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밀크티가 생각이 나는 계절입니다. 추운 날 따끈한 밀크티가 좋기는 하지만 카페인이 들어 있으면 저녁에 마시기는 좀 부담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루이보스로 밀크티를 만들면 카페인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루이보스는 홍차 대신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 자체로도 항산화제가 풍성하게 들어 있어서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루이보스로 일반적인 밀크티를 만드는 것은 몇 번 소개시켜드린 것 같습니다만, 오늘은 다양한 루이보스 티백을 사용해서 밀크티를 만들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타발론의 루이보스 티백과 루이보스 빌베리, 그리고 로네펠트의 루이보스 바닐라를 사용한 밀크티를 만들어 보고 그 맛이 어떤지 지극히 주관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다양한 루이보스 티
타발론의 루이보스 밀크티는 티백이 2g으로 일반적인 루이보스 티백은 신향이 풍성하고 후향에 스모키 한 루이보스 향도 선명합니다.
그리고 타발론의 루이보스 빌베리 티백도 2g입니다. 후향에 스모키한 루이보스 향이 있지만 먼저 느껴지는 것은 베리향과 크림 향이 느껴지는군요. 그래서 마치 루이보스 향이 있는 베리류 아이스크림 같은 향으로 느껴집니다.
로네펠트 루이보스 바닐라는 1.5g이며 바닐라 향이 선명하고 후향에 스모키한 루이보스 향이 느껴집니다.
루이보스 밀크티 만들기 - 전자레인지 버전
루이보스 밀크티 |
루이보스 티백 1개 물 60ml~ 80ml 우유 100~150ml 설탕 1큰술 소금 한꼬집 |
1, 2g의 루이보스티는 70~80ml의 물을 1.5g의 루이보스는 50~60ml의 물을 넣고 1잔당 30~40초 정도 전자레인지에 데워줍니다. 차를 우릴 때는 뜨거운 물에 우려내셔도 괜찮습니다.
2. 2g 루이보스 티는 150ml의 우유를 넣고 1.5g의 루이보스에는 100ml의 우유를 넣어서 1분간 전자레인지에 넣으면 총 온도가 70도가 나왔습니다.(저는 한 번에 3컵을 만들어서 3분을 돌렸습니다)
3. 취향에 따라 설탕과 소금을 넣어주고 잘 저어서
4. 원하는 잔에 담아 완성을 합니다.
이번에는 설탕과 소금을 마지막에 넣었는데요. 우유를 넣기 전에 넣어서 충분히 녹여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해서 밀크티는 만드는 것은 다른 맛의 밀크티 3잔을 균일하게 만들기 편해서 사용합니다. 집에서 간단히 한잔의 밀크티를 만드실 때는 냄비보다는 전자레인지가 편한 것 같습니다.
일반 루이보스로 만든 밀크티입니다.
홍차보다는 색이 연한 편이지만 맛은 충분히 잘 우러나온 것 같습니다. 만들어진 밀크티는 약 200ml로 루이보스티 2g의 용량에 맞춰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적당한 단맛과 간이 되어 있는 루이보스향이 풍성한 무난한 밀크티입니다.
특별함이 없이 심심하게 따뜻한 밤에 마시기 좋은 밀크티입니다.
루이보스 빌베리 밀크티입니다
빌베리향이 가향되어 있으며 내용물에도 베리가 일부 들어가 있는 가향 루이보스티인데요. 크림 향도 있는 것 같아서 우유와 조화가 나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맛은 딱 베리 아이스크림 데운 맛에 후향에 루이보스향이 있습니다. 아이스로 만들면 좀 부담이 적을지 모르겠지만 따뜻하게 마시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진한 향이네요.
아이들은 좋아하지 않을까요?
루이보스 바닐라는 1.5g의 티백을 사용해서 만든 밀크티의 용량도 140~150ml에 맞춰보았습니다. 수색도 진하게 잘 나왔으며 향은 처음에는 바닐라향이 풍성한 것 같지만 마시면 캐러멜향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후향에 루이보스 향이 느껴지는데요.
마실 수록 바닐라향보다는 캐러멜향이 더 진하게 느껴지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밀크티였습니다.
루이보스 티백을 사용해서 전자레인지로 간단하게 밀크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가향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일반 루이보스로 만든 밀크티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잠이 오지 않을때 간단하게 마시면 편안하게 데운 우유에 루이보스 향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빌베리 루이보스는 재미있는 베리향이 선명한 밀크티를 즐길 수 있는데요. 따뜻하게는 익숙하지 않은 향이라 조금 어색하지만 아이스로 만들어서 딸기나 베리를 넣어서 먹는다면 좀 더 재미있는 밀크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루이보스 바닐라는 바닐라향에 대한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지만 나쁘지는 않습니다. 바닐라가 우유와의 조화가 좋은 편이기도 하고, 캐러멜처럼 달콤하게도 느껴지기 때문에 따뜻하게가 부담스럽다면 아이스로 마신다면 호불호 없이 대부분 좋아하지 않을까 싶은 밀크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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