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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칵테일

우리나라 매실 진 -서울의 밤-으로 만드는 얼그레이 진토닉, 얼그레이 진리키

by HEEHEENE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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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밤은 더한 주류에서 만든 25%의 황매실과 노간주 열매로 만든 증류주로 매실향이 나는 진의 일종입니다. 

서울의 밤서울의 밤서울의 밤
서울의 밤

서울의 밤은 스트레이트로 마시면 매실향보다는 배향이나 사과향, 백합꽃향 같은 느낌이 나는데요. 집중해서 다시 마셔보면 매실향과 후향에 주니퍼베리향과 쌉쌀함이 조금 있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단향이 많은 편입니다. 탐스와 1:3으로 만들면 맛있는 하이볼이 된다고 해서 직접 시도해 보았습니다.

나쁘지는 않지만 특별히 더 맛있지는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탐스보다는 토닉워터나 초록매실과 1:3으로 가볍게 섞어 먹는 것이 취향에 맞았는데요. 아무래도 진의 일종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저는 티칵테일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서울의 밤에 얼그레이 티를 섞어서 얼그레이 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비교를 위해서 일반 런던 드라이진으로도 얼그레이 진을 만들어서 비교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얼그레이진으로 진토닉과 진리키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어떤 칵테일이 서울의 밤과 더 잘 어울렸을까요?

 

얼그레이 진 만들기 - 서울의 밤 & 런던 드라이 진

얼그레이 진
얼그레이 티 6g
진 100ml

1~2시간의 시간

얼그레이 진 얼그레이 진
얼그레이 진 만들기 - 서울의 밤 & 런던 드라이 진

1. 깨끗하게 소독한 병에 얼그레이 티와 진을 넣습니다.

2. 1~2시간정도가 지나서 차를 걸러줍니다.

 

시간이 없으면 30분 정도가 지나서 사용해도 얼그레이 향이 충분히 우려 납니다. 하지만 맛에는 크게 반영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2시간 이상이 지나면 홍차에 있는 쌉쌀하고 떫은맛이 좀 더 많이 진에 우려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1~2시간 정도 우려냈을 때 얼그레이 티의 장점을 잘 옮길 수 있었습니다.

얼그레이 진토닉 만들기

얼그레이 진토닉
얼그레이 진 45ml
레몬 반개 즙 (20ml)
토닉워터 120ml
장식용 레몬

서웅의 밤 얼그레이 진토닉서웅의 밤 얼그레이 진토닉런던드라이진 얼그레이 진토닉
서웅의 밤 얼그레이 진토닉과 런던드라이진 얼그레이 진토닉

1. 얼음이 가득한 잔에 얼그레이 진을 넣어주고

2. 레몬즙을 짤아서 넣어줍니다.

3. 토닉워터로 빈잔을 채우고 가볍게 (2바퀴 정도) 저어줍니다.

4. 레몬슬라이스로 장식을 해서 마무리를 합니다.

 

얼그레이의 향이 진하고 레몬향도 진한 타입이며, 여기에 토닉워터의 레몬라임향과 퀴닌의 향도 진한 편입니다.

그래서 서울의 밤의 특징인 매실향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으며 후미에 주니퍼베리향만 존재감을 보이는데요.

런던 드라이 진으로 만든 얼그레이 진토닉과 맛에서는 큰 차이가 없게 느껴집니다. 

 

약간 서울의 밤 얼그레이 진토닉이 부드러운 정도지만 눈 감고 그냥 마신다면 크게 구분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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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그레이 진리키 만들기

진 리키는 진으로 만드는 칵테일로 진 30ml 라임 1/2개에 소다수로 채우는 하이볼의 일종입니다. 

얼그레이 진리키
얼그레이 진 30ml
라임 반개 (10ml)
소다수 90ml

장식용 라임 슬라이스

서울의 밤 진리키서울의 밤 진리키런던 드라이 진 리키
서울의 밤 진리키, 런던 드라이 진 리키

1. 얼음이 가득한 잔에 얼그레이 진을 넣고

2. 신선한 라임을 짤아서 넣어줍니다.

3. 소다수로 남은 잔을 채우고 2바퀴 정도 가볍게 저어줍니다.

4. 장식용 라임휠을 넣어서 완성을 합니다.

 

얼그레이 향과 라임 향 정도만 더해졌고 당분도 따로 들어가지 않은 깔끔한 칵테일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서울의 밤인지 런던드라이진인지 구분이 확실합니다.

서울의 밤으로 만든 얼그레이 진리키는 얼그레이 향과 더불어서 매실향도 선명하면서 단맛도 있습니다. 깔끔하면서도 서울의 밤의 특징도 잘 살아있는 칵테일인 것 같습니다.

그에 비해서 런던 드라이진으로 만든 얼그레이 진리키는 주니퍼베리의 향과 베르가못 향이 선명하면서 여기에 라임향까지 더해서 페인트 같은 강렬하면서도 깔끔한 하이볼이었습니다.

 


서울의밤 하이볼
서울의밤 얼그레이 진토닉, 진리키

서울의 밤으로 다양한 하이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저는 탐스와는 특별히 잘 어울린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보다는 토닉워터와 좀 더 잘 어울린다고 여겨져서

 

개인적으로는 티를 넣지 않은 상태에서는 서울의 밤 진토닉이 취향에 잘 맞았습니다.

 

그리고 얼그레이 진으로 만들었을 때는 진리키 같이 소다수와 라임만으로 만드는 것이 서울의 밤의 특징인 매실향이 잘 살아나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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