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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티탐구생활

[캐모마일허브티 비교] 스미스티 메이커의 No.67 메도우 vs 푸카의 three chamomile organic

by HEEHEENE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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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모마일은 국화과의 허브티입니다. 사과향이 나면서도 꽃향이 동시에 느껴지는 이 꽃은 심신을 안정시키는 것으로 알려져서 저녁이나 밤에 마시기에 적합한 숙면 차이기도 합니다. 특히 추운 날씨일 때 그리고 달달한 것보다는 깔끔한 차가 생각이 날 때, 따근한 캐모마일차는 편안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처음부터 캐모마일티를 잘 마셨던 것은 아닙니다. 어떤 캐모마일 티는 그 꽃향이 너무 느끼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캐모마일로만 구성된 차보다는 캐모마일이 블렌딩 한 허브티를 좀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스티븐 스미스 티 메이커의 No.67 meadow라는 차를 소개합니다.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Steven SMITH TEAMAKER)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 No. 67 Meadow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 No. 67 Meadow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 No. 67 Meadow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 No. 67 Meadow

The Most Uncommon Name in Tea
그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차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하여 전 세계에서 가장 품질 좋은 차만을 고집합니다.
-스미스 티메이커 홈페이지 중-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는 스티븐 스미스(Steven Smith, 1949~2015)가 STASH, TAZO 다음으로 설립한 티브랜드입니다. 기존의 브랜드가 대중성에 집중했다면,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는 그의 이름을 사용하는 만큼 고급한 티를 지향합니다. 다원을 직접 관리해서 15년 이상 관리해서 직접 소싱을 하며, 일반 티백 대신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고급 샤세 sachet(티백)을 사용해서 땅속에서는 30일 안에 자연 분해되는 소재를 티백으로 사용합니다.

즉, 미국의 티브랜드로 고급형을 지향하는 가격은 높지만 그만큼 차의 품질은 보증이 되는 브랜드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No. 67 Meadow

그중에서  No.67 Meadow라는 차는 이름이 독특합니다 67번째 만든 것일까요?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 No. 67 Meadow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 No. 67 Meadow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 No. 67 Meadow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 No. 67 Meadow

No.67의 의미는 미국을 강타한 히피문화의 대축제였던 "Summer of Love"가 1967년도에 있었습니다. 자유분방하고 얽매이지 않는 정신을 표현한 히피문화처럼 메도우도 그런 자유로움을 표현한 차가 아닐까요?
-스티브 스미스 티메이커 홈페이지 중-

만들어진 순서나 횟수가 아니라 1967년의 히피 문화 축제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 차는 1개의 티백을 1.6g의 차가 들어 있으며 홈페이지에서는 15개당 25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개당 1666원입니다. 뜨거운 물 을 240~400ml 정도를 사용해서 우려내는 방식이라 300ml 정도면 적당할 것 같은데요. 그에 비해서 너무 높은 가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원재료는 이집트산 카모마일, 남아프리카산 루이보스, 히솝 풀, 린덴 꽃, 레몬 머틀, 장미 꽃잎, 사플라워, 수레국화, 천연 감미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감미료와 오렌지향 천연향료도 사용한 제품입니다.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 No. 67 Meadow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 No. 67 Meadow

홈페이지에서 따르면 캐모마일향과 사과향 꿀 향이 매력적일 것이라고 합니다. 

 

이집트산 골든 카모마일 꽃과 부드럽게 코를 자극하는 향기로운 히솝 풀에 부드러운 남아프리카 루이보스, 장미 꽃잎, 린덴 꽃이 섞여 있습니다. 너무 눈이 부셔서 햇빛을 막아줄 모자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네요.
-스티브 스미스 티메이커 홈페이지 중-

실제로 케이스 내에 있는 티백을 보면 다양한 형태의 꽃잎과 루이보스가 섞여 있으면서 둥글둥글한 캐모마일꽃이 섞여 있습니다. 히피문화축제가 떠올리는 것도 무리가 아닐 것 같은데요. 젊은이들이 꽃으로 만든 화관을 쓰고 모여서 노는 것 같은 상상이 되는 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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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맛과 향도 눈부신 햇살 같은 맛이 느낄 수 있을지 마셔보겠습니다.

비교를 위해서 캐모마일만으로 만든 티백을 동시에 우려서 마셔보면서 그냥 캐모마일티에 비해 맛의 차이가 어떤지도 확인해보겠습니다.

캐모마일 티는 대게 비슷하지만 오늘 사용할 캐모마일티는 푸카의 Three chamomile입니다.

스미스 티메이커의 메도우 vs 푸카의 3 캐모마일 티 비교 시음

푸카 쓰리 캐모마일푸카 쓰리 캐모마일푸카 쓰리 캐모마일
푸카 쓰리 캐모마일

푸카는 영국의 유기농 티 회사입니다. 유기농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은 회사인데요. 캐모마일도 아프리카, 이집트, 유럽의 캐모마일을 블렌딩 해서 가루로 만들어서 더블백 티백에 넣었습니다.

개당 1.5g으로 20개의 티백이 12000원으로 개당 600원입니다.

푸카 쓰리 캐모마일
푸카 쓰리 캐모마일

진한 노란색의 맑은 수색으로 진하고 숙성된 사과향과 꽃향이 느껴집니다.

스미스 티메이커의 메도우와 비교를 하면

스미스티메이커 메도우와 푸카의 스리캐모마일
스미스티메이커 메도우와  푸카의 스리캐모마일

푸카의 캐모마일 티에 비해서 메도우는 색이 조금 더 진합니다. 아무래도 루이보스의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선한 사과향과 꽃향이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원재료에는 오렌지향을 넣었다고 되어 있지만 캐모마일 향과 섞이면서 사과향이 좀 더 신선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결론은

스미스 티메이커의 메도우는 햇살 좋은 날 사과 과수원에 핀 캐모마일 꽃을 바라보면 마시는 기분으로 전체적인 조화가 좋은 캐모마일 블렌딩 티였으며,

푸카의 스리 캐모마일 티는 캐모마일을 수확해서 쟁여놓은 창고 앞에서 캐모마일 티를 마시듯 진한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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