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커피 탱글탱글 포도알 티플레저
메가커피에서 여름을 맞이해서 재미있는 음료를 출시했습니다
수박주스와 파란 하늘 수박소다 펄프라페 그리고 동글 젤리 복숭아 스무디와 탱글탱글 포도알 티플레저를 출시했습니다.
수박이 중심이긴 하지만 수박 다음 제철 과일인 복숭아와 포도음료가 있는 것을 보면 이번 여름동안 다양한 과일음료를 판매할 계획인 것 같습니다.
이 중에서 제가 관심이 있는 메뉴는 백차가 베이스라는 '탱글탱글 포도알 티플레저'입니다.
탱글탱글 포도알 티플레저
Grape Grains TeaPleasure
24oz 1회 제공량 278.2kcal
백차가 들어간 포도 스무디에 탱글한 우무펄과 아삭아삭 얼음 알갱이가 씹혀 달달 청량한 포도의 맛이 느껴지는 여름시즌 한정 메뉴
알레르기 성분 :
포화지방 0.0g
당류 66.0g
나트륨 24.6mg
단백질 0.1g
카페인
출처 : 메가커피 홈페이지
가격은 3900원입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용량은 720ml 정도로 적혀있지만
컵의 용량은 가득해서 630ml입니다. 그래서 컵을 넘어서까지 얼음을 채워서 720ml 정도로 맞추는 것 같습니다.
잔의 윗부분은 얼음 알갱이와 포도맛 젤리가 있으며
아랫부분에서는 우무펄이 있었습니다.
포도껍질 같은 색이 있는 만큼 포도향이 선명합니다.
그래서 빨대를 넣고 힘을 주었지만 음료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빨대가 가는 것을 제공해 주셔서 우무펄이 빨대를 막았습니다.
혹시 같은 메뉴를 주문하실 계획이면 꼭 굵은 빨대로 받으세요. 빨대 없이 마시려고 해도 얼음때문에 가려져서 먹기 힘듭니다.
티스푼으로 우무펄을 골라내어 보았습니다. 식물성 펄은 약간 어석한 식감이 있으면서 맛은 그다지 없었는데요.
씹는 식감이 있어서 재미는 있었습니다.
그리고 옆에 작은 보라색 젤리는 새콤하고 조금 단단한 포도맛 젤리였습니다. 그래서 굵은 빨대였다면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음료였습니다.
그런데 '탱글탱글 포도알 티플레저'는 백차가 들어간 포도스무디인데요.
카페인은 함량이 없다고 홈페이지에 적혀 있습니다.
차가울 때는 백차의 느낌이 없어서 얼음이 다 녹고 맛을 확인해 보았는데요. 포도향이 진하고 신맛과 단맛이 진해서 백차의 향과 맛을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프랜차이즈카페에서 백차가 있을까?
그리고 비교를 하기위해서 다양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백차메뉴가 있는지 찾아보았지만 없었습니다. 기존에 '화이트템플'이라는 이름으로 백차를 판매했던 블루샥에 다시 방문했지만
"백차는 처음 들어봐요"
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현재는 메뉴에도 없더군요.
그만큼 인지도가 낮은 백차는 만나기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백차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하고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백차는 중국 송나라 때 처음 만들었서 병차의 형태였지만 최근에는 대부분 산차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백종'이라고 부르는 특정 차나무에서 초봄에서 처음 수확한 찻잎을 위조(건조)를 합니다. 날씨가 좋으면 바로 건조를 하고, 필요하면 열을 가하지만 살청을 하지 않은 상태로 건조를 해야 합니다.
건조한 찻잎에서 하얀 털이 송송해서 흰색이 보이는 차라서 백차라고 부르는데요. 은은한 단맛과 쌉쌀한 오이향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소설 같은 데서 백호은침이나 백모단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백호은침이 고급이고 백모단은 대중화를 위해 만든 조금 저렴한 버전으로 보시면 됩니다.
한 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있으면서 미국에서 유행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케냐와 스리랑카에서 대백종을 심어서 수확한 백차도 판매한다고 합니다.
스타벅스 유스베리는 백차? 황차?
참고로 인터넷에서는 스타벅스의 유스베리가 백차로 만들었다고 인공지능을 알려주고 있지만 어떤 블로거분의 실수를 인공지능이 참고한 것 같아서 수정합니다. 인공지능에게 스타벅스 홈페이지를 참고해서 수정하라고 해도 말을 듣지 않네요. 요즘 인공지능이 고집이 세네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티바나 유스베리티는 황차, 히비스커스티를 베이스로 해서 다양한 과일과 장미꽃향과 유스베리향을 더한 제품입니다. 예전(2017년)에는 '유스베리 화이트 티'라는 제품이 따로 있었다는 리뷰 블로그를 발견할 수 있지만 현재는 수입도 되지 않고, 스타벅스 홈페이지에서도 찾을 수 없는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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