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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티탐구생활

노브랜드 블랙보리 새싹차 vs 티젠 유기농새싹보리

by HEEHEENE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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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캣그라스를 키워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헤어볼도 뱉어 내도록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캣그라스가 따로 있는 풀인 줄 알았더니 고양이에게 해롭지 않은 풀이면 크게 상관이 없어서 밀싹이나 보리싹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고양이만 즐기는 줄 알았지만 보리새싹은 건강에 좋다면서 비빔밥의 재료등 식재료로도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새싹보리 효능과 성분

새싹보리는 싹이 트고 3~9일 정도 지난 15~20cm의 새싹이라고 합니다. 식이섬유가 많고, 폴리코사놀이 작물 중 가장 많아서 HDL의 수치를 올려주어서 고지혈증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간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사포나린 성분과 항산화 효소인 슈퍼 옥사이드디스뮤타제가 일반 새싹채소보다 6~8배가 높으며, 필수아미노산은 일반 새싹보다 2.2배와 우유에 비해 칼슘은 4.5배, 철분은 시금치의 16배 식이섬유는 고구마의 20배나 높다고 농촌진흥청 자료에 있었습니다.

 

건강에 좋다는 새싹 보리가 생으로 먹는 방법도 있지만 차제품으로 출시가 되어 있습니다.

블랙보리 새싹차티젠유기농새싹보리
새싹보리차

말차처럼 가루형태의 제품은 다양한 회사에서 있었습니다. 그중에 티젠의 유기농 새싹보리를 10개입에 7190원에 구입했으며, 비교하기 위해 삼각피라미드 티백으로 우려내서 마시는 형태의 블랙보리 새싹은 노브랜드 매장에서 12개 티백에 298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우선 노브랜드의 맑은 하루 블랙보리 새싹차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블랙보리 새싹차

블랙보리 새싹차블랙보리 새싹차
블랙보리 새싹차

국산 블랙보리순으로만 구성된 제품입니다. 1g으로 12티백으로 개당 248원입니다.

약 100ml의 물을 넣어서 마시는데 녹차처럼 너무 뜨거운 물보다는 살짝 식은 70~80도의 물에 1~2분간 우려내기를 권합니다.

카페인은 없으며, 티백은 삼각 피라미드 티백으로 PLA 소재라서 생분해되는 필터라고 합니다.

블랙보리 새싹차블랙보리 새싹차
블랙보리 새싹차

박스 안에는 비닐 포장이 하나 더있어서 향의 발산을 막고 있으며

봄철 성묘를 가서 잔디를 깍으면 햇빛에 말랐을 때의 모양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서진 형태가 아니라 잎이 세로로 말린 형태처럼 보입니다.

블랙보리 새싹차
블랙보리 새싹차

수색은 녹차와 비슷하지만 조금 녹색이 더 많은 맑은 형광 연둣빛입니다

우려 나는 형태는 녹차와 거의 비슷합니다. 하지만 물에 오래 있더라도 찻잎이 풀어지는 현상은 없습니다.

해산물 같은 향과 함께 젖은 풀향이 선명합니다. 그래서 비린내가 조금 있습니다.

단맛과 감칠맛, 오일맛이 많으며, 산미와 고소함은 적게 느껴집니다.

오일리함은 식으면 좀 더 잘 느껴지고, 향도 더 진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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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젠 유기농 새싹보리

마트에서는 다양한 새싹보리 가루가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티젠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남군의 새싹 보리를 사용했으며, 금속물질이나 대장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스팀살균과 에어분쇄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가격은 1개의 티백이 719원으로 하나의 스틱으로 200ml의 새싹차를 만들 수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격은 높은 편입니다.

티젠 유기농 새싹보리티젠 유기농 새싹보리티젠 유기농 새싹보리
티젠 유기농 새싹보리

새싹을 먹을 때는 9~15cm가 좋다고 하는데 차를 만들 때는 25cm까지 키워서 사용했다고 합니다. 

 

티젠 유기농 새싹보리티젠 유기농 새싹보리티젠 유기농 새싹보리
티젠 유기농 새싹보리

물에 섞어서 마시는 방법도 있지만 우유나 요구르트에 섞어 먹기를 권하는군요.

이지컷 포장으로 손으로 쉽게 뜯길 수 있었으며 내용물은 말차가 떠오르는 형광빛 녹색입니다.

티젠 유기농 새싹보리티젠 유기농 새싹보리
티젠 유기농 새싹보리

포장지에서 추천하는 데로 200ml의 물에 섞어 보았습니다. 말차보다는 녹즙에 가까운 색을 보이는데요. 탁한 녹색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일부 물과 섞여 있는 것도 있지만 많은 부분은 아래로 가라앉습니다.

물에 녹여서 마신다기보다는 섞어서 마시는 것 같습니다. 필요하시다면 말차처럼 차선으로 잘 섞어 드시는 것이 나을 것 같군요.

온도가 높을 때는 젖은 풀향이 적은 것처럼 느껴졌지만 조금 식으면서는 노브랜의 블랙보리새싹차와 비슷한 정도의 젖은 풀향이 선명해집니다.

감칠맛, 오일리함, 단맛이 많이 느껴지면서 가루분이라서 질감이 좀 더 부드럽고 풍성하게 느껴졌습니다.


새싹보리
노브랜드 맑은 하루 블랙보리 새싹차 vs 티젠 유기농 새싹보리

건강에 특히 혈액 지방건강과 항산화에 도움이 된다는 보리새싹으로 만든 두 가지 다른 타입의 차를 마셔보았습니다.

수색의 차이를 보면 맛차이도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두 보리새싹차의 맛과 향은 비슷한 편이었습니다. 다만 가루로 만들어서 질감에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맑은 질감의 보리새싹차를 원하시면 블랙보리 새싹차를 

부드럽고 풍성한 질감의 새싹보리차는 가루로 된 제품을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가루로 된 새싹 보리차는 물에서는 가라앉기 때문에 완샷을 할 것이 아니라면 우유나 요구르트에 섞어서 먹는 편이 더 편하게 마실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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