 밤 디저트와 밤맛 크림이 올라간 크림카페라떼인데 잘 섞어서 먹으면 밤맛과 커피맛, 우유맛의 밸런스가 좋은 부드럽고 크리미 한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밤은 영어로 chustnut입니다. 하지만 밤과 관련된 메뉴는 마롱이나 몽블랑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마룬, 마롱, 몽블랑

마룬몽블랑
마룬, 마롱, 몽블랑


maroon 마룬 5라는 밴드명의 마룬은 붉은색 계통의 밤색입니다.
marron마롱은 프랑스의 밤을 설탕에 조려 만든 디저트입니다.
mont blanc 몽블랑은 이탈리아어로는 몬테 비앙코로 프랑스와 이탈리아 국경에 있는 알프스산맥 중 가장 높은 봉우리로 하얀 봉우리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이탈리아에서 먼저 몬테 비앙코라는 케이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밤 페이스트가 들어간 크림을 뾰족하게 만들어서 올린 뒤 하얀 파우더 슈가를 올린 디저트라고 합니다. 이후로 프랑스에서 몽블랑이라는 이름의 디저트가 인기가 있었고, 이후로 일본에서도 유행했다고 합니다.

몽블랑 밀크티
핸즈커피 몽블랑 밀크티


서론이 길었군요. 아무튼 오늘 먹을 핸즈커피의 몽블랑 밀크티는 약 540ml 정도 용량 컵에 6500 원입니다.

카카오가루 아래에 마롱  한 개가 있고 몽블랑 크림이 뾰족하지는 않은 완만한 형태로 올라와 있습니다.
그 아래로는 밀크티가 있고 맨 아래에는 갈색의 시럽이 보이는데요.

몽블랑 밀크티
핸즈커피 몽블랑 밀크티


섞지 않고 마롱을 먼저 집어 먹습니다.

그리고 몽블랑 크림을 빨대로 퍼먹습니다.

약간 남은 크림은 밀크티와 섞어서 먹어보는데요.
그냥 빨대로 쭉 마시는데 익숙한 향이 느껴집니다. 얼그레이 밀크티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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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단맛이 약한데요. 바닥에 시럽을 잘 저어서 먹어야 하는가 봅니다.

조금 진하게 느꼈던 베르가못 향이 시럽과 크림과 섞이면서 온순해지는 듯합니다. 선두에는 베르가못 향과 홍차 향이, 중간에는 우유가, 후미에는 밤 향과 맛이 각자의 위치를 잘지키면서 맛의 밸런스를 맞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밤향과 베르가못의 향이 의외로 조화롭게 상호 보완적이네요.

처음 마실 때보다 한 모금씩 더 마시면서 좀 더 매력력적으로 느껴지는데요.

마롱카페라떼가 댄디한 정장류를 입은 멋쟁이 같다면,

몽블랑 밀크티는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지만 볼수록 매력 있는 개성 있는 멋쟁이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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