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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티탐구생활

[호박팥차 비교] 담터 호박팥차 vs 노브랜드 호박팥차 - 내일 아침에는 붓기가 빠질까?

by HEEHEENE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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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데이터 랩 쇼핑인사이트에서 요즘 인기 있는 차류를 검색하면 2022년 12월~2023년 1월 중에서는 1위는 수제청, 2위는 쌍화차 3위는 작두콩차입니다. 아무래도 겨울이다 보니 쌍화차나 작두콩차가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12위에 있으며 꾸준히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차가 있는데요. '호박팥차'입니다.

다른 차들은 대부분 한번이상 마셔본 차이지만 호박팥차는 아직 한 번도 마셔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차 제조회사에서 호박팥차가 있었습니다. 송원, 쌍계명가, 동우당, 곰곰과 담터에서도 호박팥차가 제품화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호박팥차가 인기가 있는 것은 호박과 팥이 부기를 빼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늙은 호박과 팥의 효능

늙은 호박은 붉고 노란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카로틴과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A, E와 함께 칼륨과 식이섬유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칼로리는 낮은 편인데 글로불린이라는 단백질도 풍성하게 가지고 있어서 건강에 좋은 음식이지만 덩치가 크고 컨트롤하기가 어려워서 쉽게 접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이 늙은 호박은 출산 후의 붓기가 심한 산부에게 특히 도움이 된다면서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항염반응과 함께 이뇨작용을 촉진하고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쿰쿰한 향이 구린향을 가지고 있지만 이만큼 몸에 좋은 것에 비하면 양호한 단맛이 아닐까 합니다.

늙은호박팥
늙은 호박과 팥

팥은 곡류이지만 현미에는 많지만 백미에는 적은 비타민B1이 풍성하면서 사포닌과 칼륨,철분, 단백질, 비타민 B3 또한 풍성하다고 합니다. 심지어 폴리페놀까지 포함하고 있어서 항산화작용과 함께 다양한 영양을 섭취하기에 좋은 곡류이지만 위장에 자극이 있을 수 있고 신장장애가 있으면 주의해야 할 만큼 사포닌과 칼륨이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에 이뇨작용이 센 편으로 봐야 하는 곡류라고 합니다.

 

이 두가지 이뇨작용에 유명한 늙은 호박과 팥을 볶아서 건조한 티이기 때문에 소량이라도 실제 붓기에 도움이 될까요? 팥죽이나 호박죽은 단맛에 간도 되어 있기 때문에 차로 마시는 편이 더 효과적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마트를 돌아다녀 보니 쉽게 구할 수 있는 호박팥차는 담터의 호박팥차와 노브랜드의 호박팥차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 둘의 맛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담터 호박팥차

호박팥차
담터 호박팥차

마트에서 40개의 티백에 5980원입니다. 개당 149.5원인데요. 한잔으로 100ml의 차를 만들 수 있는데요. 담터의 티 중에서는 가격이 높은 편이라고 느껴집니다. 

호박팥차호박팥차호박팥차
담터 호박팥차

한 개의 티백은 1.5g이며 모두 국산으로 늙은 호박이 30%이고 팥이 70%입니다.

그리고 차로 만드는 방법은 차가운 물이나 뜨거운 물 100ml에 1~2분간 우려내라고 합니다.

호박팥차호박팥차
담터 호박팥차

티백 내의 내용물을 보면 희고 갈색, 그리고 팥색의 모래알 정도의 크기로 부서진 형태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뜨거운 물과 실온의 물 100ml에 2분간 우려내어 보았습니다.

물의 온도에 따라 뜨거운 물은 진한 탁한 수색의 호박색? 주황색을  실온의 물은 그보다는 연하고 탁한 주황색의 수색입니다.

호박팥차호박팥차
담터 호박팥차-좌측은 따뜻한 차 우측은 실온에 우려낸 차

먼저 실온의 물에는 색과 어느 정도의 향은 느낄 수 있지만 보디감이 약하고 무엇보다 호박 비린내가 느껴지는 편이라서 그다지 권하고 싶지는 않군요. 차라리 뜨거운 물에 진하게 우려낸 다음 얼음을 넣는 방법으로 아이스 호박팥차로 만드는 것이 비린내가 적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맛은 미세하게 산미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구수한 맛이 많으며, 단맛은 그보다는 조금 적은 편인데요. 향은 호박향보다는 팥향 그중에서도 볶은 팥향이 많은 편입니다.

 

따뜻하게 마시면 비린내는 거의 느껴지지 않고 팥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구수한 차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붓기가 걱정되는 분들께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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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가벼운 하루 호박팥차

이마트나 노브랜드매장에서 찾을 수 있는 호박팥차는 12 티백에 3280원입니다. 개당 273원 정도인데요. 1.5g으로 담터의 호박팥차에 비해 많이 높은 가격대입니다. 사실 노브랜드의 차류가 가격이 높은 편인데요. 가격이 높은 만큼 품질은 괜찮은 편입니다.

호박팥차호박팥차호박팥차
노브랜드 가벼운 하루 호박팥차

원재료를 보면 국내산으로 팥이 60%, 호박이 40%입니다. 유통을 이마트에서 하지만 만든 곳은 대한다업이라는 회사입니다. 종이상자 안에는 비닐포장이 한번 더 되어 있으며 삼각피라미드 티백입니다.

내용물을 보면 담터의 호박팥차에 비해서 호박과 팥의 크리가 굵은 편입니다. 물에 우려내기 전에는 볶은 곡물향이 많이 느껴집니다.

호박팥차호박팥차
노브랜드 가벼운 하루 호박팥차

뜨거운 물 100ml에 2분간 우려내었는데요 입자가 굵기 때문에 좀 더 우려내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온의 물에는 우려 나오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뜨거운 물을 사용하시는 것이 낫습니다. 저는 비교를 위해서 담터호박팥차와 함께 2분간 우려내었습니다.

호박팥차호박팥차
노브랜드 가벼운 하루 호박팥차- 좌측은 따뜻한 차 우측은 실온에 우려낸 차

수색은 연한 노란색을 보입니다. 색은 연한 편이지만 향은 담터의 호박팥차와 큰 차이를 못 느끼겠군요. 비슷하게도 볶은 팥향이 많으며, 맛 또한 구수한 맛과 단맛의 비율이 비슷하게 느껴지는데요. 차이점이라면 질감이 맑고 무게감은 더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리고 좀 더 오랜 시간을 우려내면 호박향이 더해지면서 감칠맛은 더 많아집니다. 하지만 그만큼 비린향이 더 많아진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결론입니다.

호박팥차
노브랜드 호박팥차와 담터호박팥차

호박팥차는 생각보다 마시기 편하고 구수한 차였습니다. 걱정했던 비린내는 거의 없는 차였습니다. 인기가 좋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당류가 따로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붓기에 걱정이 많은 분들께는 효능을 기대하고 마시기에도 좋을 것 같군요.

담터의 호박팥차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며 질감이 부드러운 특징이 있으며

노브랜드 호박팥차는 가격이 조금 높은 편이며 삼각피라미드이며 맑은 질감이 특징입니다.

 

맛과 향은 구수하고 단맛이며, 볶은 팥향이 많은 편인 공통점입니다. 그리고 만약 아이스로 즐기시려면 뜨거운 물에 진하게 우려서 얼음을 넣는 방식이 비린내가 적습니다. 

 

건강하고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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