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이볼이 유행이라더니 심지어 콤부차도 하이볼향이 출시되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하이볼을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두 번은 마시기도 하고, 카페나 박람회에서 하이볼맛이 나오면 마셔보곤 했는데요. 콤부차에서 하이볼맛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제가 구입할 때는 인터넷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했지만 언젠가는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볼 수 있겠죠.
그런데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실제 위스키와 콤부차로 콤부차하이볼을 만들면 제품화된 콤부차하이볼과 얼마나 비슷할까 싶었는데요. 그래서 시험해 보았습니다. 결과가 궁금하시면 맨 아래로 내리시면 됩니다.
티젠 콤부차 하이볼 향
고급스러운 금박 모양입니다. 당류는 없이 만든 콤부차 하이볼 향입니다.
개당 5g이며 10개입입니다.
당류가 없는 대신 에리스리톨, 프락토올리고당, 수크랄로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연산이 있으며
콤부차분말과 레몬과즙분말, 홍차추출분말, 헛개나무열매농축분말이 있습니다.
하이볼향과 유산균 그리고 섬유질도 있습니다.
헛개나무열매 농축분말이 콤부차에 들어 있는 것은 처음 보는군요.
다른 부분은 큰차이는 없습니다, 향료의 차이만 있네요.
5g의 스틱 한개에 200ml의 물에 녹여서 마시는 것이 정량입니다.
이지컷이라서 손으로도 쉽게 뜯을 수 있었습니다.
내용물은 하얀색 가루와 미색의 가루가 섞여 있습니다.
200ml의 물에 녹여 보았는데요. 거품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지속성이 깁니다.
물에는 잘 녹지만 기존의 콤부차에 비해서 더 많은 거품이 독특합니다.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서 물 60ml에 녹여 보았는데요. 거품이 아주 많습니다. 적당한 크기의 컵을 사용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수색은 반투명한 노란색입니다.
그리고 표면에 거품이 있어서 질감이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산미가 단맛보다 약간 아주 약간 더 많이 느껴지며, 향은 조니워커의 향과 비슷합니다.
티젠 콤부차 하이볼 vs 레몬콤부차 w/ 조니워커 블론드
비슷한 맛을 만들기 위해서
콤부차 하이볼 향을 60ml의 물에 녹여서 거품을 빼고 얼음이 든 잔에 넣고 탄산수로 채운다음 레몬슬라이스로 장식을 했습니다.
그냥 물에 녹인 것보다는 레몬향이 더해지니 좀 더 상큼하고 목 넘김도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콤부차 하이볼향을 마실 때는 되도록 얼음과 레몬을 사용하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다농원의 레몬 콤부차를 조니워커블론드60ml에 녹였습니다.
그리고 얼음이 든 잔에 넣고 탄산수로 잔의 빈곳을 채웠습니다(약 180ml) 레몬슬라이스와 애플민트로 장식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시원합니다. 조니워커의 위스키향도 선명하며, 레몬향은 콤부차에 향료가 더해져서 좀 더 진하게 느껴집니다. 질감이 콤부차 하이볼에 비애서 단단한 느낌입니다. 콤부차를 이렇게 마시는 것도 꽤 괜찮군요. 콤부차의 감미료의 미끈한 질감이나 쿰쿰한 향이 모두 사라져서 목 넘김이 편해졌습니다.
단점은 취할 수 있습니다.
결론입니다.
티젠 콤부차 하이볼과 레몬 콤부차와 조니워커 블론드로 만든 콤부차 하이볼의
위스키향은 거의 비슷했습니다. 약간 몰티하면서 캐러멜느낌이 있는 향이 비슷했는데요.
다만 티젠 콤부차 하이볼은 질감이 더 부드럽고 산미가 조금 적은 편이어서 레몬즙을 조금 더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몬콤부차로 만든 위스키 하이볼은 레몬향이 가향되어서 충분했고, 무게감이 더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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