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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과 차제품

[아이스 우롱티 비교] 공차, 팔공티의 우롱티를 마셔보았습니다. 아마스빈은 우롱티가 없었어요

by HEEHEENE 2022.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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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롱차는 청차라 불리기도 하는 찻잎으로 만든 차 종류 중에 하나입니다. 우리는 녹차와 홍차 그리고 소수로 보이차라 불리는 흑차까지는 익숙하지만 우롱차는 익숙하지 않은 형편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마트에서도 간혹 우롱차 음료를 발견할 수도 있을뿐더러 대만의 프랜차이즈가 들어오면서 우롱차를 카페에서도 마실 수 있습니다.

우롱차

우롱차는 (oolong; 烏龍)으로 한자에서 보다시피 까마귀오에 용 룡입니다. 검은색의 찻잎이 돌돌 말려서 만드는 경향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우롱차는 제조과정에서 일부 산화(20~80%)를 해서 독특한 난향을 품고 있는 차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찌릉내라고 하고 누군가는 난향과 더불어 풀향도 녹차보다 더 풍성한 차입니다. 중국의 우롱차도 유명하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대만의 우롱차가 고급차로 유명하고 이를 수입한 일본에서도 인기가 있는 차의 종류입니다.

우롱차

그래서 대만의 프랜차이즈인 공차, 팔공 티에서는 우롱차를 발견할 수 있으며, 우롱 밀크티도 마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버블티 프랜차이즈인 아마스빈에서는 우롱차 메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공차와 팔공 티의 우롱차를 직접 마시고 비교해보겠습니다.

 

공차 - 우롱티

공차

공차는 지금은 소유와 애매한 곳이지만 처음 시작은 대만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이국적인 메뉴인 우롱티가 있고 자스민그린티는 있지만 일반 녹차는 없습니다.

공차 메뉴

오리지날 티에서 블랙티, 우롱티, 얼그레이티, 자스민그린티가 있습니다. 
우롱티는 아이스든 따뜻한 음료이든 가격은 3700 원이며

공차 우롱티

용량은 약 450ml입니다.
수색이 진한 주홍색이며,
아 달달합니다. 특별한 주문이 없으면 기본 당도가 있습니다.
난향이 있고 후향으로 구 수하고 마른 풀향이 느껴집니다.
맛은 시럽 맛으로 달지만 차는 구수한 맛이 많고
후미에 씁쓸하고 떫음이 조금 느껴집니다.

난향은 세지 않습니다.
왠지 더운 날 대만 길거리에서 저렴한 티를 사 먹으면 날 것 같은 달달하고 이국적인 향의 음료입니다.
개인적으로 기본 당도가 진하게 느껴집니다. 당도를 조금 낮춰서 드시면 더 맛있겠네요.
아무튼 여름철 부담 없이 시원하게  마시기 좋습니다.


팔공티 -  우롱차

팔공티

1995년 대만의 가오슝에서 시작한 버블티 전문 프랜차이즈로 한국에는 2017년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밀크티 전문점 중에서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오리지널 티에 블랙티, 우롱티, 등이 있습니다 .독특한 점은 그냥 녹차는 없고 레몬 그린티나 자몽그린티가 있군요
대만이 고급 우롱차로 유명한 지역이기 때문인지 녹차보다는 우롱차가 밀크티나 오리지날 우롱 티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팔공티 메뉴

게다가 가격은 1800 원에 600ml 정도로 매우 저렴합니다
따뜻하든 아이스든 가격 차이는 없습니다.

팔공티 우롱티

보리차 정도의 맑고 주황색의 수색입니다.
우롱차 특유의 난향이 선명합니다.
그리고 단맛이 마치 수국차를 마시는 듯 강도가 느껴집니다.
후미에 풀향과 쓰고 떫음이 다소 있지만 집중하지 않으면 넘어갈 정도입니다.

팔공티 우롱티

우리가 흔히 마시는 녹차와는 다른 난향이 어색하지만
쓰고 떫음이 없이 칼로리가 낮은 단맛이 많은 편이라 다이어트를 생각하며 단맛을 마시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점도가 있는 질감에 무게감도 일부 있습니다.

 


공차의 우롱차는 3700원에 450ml이며 약간 달달하고 난향이 있고 약간의 풀향과 후미에 쓰고 떫음이 있습니다.

팔공티의 우롱차는 1800원에 600ml입니다. 난향이 선명하고 단맛은 강한 편이며 후미에 쓰고 떫음과 풀향이 느껴지지만 선명하지는 않습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두 브랜드 모두 단맛을 일부 넣는다는 점이며 난향도 분명히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둘이 비슷한 맛처럼 느껴지지만

팔공 티가 가볍고 상쾌한 느낌이라면

공차는 약간 차이지만 무겁고 향이 진한 느낌입니다.

 

여름에 아이스티나 녹차가 부담스럽다면 우롱차는 어떨까요? 여러분은 찌릉내를 맡을 까요? 아니면 난향으로 맡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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