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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베리에이션티

[베리에이션티] 오미자계피티 - 계피와 오미자의 궁합은 어떨까요

by HEEHEENE 2022.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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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피향이 좋게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밀크티에 계피를 더하기도 하고, 생강과 함께 홍차나 밀크티를 만들어 마셔도 기분이 좋고 몸도 데워줍니다.

시나몬과 계피


달콤하면서도 매운 향과 맛이 매력적이라 파이나 쿠키, 케이크에도 자주 사용하는 계피가 오미 자향과 조화롭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오미자는 여름에 수시로 우려서 마시던 녀석인데 겨울에 어울리는  계피와 조화롭다고? 상상이 안 되는 레시피는 실험을 해봐야겠죠.

오미자


원레 오미자와 계피의 조화를 제안하시는 분은 시나몬과 오미자청으로 음료를 만들기를 권했습니다. 시나몬과 계피는 비슷하지만 시나몬이 향이 좀 더 맵고 달며 목향이 적은 편입니다.
생오미자청을 사용하면 향이 더 풍성하고, 산미가 더 깊고, 약간의 쓴맛과 떫음이 더해진 바디감도 더했겠지만 구할 수가 없어 마트에 판매하는 오미자차 스틱을 사용했습니다. 부족한 재료로 분위기 정도만 알아봐야겠군요.

오미자계피차 재료

따뜻한 오미자 계피차와 아이스 오미자 계피차를 위해서는 300ml 정도의 계피 홍차가 필요로 합니다.

제가 시나몬 가향 티가 1개뿐이라 시나몬 티와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티를 1개 더 해서 계피 티를 300ml 만들었습니다.

계피홍차 우려내기



핫 오미자 계피 티

계피 티 120ml

오미자차 스틱 1개

꿀 1 큰술 

장식용 계피

 

잔에 오미자차 스틱 1개를 넣고 뜨거운 물 20ml와 꿀 15g을 넣고 잘 저어줍니다.

그리고 우려 놓은 계피 티를 120ml 정도를 넣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장식용 계피 막대를 넣습니다.

향을 더하기 위해 계피 막대의 끝을 살짝 태워줍니다.

따뜻한 오미자 계피차

계피향이 약할 것 같지만 계피 막대를 태워서 충분히 계피향을 더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오미자의 맛이 적게 느껴지는군요.

오미자 청을 사용했다면 좀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미자의 묵직한 산미와 계피의 맵고 단향이 조화롭습니다.

 

아이스 오미자 계피 티

계피 티 120ml

오미자 스틱 1개

꿀 1큰술

장식용 계피 1개와 레몬 슬라이스

 

아이스 오미자계피차

저는 셰이커를 사용했습니다

셰이커에 오미자 스틱 1개와 꿀 1큰술, 계피 티 120ml를 넣고

충분히 쉐이킹을 해서 얼음이 든 잔에 담았습니다.

장식용으로 레몬 슬라이스를 넣고 

계피 막대를 넣어서 끝을 약간 태웠습니다.

아이스 오미자 계피차

따뜻한 오미자 계피차보다는 아이스로 마실 때가 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레몬 슬라이스에서 산미가 조금 더 들어간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군요.

그렇다고 레몬즙을 더 넣으면 그다지 어울리지는 않습니다.

꿀과 오미자, 계피의 향은 서로 충돌하지 않습니다.

아이스 음료지만 계피향 덕분에 겨울에 마시기도 나쁘지 않은 맛입니다. 

특히 꿀의 달달한 맛과 계피 매운맛, 오미자 산미가 밸런스가 좋습니다.


오미자계피차

 

인스턴트 오미자 스틱을 사용해서 그 맛이 아쉽지만 그래도 아이스 오미자 계피차는 꽤 맛있었습니다.

만약 여름에 만들어 두신 오미자청이 있다면 계피차와 함께 넣어 드셔 보시길 권하고 싶네요

 

결론은 오미 자향과 계피향, 꿀 그리고 홍차는 조화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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