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에서 아샷추와 아이스티를 출시했다고 합니다. 대형카페에서 아샷추를 메뉴 이름에 올린다니 기대를 하고 방문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비교하기 위해서 메가커피에서도 복숭아 아이스티에 샷추가를 해서 비교해서 마셔보았습니다.
아샷추는 가성비가 좋은 메뉴라서 대형카페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는데요. 오히려 너무 고급스러운 복숭아 아이스티를 만들면 커피와의 조화가 무너지고, 저렴한 아이스티를 쓰면 빽다방이나 메가커피에 비해서 가격이 높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투썸 플레이스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투썸플레이스 복숭아 아샷추
투썸플레이스에서 아샷추 메뉴를 복숭아 아샷추와 레몬 아샷추 2가지로 론칭했습니다. 그중에서 복숭아 아샷추를 주문했는데요. 가격은 5500원입니다. 복숭아나 레몬 아이스티가 5000원이고 샷추가가 500원인데요.
북숭아 아샷추
달콤하고 향긋한 복숭아 아이스티에 에스페로소를 더해 달콤하게 즐기는 투썸 아샷추
1회 제공량 591ml 열량 160kcal 당류 35g 단백질 0g 포화지방 0g 나트륨 25mg 카페인 92mg
출처 : 투썸플레이스 앱
약 600ml 용량 정도의 크기의 잔에 제공해 주었습니다.
원두 선택이 가능했는데요. 일반적인 아샷추는 고소한 원두를 주로 사용해서 고소한 맛으로 선택했습니다.
사진처럼 층분리가 될 만큼 농도차이가 크지는 않았습니다.
적당한 아샷추의 모양입니다.
복숭아아이스티 향과 커피 향이 모두 잘 느껴집니다. 비율은 제가 느끼기에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홍차의 느낌도 잘 느껴져서 후미에 약간 떫음도 있습니다.
단맛은 적고 산미가 진합니다. 마실 수록 복숭아 향은 약하게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조화로움은 좋습니다. 투썸 플레이스의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너무 쓰다고 느껴지신다면 아샷추로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빽다방이나 메가의 아샷추에 비해서 단맛은 적은 편입니다.
메가커피 복숭아 아이스티 샷추가
메가커피에는 따로 아샷추라는 메뉴는 없습니다. 하지만 복숭아 아이스티가 3000원에 팔고 있고 샷추가를 하면 500원이라서 3500원에 복숭아 아이스티 샷추가를 즐길 수 있습니다.
메가커피의 복숭아 아이스티 샷추가에 제공하는 컵은 600ml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단맛이 풍성하고 복숭아향이 선명합니다. 그리고 커피향도 역시 잘 느껴지는데요.
맛의 비율이라면 복숭아맛이 더 많고 홍차맛은 그보다 적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떫음은 없으며 쓴맛의 커피의 쓴맛만 있습니다.
맛의 순서는 커피맛이 먼저 느껴지는데 이후로 홍차맛이 약간 있다가 복숭아향이 조금 뒤에 오지만 양은 가장 많아서 편안하게 마실 수 있고 목 넘김이 좋았습니다.
두 복숭아 아이스티 샷추가는 용량이 600ml로 비슷했고
가격은 투썸이 5500원 메가커피가 3500원으로 2000원정도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맛의 특징은
투썸플레이스는
커피맛의 비율이 조금더 높았고,
홍차의 맛이 선명하고,
복숭아맛은 조금 적었으며,
단맛은 적은 타입이었습니다.
메가커피는
커피맛 비율이 적었고,
홍차맛은 조금만 있었으며,
복숭아맛이 풍성하고
단맛이 많은 타입이었습니다.
메가커피의 아샷추는 빽다방과 비슷했습니다. 아마도 테이크아웃 카페에서는 거의 비슷할 것이라 추측됩니다.
투썸플레이스는 대형카페이지만 테이크아웃카페의 아샷추의 특징을 따라오기 위한 노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양도 비슷하고 뉘앙스는 비슷합니다. 하지만 메가커피의 아샷추보다는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의 아샷추였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아샷추를 더 좋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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