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면 안파는 것 아닌가? - 뚜레쥬르 애플블랙티를 찾아서 feat. 사과만난 크림치즈브레드, 마롱크림롤, 밤을 담은 밤팥크림빵

사과 만난 크림치즈 브레드 - 아이스티

"음료는 애플블랙티  한 잔 들고 갈게요"
"아 죄송합니다 저희 매장에는 애플블랙티는 없습니다. 대신 아이스티는 어떠세요? 지금 할인 중인데..."
"네 그럼 아이스티로 주세요."

사과 만난 크림치즈 브레드

뚜레쥬르에서 가을을 맞이해서 사과와 밤에 관련한 빵과 함께 애플 블랙티를 출시했습니다. 사과나 밤맛의 빵과 함께 어떤 애플블랙티를 매칭했을지 궁금했는데요. 첫 번째 간 뚜레쥬르에서는 애플 블랙티는 없었습니다.
광고에서는 작아 보였던 수줍은 사과는 생각보다 큰 케이크라서 저 혼자 먹기에는 무리였구요.
사과가 들어간  '사과 만난 크림치즈 브레드'를 구입했습니다.  아이스티는 3200원을 2000원으로 할인해 주었습니다.

사과 만난 크림치즈 브레드

뚜레쥬르의 아이스티는 420ml 용량의 복숭아향의 아이스티였습니다. 약간 묽은 느낌이며 너무 많이 달지 않으며 홍차향은 있지만 쓰고 떫음은 적은 아이스티였습니다.

사과 만난 크림치즈 브레드

사과 만난 크림치즈 브레드는 롤빵에 크림블이 올라가 있습니다. 롤 내부에 사과 잼과 크림치즈가 있습니다. 약간의 계피향과 충분한 사과향 그리고 적당히 있는 크림치즈가 조화롭습니다. 사과맛 빵을 찾는다면 추천할 만한 빵이었습니다.
 

마롱 크림 롤과 아이스티

마롱 크림 롤

"이거랑 애플블랙티 있나요?"
"죄송합니다. 저희 매장은 애플블랙티는 취급하지 않는데요. 아이스티는 어떠세요?"
 
이번에 들린 매장에서는 아이스티가 더 저렴한 1500원입니다.
마롱크림롤을 주문했는데요.

마롱 크림 롤

 마롱크림롤은 퀸아망같이 생긴 롤빵에 밤크림이 가득한 빵입니다.
버터향이 많이 느껴지고 크림이 내부에도 가득해서 밤크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만족할 만한 빵이었습니다.
아이스티는 역시 복숭아향이 나는 많이 달지 않은 아이스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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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담은 밤팥크림빵과 애플허브티

"저기 혹시 애플블랙티가 가능할까요?"
벌써 3번째 뚜레쥬르를 들리면서 말이 조심스러워집니다.
그리고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요. 
"죄송합니다 저희 매장은 취급하지 않습니다. 이것만 계산할까요? "
"네"

밤을 담은 밤팥크림빵

사과와 밤이 맛난 가을에 출시된 3번째 빵인 '밤을 담은 밤팥크림빵'을 구입했습니다. 
역시 이번 매장에도 애플블랙티는 없었습니다.
뚜레쥬르의 각각 다른 3 매장에서 모두 없어서 제 능력으로는 애플블랙티를 구할 수는 없었는데요.

아무튼 핵심은 뚜레쥬르는 매장마다 차이가 있지만  애플블랙티는 구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가진 사과티와 밤팥크림빵을 먹어보겠습니다.

밤을 담은 밤팥크림빵

오동통한 밤팥크림빵은 중앙에 크림이 주입 도니 구멍이 있습니다. 
팥빵을 보면 중앙이 수분 때문에 부푸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공간에 크림을 주입한 것 같습니다.
크림은 밤향이 풍성한 단맛의 크림입니다.
단팥의 양은 많지는 않지만 크림과 조화로운 것 같습니다.
 

힐카트 애플 스트루델

힐카트 애플스트루델

너무도 아쉬운 나머지 제가 가지고 있는 사과향 차를 찾아보았습니다. 애플블랙티는 찾지 못했지만 사과와 히비스커스, 로즈힙, 감초, 오렌지껍질, 스테비아로 만든 사과차입니다. 2.25g의 면포로 된 티백입니다.
히비스커스가 있어서 수색이 진할 줄 알았는데 그보다는 연한 주황색의 수색입니다. 감초향과 사과향이 선명해서 조금은 쿰쿰한 느낌은 사과향 풍성한 티입니다. 그리고 스테비아가 있어서 단맛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