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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티탐구생활

메가커피에서 판매하는 루이보스 티백은 용량이 메가하다 - 프루티 루이보스

by HEEHEENE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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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커피에 커피 한 잔 하러 들렀는데요. 테이크 아웃 전문인 메가커피에서는 요즘에는 인스턴트커피도 판매를 하더니 이번에는 티백티로 판매하고 있네요. 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다는 뜻일 것이며, 저같이 새로운 티를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새로운 티를 만날 수 있는 창구가 늘어나서 기쁩니다. 앞으로 프랜차이즈 카페의 티를 찾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프루티 루이보스 가격과 내용물

메가커피메가커피
메가커피와 메가커피 티백

티는 2가지가 있었습니다. 루이보스가 베이스가 된 과일향이 베이스가 된 프루티 루이보스와 스위트 히비스커스입니다. 스위트 히비스커스는 레몬머틀과 스테비아가 더해져서 히비스커스 티 티백이지만 단맛이 있는 티라고 합니다. 저는 이 둘 중에 프루티 루이보스 한통을 구입했으며 가격은 9500원입니다.

프루티 루이보스프루티 루이보스프루티 루이보스
프루티 루이보스

10개의 삼각 피라미드 티백이 들어 있어서 개당 950원입니다.

가격이 높은 것 같지만 2.5g이며 한잔으로 400~450ml의 차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마트에서 접하는 일반 티백이 100ml의 차를 만들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가격이 높지 않은 편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원재료를 보면 루이보스, 유자, 귤피, 그리고 사과 구연산, 스피어민트와 오렌지향이 더해진 제품입니다.

티백은 나일론입니다.

프루티 루이보스프루티 루이보스프루티 루이보스
프루티 루이보스

루이보스티는 카페인이 없고 다른 재료도 카페인이 없는 재료이기 때문에 디카페인 티입니다.

그리고 각각 따로 소포장이 되었습니다.

내용물을 보면 붉은색은 루이보스이며 간간히 보이는 녹색은 스피아 민트입니다.

그 외에 주황색과 흰색은 유자나 귤피인 것 같습니다.

오렌지 향이 있기는 하지만 많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프루티 루이보스 따뜻한 차

프루티 루이보스프루티 루이보스
프루티 루이보스 티

뜨거운 물 400ml에 4분간 우려내었습니다.

맑고 진한 주황색의 수색입니다. 향은 스피아민트향이 느껴지면서 오렌지향 그리고 귤피의 향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루이보스의 구수한 향도 있기는 하지만 베이스로만 작용을 합니다.

오렌지 향이 중심이고 루이보스와 귤피의 향이 묵직한 베이스느낌을 그리고 민트가 화사함을 더해줍니다.

 

목 넘김도 편하고 당류가 없지만 구수함이 가장 선명하고, 산미, 단맛이 있습니다.

흙내는 없고 산뜻하게 마시기 좋은 느낌으로 질감은 부드럽습니다.

프루티 루이보스 아이스티

프루티 루이보스프루티 루이보스
프루티 루이보스

이번에는 180ml 정도의 뜨거운 물에 4분간 우려낸 다음 얼음이 든 잔에 넣어서 아이스 프루티 루이보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향은 따뜻한 차에 비해서 조금 줄었지만 구수함이 조금 줄고 산미와 단맛이 선명해졌습니다. 단맛이 많이 부족하면 시럽이라도 넣을까 싶었는데 맛의 균형이 좋아서, 시럽은 없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질감에서 따뜻하게 마실 때와 차이가 있는데요. 매끄러워지면서 실키한 질감 덕분에 목 넘김이 더 편하네요.

전체적으로 오렌지향이 진하지 않고 다른 향들과의 조화로움이 좋아서 부담이 없습니다.


프루티 루이보스
프루티 루이보스

개인적으로는 취향에 잘 맞는 가향루이보스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대로 아이스티로 마셔도 목넘김이 편안하면서도 적절한 포인트인 스피아민트가 매력적인 아이스티가 되는 것 같습니다. 보통 귤피가 들어가면 꿈꿈 한 향이 차의 매력을 떨어뜨리기도 한데요. 오렌지향과의 비율이 적절해서인지 오히려 귤피의 꿈꿈 한 향이 인위적인 오렌지향을 묵직하고 고급스럽게 유지해 주는 듯합니다.

 

결론은 마실만 합니다. 용량도 한티백이 400ml는 나오기 때문에 역시 메가커피는 티도 메가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가성비 좋은 티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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