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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과 차제품

[고구마vs 밤 밀크티] 공차 빠다 고구마 밀크티 vs 폴바셋 마론 크림 밀크티- 가을 향 밀크티

by HEEHEENE 2024.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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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옷차림은 여름이지만 아무튼 계절은 가을입니다.

그래서 프랜차이즈 카페들도 가을 메뉴를 출시했습니다. 날은 덥기 때문에 가을 느낌은 나지만 아이스메뉴로 즐길 수 있어서 좋은 날입니다. 프랜차이즈 카페들은 홍차와 커피에 고구마와 밤을 넣었는데요. 그중에서 대표적인 공차의 버터고구마 밀크티와 폴바셋의 마론 크림티 밀크티를 마셔보았습니다. 

매년 새로운 메뉴를 만드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겠다 싶은데요. 어떤 새로운 느낌이 있는지 직접 구입해서 마셔본 리뷰를 시작합니다.


공차 빠다 고구마 크림 밀크티

고구마밀크티고구마밀크티
공차 빠다 고구마 밀크티

공차에서 2024년 가을 메뉴에는 고구마 그중에서도 빠다 고구마를 선택한 것 같습니다. 그냥 고구마 밀크티는 종종 보았지만 빠다 고구마는 처음이네요. 고구마만 사용하면 달콤한 향은 좋지만 다소 뻑뻑한 단점이 있는데요. 그래서 버터를 더해 디저트를 만들곤 합니다.

공차에서는 이에 아이디어를 얻었는지 빠다고구마밀크티, 빠다고구마크림밀크, 빠다고구마크림스무디 이렇게 기본 3가지 메뉴를 기본으로 출시했습니다. 

 

이 중에서 저는 빠다 고구마 크림 밀크티를 주문했습니다.

빠다 고구마 크림 밀크티

향긋한 블랙티가 들어간 단짠 솔티드 버터고구마에 고소한 타로폼과 고구마칩을 올려 달콤 고소하게 즐기는 시즌한정 밀크티
기본 5,100원
일회제공량(473ml) 열량(281kcal) 당류(24g) 카페인(28mg)

출처: 공차 홈페이지 

 

일반 블랙 밀크티가 카페인이 128mg 이며 얼그레이 밀크티 카페인이 148mg 이기 때문에

홍차의 함량은 1/6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으며,

 

보라색 크림은 고구마가 아닌 타로맛 크림입니다.

고구마밀크티고구마밀크티고구마밀크티
빠다 고구마 크림 밀크티

보라색 크림위에 고구마 토핑이 있고 그 아래에는 밀크티와 고구마 소스가 섞여 있습니다.

타로폼은  짭짤하고 쫀득한 질감입니다.

마치 고구마 덩어리가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빨대로 섞어도 잘 섞이는 부드러운 소스입니다.

 

그냥 마시기 보다는 타로폼과 밀크티, 고구마소스를 잘 섞어서 마시면 적당한 짠맛과 단맛, 구수함의 균형감이 좋습니다. 타로향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버터향과 고구마향이 느껴지는 목 넘김 좋은 밀크티였습니다.

하지만 가는 빨대로 마시기에는 막히기도 하기 때문에 불편했습니다. 굵은 빨대가 더 나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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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향은 거의 나지 않지만 후미에 뭔가 향긋한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홍차라는 느낌은 나지 않았습니다.

버터향과 고구마향이 풍성한 밀크티였습니다.

폴바셋 마론 크림 밀크티

마론크림밀크티마론크림밀크티
폴바셋 가을 메뉴 마론크림 밀크티

폴바셋에서도 가을 메뉴를 출시 했는데요. 애플 시나몬티, 마론 크림 밀크티 메로우 우바 레몬티입니다.
작년에는 애플시나몬티와 루이보스 오트 그리고 스팀 펌킨라테를 출시했었는데요. 애플 시나몬티는 인기가 좋은지 그대로 올해도 유지가 되었습니다.

아이스 마론크림 밀크티

공주밤 크림과 우바 밀크티로 부드럽고 달콤함과 재미난 식감의 곤약펄을 토핑 한 가을시즌 라떼 음료

New 구분Iced
영양 정보
1회 제공량 기준
제공량(360ml) 열량(210kcal) 당류(21g) 카페인(21mg)

출처 : 폴바셋 홈페이지

가격은 6500원이었습니다.

밤크림과 우바홍차로 만든 밀크티, 곤약펄이 핵심인데요.

카페인 양을 보면 멜로우 우바 레몬티의 카페인이 103mg인 것에 비하면 홍차의 양이 많지는 않아 보입니다.

 

속 쓰림이 잦은 저에게는 오히려 카페인이 적어서 마시기 편한 것 같군요.

마론크림밀크티마론크림밀크티마론크림밀크티
폴바세 마론크림 밀크티

 

바닥에는 펄과 함께 시럽이 있고 

중간에는 얼음과 밀크티입니다.

맨위에는 어두운 색이 밤 크림에 카카오 파우더가 토핑 되어 있습니다.

 

그냥 마시면 바닥에 흑당같은 맛이 나는 곤약펄이 있습니다.

그래서 굵은 빨대를 사용하셔야합니다.

마실 때는 잘 섞어서 마시는 편이 좋은데요.

 

코코아파우더와 밤 크림향이 선명해서 초코밤밀크티를 마시는 기분입니다.

펄을 씹는 식감과 함께 느껴지니 밤을 씹는 기분을 낼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홍차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으며,

많이 달지는 않고 구수한 맛이 더 많이 느껴졌고, 목 넘김도 좋았습니다.


가을밀크티
공차 빠다 고구마 크림 밀크티와 마론크림 밀크티

이제는 밀크티라고 하지만 홍차의 맛과 향에 집작 하지 않은 밀크티가 생기고 있습니다.

차맛이 진하면 쓰고 떫음이 동반되고, 아예 차가 없으면 전체적인 조화로움이나 목 넘김이 적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오히려 좋은 밀크티를 만났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공차의 빠다고구마 크림밀크티는 버터와 고구마향이 풍성향 타로폼을 올린 밀크티입니다. 굵은 빨대를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폴바셋의 마론크림 밀크티는 밤크림과 카카오 가루가 올라가고, 곤약펄이 들어간 밀크티로 굵은 빨대를 사용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각각 고구마와 밤의 특징도 잘 나타났으며, 마시기도 편한 계절에 맞는 밀크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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