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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과 차제품

양갱과 블렌딩 티가 맛있는 대구의 티 전문점 - 블랭티

by HEEHEENE 2023.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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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갱(羊羹)

양갱(羊羹)은 한자를 보면 양양에 국갱입니다.  그러니까 양으로 만든 국이라는 뜻인데요. 원래 중국에서 먹던 양고기와 양피로 만든 음식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양으로 만든 선짓국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이 양갱이 맛있는 고급음식이라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1500년대쯤에 팥앙금으로 만든 과자가 '양갱처럼 맛있다'라고 하다가 그 과자 이름을 양갱으로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일본인이 버리고 간 양갱공장을 인수해서 만든 해태제과의 연양갱이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요즘은 홍삼양갱부터해서 다양한 양갱을 볼 수 있는데요. 심지어 수제 양갱을 판매하는 카페도 생겼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대구에 있는 블랙티라는 카페는 직접 블렌딩항 티를 제품화해서 판매하면서 다양한 디저트와 양갱을 판매해서 유명세가 있어서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브랭티(Blennt)

브랭티브랭티
브랭티

브랭티는 대구의 계명대학이 있는 대명동에 위치한 티와 양갱 전문 카페입니다. 온라인 샵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위치는 삼각지 네거리에서 찾아가야 하는데요. 지도앱을 켜서 가야하는 골목 안에 있었습니다.

매장 자체는 넓은 편이라 눈에 쉽게 보였습니다.

브랭티브랭티
브랭티 메뉴

블렌디드티를 직접 만드신다는데요. 6종류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이중에 하나를 마실 계획입니다.

시향이 가능했고, 티백을 한 개에 1400원에 판매하고 있어서 하나씩 구입할 수도 있었습니다.

티가 전문인기는 하지만 에스프레소 머신도 있어서 커피도 가능했습니다.

 

블랭티블랭티
블랭티 블렌딩 티

저는 오늘은 양갱이 목적이었는데요. 제가 방문한 때에는 백화점 납품을 앞두고 있어서 종류도 많이 없고 숫자고 적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먹으려고 하는 기본적인 팥양갱은 있어서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블렌디드 차는 팥양갱과 잘 어울리는 차를 추천을 받았습니다.

블랭티블랭티
블랭티 디저트

날이 더웠기 때문에 추천할 블렌디드 차는 핑크빛 해변과 한여름밤이었습니다.

그리고 양갱은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포근한 오후나 핑크빛 해면, 해 질 녘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더운 날 양갱과 함께 마시기에는 핑크빛 해변이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블랭티블랭티블랭티
블랭티 내부

핑크빛 해변은 티백으로 구입하면 1개에 1700원이지만 매장에서 차로 마시게 되면 6000원입니다.

그리고 팥양갱은 2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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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해변
히비스커스 베이스에 레몬머틀, 귤피, 청귤, 유자 비타민C 등이 블렌딩 되어 풍부한 비타민 충전과 새콤 달콘한 맛의 시트러스함이 특징인 차

자리에 앉아 있으면 음료와 양갱을 가져다주시는데요.

약 480ml 정도의 잔에 우려낸 차가 있습니다. 그리고 따로 진하게 우려낸 차도 약간 주시는데요.

시향용이며, 아이스티를 마시고 나중에 보충해서 마시는 용도라고 합니다.

브랭티브랭티양갱
핑크빛 해변과 팥양갱

양갱에 타임만 살짝 올려도 고급스러운 플레이팅이 되는군요. 

양갱은 고은 입자로 달달했습니다. 

텁텁함이나 매움이 없이 팥향과 단맛만 가득했습니다.

핑크빛 해변핑크빛 해변
핑크빛 해변

핑크빛 해변은 처음 마셨을 때는 히비스커스티의 향이 너무 진한 것 아닐까 싶었는데요. 히비스커스만 있었다면 느끼할 수 있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대신해서 풀향과 레몬향이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레몬머틀의 향인 것 같습니다. 적당한 산미에 단맛이 적은 편이라 달달한 양갱으로 가득한 입안을 깨끗하게 씻어주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요즘 카페에서는 크리미 한 디저트와 맛이 센 커피가 유행인데요.그와는 조금 다른 깔끔한 맛의 차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어서 좋은 티전문 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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