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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칵테일

[티칵테일] 블루베리를 더한 카시스 홍차, 카시스 얼그레이홍차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by HEEHEENE 2021.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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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적인 저녁 티칵테일 중에 카시스우롱이 있습니다. 우롱차에 크램데 카시스라는 리큐르를 3:1 정도로 넣어서 만들거나 여기에 토닉워터를 더하는 방식으로 만드는 간단한 칵테일입니다.

https://heeheene-tea.tistory.com/203

 

일본의 저녁을 책임지는 티칵테일 - 카시스 우롱

우롱차는 대만에서도 인기가 있지만 일본에서도 인기가 있어 RTD(Ready To Drink) 제품으로도 판매합니다. 일본의 음식이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식사 중에 맥주를 주문하거나 우롱차를 주문하

heeheene-tea.tistory.com

저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무난한 단맛과 베리류향이 있으면서 도수는 매우 낮은 티칵테일이라 식사와 함께 마시기에 무난하게 느껴지는 칵테일입니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국산 생블루베리

마트에서 블루베리를 구입했습니다. 블루베리로 아이스드 티를 만들려면 시럽으로 만들어서 홍차와 레몬즙과 섞어서 마시는 레시피들이 인터넷에 있습니다. 시럽까지 만들기는 번거롭고 블루베리시럽과 가장 가까운 맛을 가진 크렘데 카시스를 넣어서 카시스홍차를 만들면 어떤 맛이 날까 궁금해서 실험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비교 대상으로 얼그레이티를 사용했으며, 탄산으로는 토닉 워터를 사용했습니다.


블루베리와 블랙커런트

다양한 베리류의 비교는 지난 카시스우롱에서 설명했지만 이번에는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는 카시스의 재료인 블랙 커런트와 블루베리를 비교해봅니다.

우측이 블루베리이고 좌측이 블랙커런트

블랙커런트가 표면이 빛이 나고 조금더 붉은 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토양과는 잘 맞지 않아서 잘 보기 힘든 녀석들이지만 어째서인지 블루베리는 땅의 성질을 바꿔서 까지 가꾸는 분들이 늘어서 이렇게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맛은 그다지 매력적이지는 않습니다만 쨈으로 만들면 워터리했던 맛과 정제되지 않던 산미가 안정이되면서 매력적인 베리의 맛을 보입니다.

그래서 블루베리는 생물보다는 쨈이 더 맛있기는 하지요. 

 

블루베리를 넣고 만든 카시스 홍차 만들기

블루베리와 크램 데 카시스를 넣습니다

블루베리를 10~15알 정도를 넣고 으깨주었습니다.

그냥 넣으면 모양은 좋지만 향과 맛은 나오지 않으니까요.

카시스 홍차

그리고 여기에 크램데 카시스 30ml를 넣고 우려낸 홍차를 90ml 넣었습니다

홍차는 립톤의 옐로우 라벨 1개를 100ml 뜨거운 물에 3분간 우려내서 사용하였습니다.

토닉워터를 더한 카시스 홍차

그리고 여기에 토닉워터를 나머지를 채운 뒤 모양을 위해서 

블루베리를 몇알을 더 넣었습니다.

빨대를 넣긴 했는데 으깨진 블루베리가 입구를 막는군요. 

굵은 빨대를 사용하든지 그냥 마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블루베리를 넣고 만든 카시스 얼그레이 티 만들기

카시스 얼그레이 티

카시스 홍차와 방법은 같습니다.

다만 홍차를 테틀리 얼그레이티를 사용해서 만들었습니다.

모양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카시스 얼그레이티

맛도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만

향이 얼그레이향이 카시스와 토닉워터의 향을 뚫고 나옵니다.

홍차는 향이 거의 나지 않는 상태에서 무던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면

얼그레이는 자신의 개성인 베르가못 향을 짜잔하고 드러냅니다. 

일반 카시스홍차는 착하지만 재미가 없는 맛이라서 음식과 먹기에 좋습니다.

카시스 얼그레이 티는 향이 튀어서 디저트로 매력적인 음료라고 생각이 듭니다.

취향에 따라서 토닉워터는 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카시스 홍차와 카시스 얼그레이

크램데 카시스의 알콜 도스가 16%입니다.

음료의 총 용량이 200ml 정도 되기 때문에 알콜도수는 2.4도 정도입니다. 

알쓰들도 마실 수 있는 편안한 음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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