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찻집과 차제품

[편의점TEA] 티트라의 레몬 그린티와 피치 아쌈티

by HEEHEENE 2022. 6. 10.
반응형
티트라(Teatra)는 세계 곳곳의 티(tea) 원료를 새로운 감성, 색다른 감각으로 블랜딩 하는 프리미엄 티 브랜드입니다.
티트라는 SPC 이노베이션 랩의 연구원들이 전 세계 주요 산지에서 직접 찾아낸 원료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 하여 탄생시킨 프리미엄 티입니다. 브랜드 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teatra는 ‘티(tea)’와 ‘여행(travel)’의 합성어로 ‘티와 함께 하는 여행, 티 세계로의 여행’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티트라티트라
티트라 레몬 그린티와 피치 아쌈티

SPC 그룹에서 만든 차 브랜드인 티트라는 초기에는 파스쿠찌나 파리바게뜨 같은 산하의 가맹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티백으로 판매를 했던 티트라의 제품은 이제는 RTD(Ready to Drink) 음료로 나와서 마셔볼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티백은 주로 파스쿠찌의 매장에서 박스로 판매하거나 음료로 만들어서 판매하는 형태였습니다. RTD 음료는 파리바게트의 냉장고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편의점에 갔더니 티트라의 음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파리바게뜨에서 보지 못했던 제품이라 바로 돈을 주고 구입을 했습니다

각 병당 500ml로 가격은 2000원입니다. 일반적인 물 대신 마시는 차에 비해서는 높은 가격이지만 티 음료나 과일음료로 보면 높은 가격대는 아닌 것 같습니다. 

 

티트라 레몬 그린티

티트라티트라티트라
티트라 레몬그린티

리얼 레몬 과즙이 들어가 상콤 달콤한 블랜딩 티

500ml로 195kcal입니다. 카페인 함량은 표시되지 않은 것으로 고 카페인 음료는 아닌 것 같습니다. 칼로리로 보면 단맛이 많이 높지는 않습니다. 이름에서 그린티라고 되어 있지만 녹차와 홍차가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녹차는 호지차 추출물입니다. 

참고로 호지차는 차를 수확하고 남은 가지를 이용해 볶아서 만든 차입니다. 우리말로는 초리 차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풀향보다는 구수한 맛과 시원한 향이 좋은 차입니다. 그 외에도 구연산과 설탕, 과당으로 산미와 단맛을 더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산 레몬농축액과, 레몬향의 천연향료가 더해 있습니다.

티트라
티트라 레몬 그린티

추측하기로는 녹차향이 풍성한 레모네이드가 아닐까 생각을 했지만, 실제로는 레몬그라스의 향이 느껴졌습니다. 이것도 풀향이긴 한데 녹차향과는 다른 향처럼 느껴집니다. 홍차의 느낌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산미는 구연산의 산미가 많았으며, 칼로리에 비해서 단맛이 많게 느껴졌습니다. 일반적인 레몬 음료수와는 다른 레몬향이 느껴졌습니다. 리큐어 중에 리몬첼로라는 레몬 리큐어가 있습니다. 레몬향에는 향긋한 과일향과 더불어 쌉쌀한 느낌도 있는데 리몬첼로에는 쌉쌀한 느낌보다는 달달한 느낌이 더 풍성해서 레몬사탕을 물고 있는 느낌입니다. 티트라의 레몬그린티의 향이 그 리몬첼로의 레몬향과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레몬향과 풀향이 있으면서 녹차와 홍차의 느낌은 적고 달달하고 새콤한 레몬향 음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응형

티트라 피치 아쌈티

티트라티트라티트라
티트라 피치 아쌈티

리얼 복숭아 과즙이 들어가 상콤 달콤한 블랜딩 티

500ml에 215kcal입니다. 레몬 그린티에 비해서 칼로리가 더 높은 편입니다.  아쌈 추출액에는 홍차와 호지차 추출물이 포함되어 티의 베이스를 잡고 있습니다. 그 외에 과당과 설탕, 구연산이 들어 있습니다. 다양한 혼합제 제도 들어있는데 각기 다른 표시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다양한 합성향료와 첨가제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복숭아 농축액이 들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산 복숭아인 모양입니다. 레몬도 이스라엘산을 사용한 것 같은데 신기하네요. 이스라엘이 큰 나라가 아닌 것 같은데 과일농축액은 이스라엘이 강국인가?

티트라
티트라 피치 아쌈티

레몬 그린티에 비해서 붉은 기운이 더 감도는 색입니다. 특별히 색이 날만한 재료는 적혀 있지 않는 것을 보면 농축액이나 홍차의 함량이 색의 변화가 있을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복숭아 음료라고 하면 '이 프로 부족할 때'가 생각이 납니다. 다양한 복숭아 향 음료의 기본이라고 봐야 할까요. 티트라의 피 치아쌈티에 있는 복숭아 향은 '이 프로 부족할 때'의 복숭아 향보다는 좀 더 드라이하면서 단향과 산미가 더 선명합니다. 농축된 '이프로 부족할 때'같은 느낌입니다. 

산미는 그린 레몬티에 비해서 적은 것 같지만 혀에 대한 자극은 강한 편입니다. 단맛은 더 많습니다. 역시 단향이 풍부해서 그런지 입에 끈적임은 적은데 그에 비해서 혀가 느끼는 단맛은 더 풍성합니다.

녹차와 홍차의 향은 다 마시고 후향에서 가볍게 나지만 집중하지 않으면 지나갈 정도로 약한 편입니다.

 


티트라
티트라 레몬그린티와 피치 아쌈티

에스피씨 그룹에서 만든 티 음료 브랜드 비트라의 레몬 그린티와 피치 아쌈티의 시음 결론입니다.

가격대는 무난한 정도로 행사가 있다면 사 먹어도 후회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린티나 아쌈티라는 명칭을 사용했지만 그다지 의미가 없는 정도로 녹차와 홍차는 맛과 향보다는 베이스에서 감칠맛이나 후향을 담당하고 뒤끝을 정리하는 정도의 보조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레몬과 복숭아 농축액 때문인지 아니면 향료의 스타일이 다른 것인지 기존에 알고 있던 레몬과 복숭아 향보다는 단향이 더 많은 편에 속합니다. 그래서 칼로리나 입에 끈적임에 비해서 단맛이 더 많이 느껴지는 음료수입니다. 산미는 과일 산미보다는 구연산의 톡 쏘는 산미로 일반적인 과일 음료수와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고 독특한 과일 음료수였지만 티 음료로 보기에는 조금 애매한 정체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