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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밀크티

[발렌타인 초코밀크티 비교] 로즈 초코밀크티 vs 크림얼그레이 초코밀크티

by HEEHEENE 2022.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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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은 밸런타인데이라고 합니다. 가톨릭의 성자인 성 밸런타인을 기리는 날로서 연인들의 축제일이 된 날이라고 합니다. 서양에서는 서로 선물을 주고받지만 동양권에서는 어째서인지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로 굳어져 버린 것 같습니다. 어떤 초콜릿 회사의 마케팅 때문에 시작되었다지만,  여전히 이어지는 것을 보면 어지간히 마음에 들었던 모양입니다.

발렌타인데이

우리나라에서는 수제로 초콜릿을 만드는 방법이 주로 검색이 되지만 구글을 통해서 서양사이트를 찾아보면 밸런타인 티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향신료와 초코향, 장미가 더해진 홍차라고 합니다. 구입하기는 애매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장미 홍차를 이용해서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리고 그에 상응할 만큼 인기가 좋은 믈레즈나의 크림 얼그레이 티를 이용해서도 만들어서 어느 밀크티가 초코와 잘 어울릴지 알아보겠습니다.


밸런타인 밀크티 - 믈레즈나의 크림 얼그레이를 사용

믈레즈나의 크림 얼그레이홍차는 스리랑카의 홍차 회사에서 만든 가향 홍차로 캐러멜향과 베르가못 향이 들어간 홍차로 밀크티를 만들 때 사용하면 달콤하고 산뜻한 밀크티를 만들 수 있습니다.

 

크림 얼그레이 홍차를 사용한 발렌타인 밀크티 재료

크림얼그레이 티를 사용한 발렌타인 밀크티의 재료

아쌈 CTC 3g

크림얼그레이 홍차 3g

핫초코 스틱 1개

물 100ml

우유 200ml

가니시용

바닐라 아이스크림 30g, 초콜릿 가루(판 초콜릿을 감자칼로 깎아서 만들었습니다)

 

크림 얼그레이 홍차를 사용한 밸런타인 밀크티 만들기

크림 얼그레이 홍차를 사용한 발렌타인 밀크티 만들기

홍차를 넣고 약 2분 정도 물을 끓이면서 차를 충분히 우려냅니다.

충분히 우려낸 홍차에 핫초코를 넣고 잘 섞어 줍니다.

이후 우유를 넣고

80도 언저리가 되면 불에서 내립니다

(끓어오르는 거품이 보이면 이미 85도가 넘기 때문에 우유 단백질은 변합니다. 끓어오르기 전에 불에서 내려야 합니다.)

그리고 거름망에 걸러주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살짝 녹여서 생크림을 대신해서 올리고 초콜릿 가루를 뿌려서 완성합니다.

(생크림에 바닐라 에센스를 넣고 설탕을 넣어서 거품을 올려서 가니 시로 사용하는 방식이 더 맛있겠지만, 집에서 가볍게 먹을 때는 아이스크림을 전자레인지에 10초만 돌려서 잘 저어서 사용해도 무방하더군요.)

크림 얼그레이 홍차를 사용한 발렌타인 밀크티

첫 느낌은 초콜릿과 바닐라향 그리고 핫초코향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후향으로 캐러멜향과 베르가못 향이 여운 있게 남습니다.

초콜릿, 캐러멜, 바닐라 향 모두가 달콤한 향이라 달콤한 향이 풍성합니다.

일반 홍차나 얼그레이 홍차로 만든 것보다는 안정감이 좋지만 약간의 느끼함도 있습니다.

 

밸런타인 밀크티 -바담의 로즈 홍차를 사용

바담은 인도의 홍차회사입니다. 향을 넣지 않고 샤프란, 카르다몬, 그리고 아몬드, 피스타치오가 있으며 장미꽃잎이 그대로 들어 있는 홍차입니다. 스트레이트로 마시면 카다몬 향과 장미향이 풍성한 홍차입니다.

 

로즈 홍차를 사용한 밸런타인 밀크티 재료

로즈홍차를 사용한 발렌타인 밀크티 재료

아쌈 CTC 3g

바담로즈홍차 3g

핫초코 스틱 1개

물 100ml

우유 200ml

가니시용 바닐라 아이스크림 30ml, 초콜릿 가루 약간

 

로즈 홍차를 사용한 밸런타인 밀크티  만들기

로즈홍차를 사용한 발렌타인 밀크티 만들기

물에 홍차를 넣고 약 2분 정도 끓여서 충분히 우려냅니다.

핫초코 스틱을 넣고 젓다보면 3~4분 정도가 지나갑니다.

충분히 홍차를 우려냈다면 바로 우유를 넣어주어도 됩니다.

로즈홍차를 사용한 발렌타인 밀크티 만들기

온도를 천천히 올려서 80도 언저리가 되면 불을 끄고

거름망에 걸러 줍니다.

장식용으로 바닐라 아이스크림 녹여서 저어둔 것을 올리고 초콜릿 가루를 뿌려서 완성합니다.

로즈홍차를 사용한 발렌타인 밀크티 

첫 향은 초콜릿과 바닐라향이 풍성합니다.

후향으로 은은하게 장미향이 있습니다.

특이한 부분은 카르다몬향이 거의 나지 않으며, 초콜릿에 있는 느끼한 향도 없습니다.

그래서 목 넘김이 편합니다.


로즈홍차와 크림얼그레이 홍차를 사용한 발렌타인 밀크티 

만들기 전에는 캐러멜향이 풍성한 크림 얼그레이 홍차를 이용한 초코 밀크티가 더 맛있을 것이라 추측했지만 실제로 만들어 보았을 때는 로즈홍차로 만든 초코밀크티가 저의 취향에는 좀 더 잘 맞았습니다.

장미향이 은은하게 있는 부분도 매력적이었지만 

카르다몬이 초콜릿의 느끼한 향을 잡아주는 부분이 이 밀크티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로즈 홍차를 구하시지 못하신다면 카르다몬을 1알 정도를 넣기를 권합니다. 고급스러운 초콜릿 밀크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참 맛있는데 만들어 드릴 분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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