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그레이 하이볼] 청하, 청하드라이, 별빛 청하로 만드는 얼그레이 청하 하이볼

 

청하는 롯데칠성음료에서 만든 청주입니다. 청주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청하는 일본정종과 다른 점은 차갑게 마시는 목적으로 만든 제품입니다. 요즘 젊은 층에서 별빛청하가 인기가 좋다고 하는데요. 달콤한 탄산이 있는 청하입니다. 그 외에도 청하 드라이와 로제청하도 있는데요.

제가 가지고 있는 얼그레이 시럽과 청하를 사용해서 얼그레이 청하 하이볼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로제를 제외한 별빛청하, 청하, 청하드라이를 사용해서 얼그레이 청하 하이볼을 만들면 잘 어울릴까요? 가장 잘어울리는 청하는 어떤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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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청하

깔끔한 맛과 향을 자랑하는 청하는 1986년 출시 이래 차게 마시는 청주의 대명사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습니다.
세 번 깎은 쌀의 속살을 12~15도 사이의 저온에서 한 달간 서서히 발효시켜, 잡미, 잡향이 없으며,
냉각 여과장치를 이용해 쓴맛과 알코올 냄새를 제거해 더욱 부드러운 술입니다.
청하에 포함되어 있는 아미노산류는 요리의 풍미를 더 해주고 뒷맛을 깔끔하게 하여 음식을 참 맛을 살립니다.

롯데칠성 홈페이지

청하의 용량은 300ml이며 알코올 농도는 13% 입니다.

원재료는 쌀과 물, 주정, 종국, 효모, 효소제, 과당이 더해져 있습니다.

 

이 중에서 '종국'이 무엇인지 헛갈리는데요. 청주를 만들 때 사용하는 누룩이 입국이라고 하는데 이 입국을 만들 때 고두밥으로 만든 쌀에 종국으로 발효한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홈페이지의 설명과 더불어서 보면 세번깍은 쌀에 효모와 효소제 종국을 더해서 서서히 발효시킨 제품인 것 같습니다. 밥을 짓지는 않았는 것 같습니다.

청하

찾아보면 기름냄새가 난다는 분도 계시는데 차게 해서 마시면 저는 기름 냄새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달고 새콤하며 쓴맛은 적습니다. 주정이 있는 것치고는 크게 느껴지지 않네요.

부드러운 산미가 있어서 감귤 같은 묽은 시트러스 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좀 더 차게 마시면 더 나을 것 같은데요. 얼음을 채운 잔에 담아 마시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시트러스 향느낌이 있어서 레몬 슬라이스를 더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청하 드라이

청하드라이

청하 드라이는 쌀의 속살을 장시간 저온 발효하여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입니다

청하 드라이는 300ml에 알코올 도수는 13.5%이며 260kcal입니다.

원재료를 보면 물과 쌀, 주정, 기타 과당, 물엿, 구연산, 효소제, 효모, 종국으로 큰 차이가 없어서 보입니다.

하지만 일반 청하가 쌀이 11.1%이며, 청하 드라이는 21.6%입니다. 쌀이 2배 정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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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드라이는 섭씨 15도 이하 저온에서 100일 동안 발효하고 숙성해 만든 정통 청주다. 기존 청하보다 당 함량은 50% 이상 낮추고, 알코올 도수는 0.5도 높인 13.5도로 술맛을 담백하게 만들었다.

출처 이데일리

그러고 보니 청하가 258kcal인데 오히려 더 높네요. 당함량은 낮지만 칼로리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청하가 한 달 발효했고 청하 드라이는 100일 발효했으니 3배 정도 더 오래 발효했습니다.

청하드라이

청하에 비해 쌀함량도 높고 더 오랜 시간을 발효했지만 가격은 차이가 없습니다. 왠 간하면 청하 드라이가 가성비가 좋은 술입니다.

맛은 산미는 비슷하고 단맛은 조금 적게 느껴지는데요.

누룩향이 은은하게 있고 후미에 떫음이 조금 있어서 좀 더 깔끔하게 느껴집니다.

주정의 쓴맛이나 느끼한 쌀향은 없습니다. 

깔끔하네요. 역시 차갑게 마실 수록 좀더 깔끔함이 많은 청주입니다.

 

별빛 청하

별빛청하

별빛청하는 295ml에 160kcal이며, 화이트 와인이 17.07%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청주와 화이트와인을 블렌딩 했고, 여기에 탄산과 백포도농축액, 구연산과 포도향과 수크랄로스 감미료와 과당등을 더한 제품입니다.

 

청주에 백포도주등을 더한 탄산 제품입니다. 

별빛청하

달달하고 백포도향이 풍성합니다.

산미가 지나치지 않으며 달달합니다.

향도 달고, 맛도 달고 탄산이 톡 쏘는 맛이 좋은데요.

실온에 오래 있으면 누룩향이 백포도향을 눌러서 차갑게 마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얼그레이 청하 하이볼- 청하

청하로 만든 얼그레이청하하이볼

청하로 하이볼을 만들 때는 얼음이 등잔에

얼그레이 시럽 15ml 그리고 청하 60ml를 넣고

취향에 맞게 탄산수를 더합니다. 

필요하다면 레몬 슬라이스를 더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얼그레이 시럽에서 홍차향이 좀 더 두드러지는 단점이 있고

후미에 풍성한 질감이 있어서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나쁘지는 않지만 좋지 않은 정도랄까요.

얼그레이 청하 하이볼 - 청하 드라이

청하드라이로 만든 얼그레이청하하이볼

얼그레이 시럽 15ml 청하 드라이 60ml를 얼음이 든 잔에 넣고 잘 저어주고

취향에 맞게 탄산수를 넣어 줍니다. 필요하다면 레몬슬라이스를 더해주면 더 좋습니다.

 

일반 청하로 만든 얼그레이 청하 하이볼과 산미는 비슷한 느낌인데

누룩향이 거이 없어지고 후미가 깔끔합니다. 

 

얼그레이 청하 하이볼 -별빛 청하

별빛청하로 만든 얼그레이청하하이볼

별빛청하는 자체가 탄산이 있기 때문에 탄산수 없이

얼그레이 시럽 15ml에 별빛청하 60~70ml 정도를 더해서 만듭니다.

 

만들기는 쉬운데요. 하지만 자체가 워낙 단향이 진했기 때문에 시럽을 넣었더니 단맛이 조금 지나친 것 같습니다.

저의 취향과는 거리가 좀 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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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그레이청하하이볼

오늘은 청하와 청하드라이, 별빛청하를 마시고

얼그레이 시럽을 더해서 얼그레이 청하 하이볼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청하는 일반 청주보다 과일느낌이 있으며 쓴맛이 적은 타입이었습니다. 얼그레이 시럽과는 나쁘지는 않지만 후미가 풍성해서 취향에 따라 부담스러운 느낌도 있었습니다.

 

청하 드라이는 누룩향이 있고 후미의 약간 떫음이 있어서 깔끔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얼그레이 시럽과의 궁합은 좋은 편이며, 후미도 깔끔해서 얼그레이 청하 드라이로 만들 때는 청하 드라이로 만들기를 권하고 싶네요. 

 

별빛청하는 탄산과 백포도주가 더해진 청주입니다. 자체로 마시면 달콤한 향과 맛이 감미로운데요. 얼그레이시럽과 궁합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