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과 진단받아서 치료한 사람들의 수가 2022년에 100만 744명이 되었습니다. 이 숫자는 건강보험공단의 자료로 우울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신 분들이라는데요. 실제로 병원에 가지 못한 우울증인 분들은 얼마나 더 많을지 상상이 되지 않는군요. 예전에 비해서 약도 다양해졌고 의사분들의 이해도도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우울증이 정신력이라고 믿고 있는 많은 분들이 있어서 더욱 악화되는 것 같습니다. 우울증세가 지속되면 호르몬의 문제인 우울증일 수도 있으니 꼭 병원에서 진단받으시고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우울증에 좋은 차 7가지
차에 관련된 기사를 찾아보고 있는데요. 허브티로 우울증에 가장 좋은차 7가지를 추천하는 2024년 1월 6일 자 기사입니다. 기사의 내용은 차가 의료적인 내용은 아니기 때문에 우울증 증상이 있으면 의사와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를 권하며, 사람마다 다른 반응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를 합니다.
기사에서는 전문가들이 권하는 우울증에 좋은 차 7가지를 권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 차들 중에 6가지를 직접 마시고 맛과 향에 대해서 첨부하면서 글을 이어가겠습니다.
1. 녹차
녹차에는 불안을 줄여주는 아미노산인 L-테아닌과 카페인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연구원들은 녹차가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우울증에 대한 보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녹차에 함유된 폴리페놀에는 항우울 효과도 있습니다.”라고 Health Match가 공유합니다.
현실을 직시하자면, 녹차는 지구상에서 가장 건강에 좋은 음료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 .
“녹차에는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여러 항산화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라고 Halmari Tea는 알려줍니다.
-https://studyfinds.org/best-tea-for-depression/-
그리고 2009년에 70세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녹차의 섭취가 높을 수록 우울증 증상 발병률이 낮아지는 연구도 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제주 녹차 세작을 사용해서 85도정도의 물 100ml에 1g의 녹차를 3분 정도 우려내었습니다.
수색은 투명하면서도 진한 노란색입니다.
약간의 풀향과 삼계탕같은 감칠맛이 특징입니다.
감칠맛과 구수함이 가장 많으며, 후미에는 약간의 쓴맛이 있습니다.
부드러운 질감과 풍성함 보디감이 특징입니다.
2. 캐모마일 차
잠에 들기에 적합한 종류의 차를 찾고 있다면 카모마일 차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그것은 허브 차이며 말린 카모마일 꽃으로 만들어졌으며 카페인이 없음을 의미합니다.”라고 MHAO는 말합니다.
이 차를 피해야 하는 유일한 사람들은 영유아와 함께 카모마일과 꽃가루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카모마일 차는 우울증이나 불안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사용됩니다"라고 Halmari Tea는 덧붙입니다.
-https://studyfinds.org/best-tea-for-depression/-
우울증에 좋은 점은 충분한 잠이기 때문에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캐모마일티가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캐모마일을 마신다고 수면욕이 생기진 않지만 외국에서는 널리 알려진 수면에 도움 되는 티인 것 같습니다.
캐모마일 티백으로 우려낸 캐모마일 티는 약간 투명한 진한 노란색의 수색입니다.
국화향이 선명하고, 농익은 부사 같은 사과향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향에 비해서 맛은 구수함과 약간의 산미가 있을 뿐 맛자체의 양은 적습니다.
보디감은 풍성하며, 오일리한 느낌도 느껴집니다.
맛이 약하기 때문에 맛이 있는 티들과 베리에이션이 좋은 허브티입니다.
3. 라벤더 티
“ Silexan으로 알려진 독일 라벤더 보충제에 대한 한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라벤더 오일이 불안 증상에 처방되는 진정제인 Lorazepam만큼 효과적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연구에서는 또한 라벤더에는 많은 불안 및 우울증 약물과 관련된 졸음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집중하고 일하면서 하루 종일 이 차를 즐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라고 Sencha Tea Bar는 덧붙입니다.
-https://studyfinds.org/best-tea-for-depression/-
노인 분들에게 라벤더 차를 마시게 하면 우울증과 불안점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기도 했다는데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라벤더차를 구입하기를 권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향과 맛을 가지고 있는데요.
연하고 투명한 수색의 라벤더 차는
진한 꽃향기를 가지고 있으며 묽은 질감입니다.
향을 배제하고 맛을 본다면
약한 맛으로 매운맛과 단맛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마시면 향이 너무 진하기 때문에 맛과 질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데요. 다른 차와 베리에이션을 하면서 아주 소량을 넣는 편이 좋은 허브티입니다.
4. 인삼차
이 차를 마시면 신체의 우울증과 불안을 줄이는 데 매우 유익할 수 있습니다. “인삼차는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피로감을 줄여주고 , 호르몬이나 직장 스트레스에도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쓴 맛이 나다가 나중에는 당근 같은 맛이 납니다. 인삼차는 기분을 개선하고 인지 기능을 향상해 우울증 문제를 개선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인삼차가 쓰고 맛이 없다면 우유를 조금 첨가해도 좋다 ”라고 온리 마이 헬스(Only My Health)는 말한다.
-https://studyfinds.org/best-tea-for-depression/-
외국에서는 인삼은 한국의 독특한 허브티로 보고 있습니다. 기분을 개선하고 인지능력을 향상하며 그 맛은 당근과 비슷한 느낌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흙내가 있는 부분이 비슷한 것 같군요.
저는 인삼차가 없어서 홍삼차를 만들었는데요.
불투명한 붉은색의 수색이며, 흙내가 있는 부분은 비슷합니다.
그리고 캐러멜 같은 단맛과 함께 사포닌의 쓴맛이 여운 있게 있습니다.
5. 레몬밤
Neurochemical Research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레몬밤 차는 GABA 수치를 높이고 코티솔을 포함한 코르티코스테론 수치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 GABA는 이완을 유도하는 신경전달물질이며, 코티솔은 인간의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연구는 레몬밤 차를 마시는 것이 뇌의 화학적 수준에서 불안 증상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라고 Sencha Tea Bar에 알립니다.
-https://studyfinds.org/best-tea-for-depression/-
레몬밤을 15일 정도 정기적으로 마시면 불안과 우울증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카페인이 없어서 잠자리에 들기 전에 마시면 좋은데요. 아이스티에 넣거나 요구르트에 넣어서 먹는다고 합니다.
저는 레몬밤과 감초가 섞인 유기농 티백이 있어서 사용하였습니다.
진하고 붉은색의 수색입니다 아무래도 감초의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맛에서도 단맛이 많고 흙내가 있어서 대부분 감초향입니다.
후미에는 은은하게 레몬향이 있습니다.
6. 아슈와간다 차
아슈와간다 차는 구할 수가 없었는데요. 뿌리 부분을 사용해서 인도의 인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인도의 아유르 베다에서 뇌를 상쾌하게 하며 신체기능을 관리하며, 불안과 우울증 완화와 머리카락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약초입니다.
Ashwagandha 차는 신체의 도파민 수치를 증가시키고 스트레스 호르몬과 우울증 증상을 감소시키는 면역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Ashwagandha는 고대 약초입니다. 이는 강장제로 분류되는데, 이는 신체가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 전통적인 아유르베다 허브는 의학적 특성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수세기 동안 사용되어 왔습니다.”라고 Healthline은 제공합니다.
-https://studyfinds.org/best-tea-for-depression/-
7. 페퍼민트 차
페퍼민트는 다른 허브차와 마찬가지로 신경계에 동일한 효과를 제공하여 코티솔 수치를 낮추고 기분을 좋게 해 줍니다. “ 페퍼민트는 기분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밝고 상쾌한 맛은 특히 녹차와 섞일 때 즉시 향상됩니다.”라고 The Whistling Kettle은 말합니다.
차는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항염증 특성을 자랑합니다. “동물 모델 연구에 따르면 페퍼민트 차가 중추 및 말초 신경계를 이완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라고 Health Match가 덧붙였습니다.
-https://studyfinds.org/best-tea-for-depression/-
페퍼민트는 염증을 줄어주고 통증을 줄여주기 때문에 우리는 주변에서 자주 맡는 향인데요. 그래서 항불안효과 또한 강력합니다.
진한 투명한 붉은 수색입니다.
민트향과 더불어서 매운 향이 선명합니다. 그래서 페퍼민트인데요.
맛에서도 매운맛이 약간 있으면서 다른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보디감도 약한 편입니다.
캐모마일과 민트, 녹차, 라벤더는 이미 많이 알려진 우울증에 도움이 되는 차였는데요.
인삼과 레몬밤은 의외였습니다.
그리고 아슈와간다는 처음 보는 허브여서 기회가 된다면 마셔보고 싶네요.
그런데 위에 알려진 차들은 단독으로 마시기보다는 블렌딩 하는 편이 좋은데요.
맛이 없거나, 향이 너무 진하거나 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울증이나 불안증에 도움이 되겠다고 억지로 마시다가는 화병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
위에 알려진 차들을 취향에 맞게 섞어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삼차는 우유와 섞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캐모마일, 민트, 레몬밤, 라벤더는 녹차와 취향에 따라 블렌딩을 해서 드시면 좋습니다.
실제로 마트에서는 위의 차들을 블렌딩 한 제품이 숙면차라는 이름들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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