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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과 차제품

[편의점밀크티] 골든드랍 흑당카페라떼 vs 블랙슈가밀크티

by HEEHEENE 2021.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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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가면 눈길의 사로잡는 음료는 골든드랍 흑당카페라떼였다. 흑당과 우유가 섞이는 황금색 몽글몽글한 외관이 왠지 맛있어 보인다. 게다가 유튜브에서도 맛있다고 평가들을 해서 꽤나 기대를 하고 샀다. 그래도 이 한 음료만으로는 제대로 평가가 되지 않을 듯해서 대형마트의 우유코너에서 흑당 음료를 하나 더 샀다. 흑당은 흑당으로 대적하지 않으면 싸움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 


가격비교

골든드랍 흑당 밀크티는 행사해서 1250원이다. 양이 270ml 이므로 100ml에 463원 정도이며

블랙슈가 밀크티는 2개에 1980원이다. 양이 300ml *2 이므로 100ml에 330원이다.

아무래도 편의점과 대형마트의 비교이기 때문에 대형마트가 조금 더 저렴한 듯하다.

 

회사 비교

두 음료 모두 나에게는 유명하지 않는 편이라 만든 회사가 어떤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골든드랍 흑당카페라떼는 해태 htb라는 회사 소속이다. 해태 htb는 썬키스트, 써니텐, 구론산바몬드, 킨사이다를 만드는 회사이다. 

블랙슈가 밀크티는 덴마크라고 적혀있다. 국내 브랜드인 동원 F&B 소속이다. 참치와 김을 만드는 회사인 동원 소속이다. 최근에 차에 관심이 많은지 보성녹차, 보성 홍차 시리즈를 내어놓고 있고, 유제품으로는 소와 나무와 덴마크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그중에서 덴마크 소속에서 나온 밀크티 음료로 보인다.

 

외관 비교

골든드랍 흑당카페라떼

이름은 골든드랍 흑당카페라떼이다. 이 음료는 홍차음료가 아니라 커피 음료에 시럽을 흑당을 사용했다.  인도네시아산 커피농축액을 사용했으며, 우유와 카제인나트륨을 둘 다 사용했다. 태국산 흑당과 함께 흑설탕을 사용했다.

한 병의 용량은 270ml에 145kcal이다. 100ml에 54kcal이며 지방이 5% 정도이고 당류는 20% 정도이다. 

 

블랙슈가밀크티

이름이 블랙슈가 밀크티이다. 즉, 이 음료는 차가 들어간 음료이다. 300ml에 260kcal로 100ml에는 86kcal이다. 

우유라기보다는 혼합분유로 되어 있고, 팜핵 경화유와 카제인나트륨과 유청분말이 유제품으로 들어 있다. 사탕수수당밀과 설탕 그리고 캐러멜 시럽과 블랙슈가 시럽도 포함되어 있으며 물엿도 사용하고 있다. 홍차엑기스가 들어있지만 그보다 눈길이 가는 것은 합성향료가 들어있다.

지방이 9% 정도 당류가 26% 정도이다.

 

골든 드롭은 우유와 커피 그리고 흑당 시럽으로 만들었으며

블랙슈가 밀크티는 분유와 다양한 유제품, 캐러멜 시럽과 흑당 시럽, 그리고 홍차와 합성향료로 만들었다.

블랙슈가 밀크티가 가격이 저렴한 것은 유통때문만은 아닌듯하다. 유제품을 만들면서 분유를 이용해서 만든 제품이라 가격이 저렴한 모양이다.

 

내용물 비교

 

수색은 커피가 들어 있어서 일까 골든 드롭 흑당 카페라테가 진하다. 하지만 농도는 블랙슈가 밀크티가 좀 더 진하게 느껴진다. 

 

향미 비교

블랙슈가 밀크티 vs 골든드랍흑당카페라떼

골든드랍흑당카페라떼는 첫 모금에 흑당 향이 먼저 들어온다. 의외로 우유 느낌은 적다. 처음에 강하지만 후미는 가벼워지고 맨 뒤에 커피 향이 조금 올라온다. 우유가 들었다지만 무언가 우유 느낌이 적다. 그래서 가볍게 느껴진다.

 

블랙슈가밀크티는 색이 히끄무레해서 약하지 않을까 싶은 선입관을 깨고 바디감이 높다. 첫 향은 흑당이다. 하지만 바로 뒤로 오는 꽃 같은 향이 있다. 꽤나 달고 홍차 향이 생각보다 높은 편이라 흑당 자체보다는 밀크티에 흑당을 일부 넣은 느낌이다. 그리고 뒷맛에 간간한 짠맛도 있다. 단점이라면 흑당과 우유와 홍차의 향과, 짠맛이 따로 노는 기분이 있다. 들어있기는 한데 한데 섞이지 못한 아쉬움이다

 

단맛과 바디감은 블랙슈가 밀크티가 강하다.

흑당 향 하나만 보면 골든드랍흑당카페라떼가 잘 느껴진다. 


가격을 보면 단연 블랙슈가밀크티가 저렴하다. 게다가 바디감이 높아서 매력적이다. 하지만 이 바디감은 우유의 함량이 높다기보다는 식물성 프림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고, 단맛은 시럽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홍차 향은 향긋하고 좋긴 했지만 흑당 향과 어울리지는 않았다.

골든드랍흑당카페라떼는 흑당 향이 진하다. 커피맛은 그다지 진하지 않고 흑당을 도와주는 정도로 전체적인 어울림은 뛰어났지만 입안에 처음 들어올 때의 강렬함은 곧 잊히고 후미가 매우 짧고 바디감이 낮아서 물과 같은 느낌이다. 

 

부드럽고 향긋한 흑당 음료를 찾는다면 블랙슈가밀크티를

오로지 흑당 향이 좋은 음료를 찾는 다면 골든드랍흑당카페라떼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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