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셰
파나셰(panache)는 프랑스의 칵테일입니다. Bière panaché가 1922년 자신이 운영하는 여관과 뮌헨을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가 개설되어서 성업을 하게 되는데요. 맥주가 부족하게 되면서 레모네이드를 더해서 가벼운 맥주로 만들어서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가벼운 다과와 함께 저알코올 맥주는 긴 유리잔에 얼음과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이후로 그레나딘 시럽을 더하면 Monaco라는 핑크색의 맥주칵테일이 됩니다. (참고 :https://www.completefrance.com/)
파나셰 |
얼음을 채운 필스너 잔 맥주 1/2 분량 스프라이트 1/2 분량 (혹은 사이다와 레몬즙) |
파나셰에 사용하는 맥주는 가벼운 맥주를 사용하기를 권합니다. 그래서 라거맥주를 사용했습니다.
얼음을 채운 잔에 맥주와 사이다를 1:1의 비율로 넣어줍니다. 필요하면 레몬즙을 8ml 정도를 더해줍니다.
파나셰를 만들 때는 맥주를 얼음이 든잔에 먼저 따르고 거품이 줄어들면
레몬맛의 사이다를 더해주고 장식용 레몬 슬라이스를 더합니다.
맛은 깔끔한 레몬맥주입니다. 알코올 도수가 낮고 맥주향보다는 레몬향이 더운 여름에는 쉽게 만들 수 있는 칵테일인 것 같네요.
피치 파나셰
피치 파나셰 |
복숭아 아이스티 1스틱 레몬즙 10mll 증류식 소주 30ml 맥주 잔의 1.3 사이다 filled up |
1. 우선 셰이커에 아이스티와 레몬즙, 소주와 얼음을 채우고 잘 흔들어줍니다.
2. 얼음이 든 잔에 맥주를 1.3정도 채우고
3. 셰이킹한 음료를 넣어줍니다.
4. 사이다로 잔은 빈 곳을 채우고 살짝 저어줍니다.
5. 장식용 레몬슬라이스를 올려줍니다.
수색이 일반 파나셰에 비해서 좀 더 진합니다. 맥주에 소주에 여기에 사이다까지 섞었더니 소맥에 사이다를 넣은 기분인데요. 일반 파나셰에 비해서 만드는 방법이 복잡하지만 복숭아아이스티를 넣기 위해서 레몬즙과 소주를 사용한 것이니 알코올 도수를 낮추기 위해서는 물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소주까지 들어가서 맛이 가볍기보다는 조금 진하고 무거운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도 맥주느낌이 있는데요. 복숭아향은 충분히 진하고 레몬즙으로 인해서 산미까지 있어서 마치 복수아 향이 나는 밀맥주를 마시는 것 같은 무거움과 과일향이었습니다.
레몬 파나셰
레몬파나셰 |
레몬맛 아이스티 1스틱 레몬즙 10ml 증류식 소주 30ml 맥주 잔의 1/3 사이다 filled up |
1. 셰이커에 아이스티와 레몬즙, 소주를 넣고 얼음을 채워서 잘 흔들어 줍니다.
2. 얼음이 든잔에 맥주를 1/3 정도 채우고
3. 셰이커의 음료를 넣고
4. 남은 부위는 사이다로 채운다음 살짝 저어서 섞어 줍니다.
5. 레몬슬라이스를 올려서 완성합니다.
피치 파나셰에 비해서는 수색이 조금더 연합니다. 그리고 목 넘김도 조금 더 편하네요.
레몬아이스티에 레몬즙까지 들어가서 산미가 높습니다. 취향에 따라 레몬즙은 생략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산미와 단맛이 높은 편이네요.
전체적으로 레몬 사탕같은 맥주였습니다.
복숭아 아이스티와 레몬아이스티를 사용해서 파나셰라는 칵테일을 만들어보았습니다.
파나셰는 간단하게 맥주에 사이다를 섞어서 마시는 음료라서 알코올 도수가 낮고 가볍게 마시는 칵테일입니다.
가볍게 마신다는 느낌은 아이스티가 들어가면 사라지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맛과 향이 더 진해 지고 풍성해지는 장점은 있었습니다.
둘 다 홍차가 들어간 아이스티를 사용했지만 그다지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피치 파냐셰는 묵직하고 향긋하며 달달한 느낌이 많은 특징이었으며
레몬 파냐셰는 새콤 달콤해서 마치 리몬첼로를 넣은 칵테일을 마시는 듯한 느낌을 대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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