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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과 차제품

[과일 밀크티 비교] 공차 당근 밀크티 vs 팔공티 딸기 밀크티

by HEEHEENE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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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차와 팔공티는 대만에서 시작한 밀크티 전문점입니다.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해서 공차는 토끼가 떠오르는 당근 밀크티를 작년 7월에 제주시리즈에 있었던 메뉴인데 그중에서 당근 밀크티가 재출시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팔공티는 겨울을 맞이해서 다양한 딸기 음료를 출시했는데요. 그증에서 다른 카페와 차이점은 딸기 밀크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겨울이 지나기 전에 그리고 계묘년을 맞이해서 두 밀크티 전문점의 과일 밀크티를 직접 마셔보고 비교해보겠습니다.


공차 - 제주 당근 밀크티

공차제주 당근 밀크티
공차 - 제주 당근 밀크티

작년 여름 공차는 제주를 테마로  다양한 음료를 소개했습니다. 제주의 하늘과 바람 자연을 담은 공차 한잔, 제주당근 밀크티, 깜장돌흑임자 스무디, 유채꿀 토마토 스무디, 제주오름 밀크티+펄을 출시했습니다. 그때에도 당근밀크티를 마셔보았는데요. 생각보다 맛이 좋았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토끼해륾 맞이해서 토끼가 좋아한다고 소문이 나있는데요. 영국 수의사 협회에 따르면 만화나 영화에서 당근을 좋아하는 토끼의 모습대로 당근을 토끼에게 계속 주면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고 합니다. 당분과 수분이 많아서 설사를 보이기도 한다는데요. 그래서 토끼는 80% 정도로 건초나 풀로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당근을 토끼가 좋아하는 가는 각 개체의 호불호에 따라 갈리는 것뿐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디즈니의 막강한 영향력으로 인해서 토끼의 식사가 되어버린 당근으로 두 가지 음료를 출시한 공차는 제주당근 밀크티와 당근케이크 크러시라는 폼이 올려진 음료였습니다. 당근 케이크 크러시는 5500원이었으며 제주당근 밀크티는 4900원이었습니다. 저는 제주당근 밀크티를 주문했습니다..

제주 당근 밀크티제주 당근 밀크티
제주 당근 밀크티

약 450ml 정도의 플라스틱 컵에 제공해 주었습니다.

 

기존에는 당도를 50으로 기본으로 마셨는데, 이번에는 당도를 조금 낮춰서 30으로 해서 마셔보았습니다. 단맛이 줄어들면서 오히려 당근 단맛과 우유 구수함이 잘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역시 흙내가 없는 당근향이 풍성하며 약간의 산미와 함께 홍차의 느낌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당도 30의 제주당근 밀크티가 매력적이네요.

이 메뉴는 꾸준히 나와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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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티 딸기 밀크티

이번 겨울에는 저도 다양한 딸기 라테를 마셔보기도 했는데요. 딸기 라테에 딸기 아이스크림이 들어가기도 하고, 딸기청에 우유만 들어간 메뉴도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딸기 밀크티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팔공티의 딸기 밀크티는 기대가 되었습니다.

팔공티
팔공티 

팔공티의 신년 맞이 겨울 메뉴는 치즈폼 딸기 주스나 딸기주스, 딸기 연유 카푸치노 그리고 딸기 밀크티입니다.  우리나라처럼 딸기라테는 보이지 않고 주스로 마시거나 주스에 치즈폼을 올리는군요. 더운 지방인 대만의 방식인가 궁금해집니다.

아무튼 이번의 목표는 딸기 밀크티입니다.

가격은 딸기 밀크티는 3500원이고 딸기 연유카푸치노는 3800원 딸기주슨느 3500원, 치즈폼 딸기주스는 4000원입니다. 

딸기 밀크티딸기 밀크티
딸기 밀크티

450ml 용량의 컵에 제공해 주었습니다. 딸기 건더기가 포이고 바닥에는 딸기청으로 보이는 붉은색이 보입니다. 그리고 밀크티는 우유보다 조금 묽은 느낌인데요. 홍차의 향은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딸기 라테보다는 우유 비린내 나 딸기 비린내는 적어서 마시기 편했습니다. 오히려 홍차향이 진했으면 쓰고 떫으면서 마시기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많은 카페에서 딸기밀크티를 출시하지 않는 데는 이 비율이 쉽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팔공티의 딸기 밀크티는 목 넘김이 편하고 딸기향을 즐기기에 적당했습니다.

 

색다른 밀크티를 찾기 도보다는 

색다른 딸기라테를 찾으시는 분들께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은 밀크티 전문점에서 선보이는 채소 밀크티인 공차의 제주당근밀크티와 과일 밀크티인 딸기 밀크티를 마셔보았습니다. 두 밀크티 모두 색다른 밀크티이지만 목 넘김도 편했고, 지나치지 않은 홍차맛이 우유의 비린내를 잘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밀크티
공차 당근밀크티 vs 팔공티 딸기밀크티

공차의 제주당근 밀크티는 당도를 낮추면 더욱 향과 맛이 선명해서 매력적이었는데요. 매장에서 당근케이크와 함께 판매하면 좋겠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팔공티의 딸기 밀크티는 지금껏 마셔보지 못한 딸기 라테였습니다. 조금은 묽은 느낌이지만 그래서 오히려 목 넘김이 편했던 뭐랄까 왠지 대만이 떠오르는 감성의 딸기 밀크티였다고 할까요.

 

앞으로도 좀 더 다양한 밀크티가 계속해서 출시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 되는 채소와 과일 밀크티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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