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트에서 판매하는 차음료(RTD)- 오렌지루이보스와 캐모마일

파리바게트는 빵집이지만 요즘은 커피도 팔고 차도 판매하는 카페 역할도 담당합니다. 그런데 제가 간 파리바게트 매장의 한켠 냉장고에서 보지 못했던 음료수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과일 주스 부터 다양한 티 음료도 있습니다. 

파리바게트 티 음료와 가격

기존에는 우유정도나 있던 냉장고가 화려하네요.

이 중 차메뉴도 몇 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씩 직접 사서 리뷰해보겠습니다.

티트라 오렌지루이보스와 플로럴 캐모마일

제가 이번에 구입한 차음료는 오렌지 루이보스와 플로럴 캐모마일입니다. 360ml에 1900 원이라 부담스러운 가격대는 아니었습니다.
tt라고 적혀있는 로고는 spc그룹에서 만든 차 브랜드로  teatra라고 합니다. 파리크라상, 파스쿠찌, 파리바게트에서 가끔 발견할 수 있는데 파스쿠찌에서 티 메뉴를 마시면 티트리의 차를 마시거나 상품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오렌지 루이보스

오렌지 루이보스

오렌지와 루이보스의 조합은 경험해보지 못했는데요 기대가 됩니다.
360ml에 0kcal입니다.

오렌지 루이보스

루이보스오렌지라는 제품이 있나 보군요. 그 추출물이 들어 있고, 오렌지 껍질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향료는 오렌지향과 초콜릿향, 럼향이 첨가되었습니다.
카페인은 없습니다.

오렌지 루이보스

수색은 맑은 붉은 색으로 루이보스티의 수색입니다.
루이보스티의 진한 향은 아니지만 마시기 전에는 루이보스 향만 느낄 수 있습니다.
마시면 오렌지향이 슬쩍 스치고 지나가며 초콜릿향도 조금 느껴지면서 다시 루이보스 향으로 돌아옵니다.
럼은 선명하지는 않고 전체 발란스 잡아주는 것같습니다.
맛은 구수함이 있고 약하지만 단맛, 산미 순서로 느껴집니다.
다소 무겁고 단단하며 매끄러운 보디감이 인상적이고 느껴지지는 않지만 럼향이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듯합니다.

플로럴 캐모마일

플로럴 캐모마일

캐모마일은 사과향이 나는 달콤한 꽃향기의 허브티입니다. 숙면에도 도움이 되고 염증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지요. 하지만 너무 달콤한 향 때문에 느끼하게 느끼는 분도 있기도 한 허브입니다. 

플로럴 캐모마일도 360ml에 0kcal이며 카페인은 없습니다.

플로럴 캐모마일

다양한 원재료가 들어 있습니다. 플로럴 캐모마일로 추출한 액과 프릇티 캐모마일로 추출한 액과 캐모마일꽃이 들어 있습니다.

그중에 프릇티 캐모마일에는 레몬그라스, 오렌지 꽃, 스피아민트, 히비스커스와 다양한 향료가 섞여있습니다.

향료는 오렌지향, 바닐라향, 탄 저린 향이 더해져 있습니다.

재료가 많아서 정리가 잘 안 되지만 다양한 과일과 꽃이 더해져 있고 가장 많은 성분이 캐모마일로 보입니다.

 

플로럴 캐모마일

캐모마일의 사과향은 있지만 그보다 조금 더 자극적인 꽃향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그리고 민트향과 오렌지향, 그리고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어떤 과일과 꽃향이 복잡하게 느껴집니다. 맛을 평가할 때는 원재료를 보기 전에 맛과 향을 보면서 분석하는데 모두 분석이 되지 않는 복합적인 과일과 꽃향입니다.

그렇지만 이 복잡한 과일과 꽃향이 조화롭기 때문에 기분 좋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맛은 약한 산미와 단맛이 있고 후미에서는 구수한 맛도 있습니다.

보디감은 적당한 무게와 부드럽고 화사한 질감입니다.

향이 화려해서 그런지 질감도 화사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느끼하지 않습니다.

티트라 오렌지 루이보스, 플로럴 캐모마일

티트라의 오렌지 루이보스는 묵직하고 단단한 바디감이 매력적인 루이보스티이며

티트라의 플로럴 캐모마일은 복합적인 꽃향과 민트향 과일향이 섞여서 화사한 향과 부드럽고 화사한 질감의 캐모마일 티입니다.

둘 다 제로 칼로리이지만 약한 단맛과 구수함 그리고 적당한 산미도 있어서 목 넘김도 마시기도 편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편의점에 나와도 가격 대비 맛과 향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편의점에서도 만날 수 있었으면 하는 기대가 되는 

티트라의 오렌지 루이보스와 플로럴 캐모마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