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밀크티] 홍루이젠 밀크티 휴 vs 아쌈 밀크티

예전에는 밀크티라면 데자와가 밀크티의 세계를 평정했다면 요즘에는 다양해진 밀크티를 볼 수 있다. 일반 마트에서는 그나마도 흔치는 않지만 편의점 특히 CU에서는 몇 가지 밀크티가 보인다. 그렇다고 모든 CU에서 볼 수 있지는 않다. 인기가 많지는 않은지 나도 3번째 편의점에서 겨우 구입을 했다.

오늘의 밀크티는 홍루이젠 밀크티와 아쌈 밀크티이다. 유튜브에서 홍루이젠 밀크티에 대한 칭찬이 많아서 기대를 가지고 구입을 했고 비슷한 종이팩에 든 아쌈은 덩달아 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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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밀크티 가격비교

홍루이젠 밀크티 휴와 아쌈 밀크티

가격은 홍루이젠 밀크티는 2500원이고 250ml이다. 아쌈 밀크티는 1500원이고 300ml 이다. 

압도적으로 아쌈 밀크티가 저렴하다. 250ml에 2500원이면 저렴한 가격이 아니다. 고급 카페라테보다 조금 더 비싼 가격이다.

 

홍루이젠 밀크티 휴와 아쌈 밀크티 원재료

 

홍루이젠과 아쌈 밀크티 원재료

홍루이젠은 유당분해우유를 사용했다. 그리고 비정제 사탕수수당과 브라운 슈가 베이스와 영국산홍차를 사용했으며 경남 사천에서 만들었다

아쌈 밀크티는 홍차 추출물을 사용했고 전지분유와 합성향료로 홍차 향, 우유 향, 그리고 콘시럽, 경화 코코넛 오일. 카제인나트륨 등이 들어 있으며 대만에서 만들어서 수입한 제품이다. 

 

홍루이젠이 비싸긴 하지만 우유소화못하는 분들께도 잘 맞을 듯하고 재료 자체가 비싼 재료를 사용했기 때문에 높은 가격을 인정할 수 있다. 아쌈 밀크티는 최대한 저렴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보인다. 분유와 프림을 사용해서 만들었고 시럽도 콘시럽과 설탕을 사용했다. 저렴해도 맛만 좋으면 인정이다.

 

홍루이젠 밀크티 휴와 아쌈 밀크티 영양정보

홍루이젠 250ml에 188kcal 이고 아쌈 밀크티 300ml에 140kacl이다. 

 

아쌈 밀크티가 홍루이젠에 물을 50ml 더 탄 것과 비슷할까? 좀 더 기대가 된다. 

하지만 탄수화물양에서 홍루이젠이 7% 정도라면 아쌈은 10% 정도로 당분 양은 아쌈이 더 넣은 상태이다. 

지방은 홍루이젠이 15% 정도이고 아쌈은 4% 정도이다. 많이 묽을 것 같다.

소금도 홍루이젠이 좀더 많다. 

 

결과적으로 아쌈밀크티가 단맛은 강하지만 농도는 옅을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홍루이젠 밀크티 휴와 아쌈 밀크티

전면에는 보통 각 상품을 표현하는 특징이 나온다.

홍루이젠 - 영국요크셔지방에서 블랜딩 한 홍차잎을 직접 우려내는 방식으로 정성을 담았습니다.

아쌈밀크티 - My Way May Life My Milk Tea

홍루이젠에서 요크셔 지방에서 블랜딩을 했다고 한다. 큰 의미는 없는 듯하지만 그래도 자부심이 있어 보인다.

아쌈 밀크티는 내 길, 내 삶, 내 밀크티라고 한다. 이것도 자부심일까? 폼은 난다.

 

홍루이젠 밀크티 휴와 아쌈 밀크티 맛 비교

컵에 따러 보았다.

추측했다시피

홍루이젠 밀크티는 농도가 진하다. 묵직하고 진한 색이다. 향은 어디서 많이 맡아본 향이다. 흑당보다 조금 약한 비정제 설탕에서 나는 향이 난다. 홍차의 향은 거의 나지 않는다. 달다 간도 적당하다.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어보았다. 역시 홍차 향은 거의 맡기 힘들지만 비정제당의 달콤한 향은 압도적이다.

 

아쌈 밀크티는 많이 옅다. 물과 비슷한 정도이다. 향은 합성향료의 압도적인 향이다. 합성향료를 분석하는 것은 의미가 있을까 싶긴 해도 꽃향과 코코넛 향과 우유 향 그리고 묘한 과일향인데 시트르 계열의 포멜로인가? 그런 향이 난다. 마시면 질감은 물과 비슷하고 달다. 전자레인지로 데우면 합성향이 더 진하게 난다. 

 

홍루이젠 밀크티 휴와 아쌈 밀크티 결론

홍루이젠 밀크티 vs 아쌈 밀크티

홍루이젠 밀크티는 가격이 비싸다. 그리고 홍차 향은 드러나지 않는다. 그저 단맛이다. 하지만 유당 분해 우유가 들어가서 누구나 마실 수 있게 한 배려와 적당한 농도 그리고 비정제당의 향은 매혹적이었다. 밀크티라고 부르기는 좀 부족하지만 비정제당이 들어간 소화 잘되는 우유 정도라면 나쁘지 않다. 하지만 비싸다.

 

아쌈 밀크티는 향긋한 향이 풍부하다. 그리고 저렴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내가 마실 수 없는 성분이 많은지 차갑게 마시고는 속이 편하지 못하다. (내가 식물성 프림 등을 잘 마시지 못한다) 그래서 향만 맡기에는 사용할 만하지만 나처럼 예민한 장과 비위를 가진 이라면 마시기 힘든 음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